미밴드 시리즈는 샤오미의 자회사인 화미에서 제작을 담당하고 있는데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가성비 아니 갓성비 스마트밴드입니다. 중국에 먼저 출시되는 제품이지만 바로 직구를 통해서 구매하는 분들이 있을 정도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샤오미 미밴드4가 국내에 정식 발매되었는데 가격도 31,900원으로 상당히 경쟁력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번에 구매했고 후기를 통해서 특징을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샤오미 미밴드4의 패키지는 상당히 깔끔한 편입니다. 이전 세대의 제품들은 화이트 컬러의 무지 박스에 담겨서 판매되었는데 4세대 제품은 패키지까지 상당히 신경을 쓴 것 같습니다.
정발된 샤오미 미밴드4는 쿠팡과 여우미에서 수입을 했다고 합니다. 저는 쿠팡에서 구매해서 수입자가 쿠팡 주식회사로 표시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스의 옆쪽에는 샤오미 미밴드4의 특징이 설명되어 있는데 컬러 터치 스크린이 탑재되었고 알림을 화면에 표시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수면 패턴을 기록할 수 있는 기능도 내장했습니다.
반대쪽 옆면을 확인해 보면 5ATM 방수를 지원해서 수영할 때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운동 모드를 지원하고 심박수도 측정할 수 있습니다.
구성품에는 사용 설명서가 한 장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정식 발매된 제품이기 때문에 한국어로도 설명되어 있다는 점이 유용한 부분입니다.
충전기는 컴퓨터나 어댑터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참고로 샤오미 미밴드4는 한 번 충전하면 20일 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코어를 분리해서 충전해야 합니다.
샤오미 미밴드4는 상당히 콤팩트하게 제작되었고 무게도 약 22.1g으로 가벼운 편입니다. 그래서 일상생활이나 잠을 잘 때 착용해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샤오미 미밴드4는 기본적으로 검정색 스트랩이 제공되는데 품질은 나쁘지 않은 편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미밴드3와 스트랩이 호환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샤오미 미밴드4의 코어를 확인해 보면 0.95인치 120 x 240 해상도의 아몰레드가 탑재되었습니다. 이전 세대와 가장 큰 차이점은 컬러를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뒷면을 살펴보면 심장박동 센서와 함께 아래쪽에 충전을 위한 접점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인 구조 자체는 이전 세대의 제품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옆쪽에는 샤오미 미밴드4의 제품 번호인 XMSH07HM이 각인되어 있고 반대쪽 옆면에는 시리얼 넘버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코어와 스트랩은 단단하게 연결되는 편입니다.
샤오미 미밴드4를 실제로 착용하면 위와 같은 모습인데 두께가 약간 아쉽지는 않지만, 일상적으로 사용하는데 착용감도 나쁘지는 않은 편입니다.
샤오미 미밴드4는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사용해야 하는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아이폰도 지원합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기준으로 확인해 보면 우선 Mi Fit이라는 앱에서 등록해야 합니다.
등록이 완료되면 샤오미 미밴드4의 주요 특징들이 표시되는데 핵심은 뮤직 플레이어를 제어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비슷한 종류의 스마트밴드에서는 지원되지 않고 있는데 정말 편리합니다.
미핏 앱에서는 샤오미 미밴드4의 시계 페이스를 변경할 수 있는 기능들이 제공됩니다. 종류가 상당히 다채로운 편이어서 취향에 따라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샤오미 미밴드4는 수신 전화나 문자 그리고 앱에서 알림이 발생할 때 알려주는 기능이 탑재되었습니다. 진동으로도 알려주기 때문에 알람을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샤오미 미밴드4는 생각보다 해상도가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하나의 화면에 시간은 물론이고 날짜와 만보기와 같은 정보를 표시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AOD 기능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조금은 불편합니다.
워치 페이스도 변경할 수 있는데 Mi Fit 앱에 여러 종류가 준비되어 있으므로 취향에 따라서 선택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기본 시계 페이스도 나쁘지 않은 편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샤오미 미밴드4의 핵심은 음악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재생과 정지 그리고 다음곡은 물론이고 볼륨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상당히 편리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샤오미 미밴드4는 전화가 오면 알려주는 기능이 탑재되었는데 스마트폰에 저장되어 있는 이름도 같이 표시됩니다. 그리고 아이콘을 통해서 거부도 할 수 있습니다.
문자도 역시 발신자와 내용 그리고 시간도 같이 표시됩니다. 화면의 크기는 작은 편이지만 해상도가 높아서 정보의 양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폰트의 디자인은 좋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카카오톡과 같이 자신이 자주 사용하는 앱들의 알림도 받을 수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서 앱들을 선택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샤오미의 제품을 사용하면서 항상 느끼는 불편함은 보안이기 때문에 민감한 알림은 받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상태를 확인해 보면 만보기의 기능을 확인해 볼 수 있는데 걸음이나 거리 그리고 칼로리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밴드들의 기본적인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심박수에서는 현재 심박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미핏 앱에서 자동 심박수 감지 기능을 켤 수 있고 감지 빈도도 필요에 따라서 설정할 수 있습니다. 기본값은 30분입니다.
알림에서는 샤오미 미밴드4에 저장된 알림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개의 메시지가 저장되기 때문에 이전에 왔었던 알림을 나중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보기 기능을 확인해 보면 방해금지나 알람 그리고 스톱워치 등의 기능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방해금지 켜져 있으면 샤오미 미밴드4에 알림이 오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은 주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설정에서는 밝기는 화면 잠금 그리고 재시작과 초기확 같은 기능을 제공합니다. 특히 밝기는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밝은 편이었는데 실외에서도 어느 정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샤오미 미밴드4는 최고 수준의 가성비는 갖춘 스마트밴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세대의 제품에는 음악을 컨트롤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되어서 활용도가 더욱 높아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스마트밴드를 찾는 분들에게 샤오미 미밴드4를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