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스마트폰의 트렌드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에서는 갤럭시 폴들르 출시했고 화웨이와 같은 회사에서도 유사한 컨셉의 제품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샤오미에서는 서라운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샤오미 미믹스 알파라는 제품을 공개했는데 어떤 특징을 가졌는지 이번 포스팅에서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샤오미 미믹스 알파의 스펙을 살펴보면 퀄컴 스냅드래곤 855+ 프로세서와 12GB 램 그리고 512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했습니다. 최고 수준의 스마트폰이라고 할 수 있고 프로세서 자체는 갤럭시 폴드보다 신형입니다.
샤오미 미믹스 알파의 핵심은 디스플레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앞면과 뒷면은 물론이고 테두리까지 둘렀습니다. 4D 서라운딩 커브드 디스플레이라고 표현하는 것 같은데 180.6%의 면적을 커버한다고 합니다. 100%가 넘는다는 발표에 약간 놀랐습니다.
샤오미 미믹스 알파의 디스플레이를 전면을 거의 완벽하게 감싸고 있는데 전면 카메라는 제거되었고 후면 카메라를 이용해서 셀피를 촬영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샤오미 미믹스 알파는 테두리 부분에서 디스플레이가 배치되어 있는데 많은 정보를 표시할 수는 없으므로 배터리 상태나 각종 알림을 표시하는 용도로 활용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테두리 부분도 디스플레이기 때문에 오작동을 우려할 수 있는데 샤오미에서는 센서를 이용해서 이러한 부분들을 개선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정도의 불편함은 어쩔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샤오미 미믹스 알파는 뒷면에도 카메라와 디스플레이가 배치되어 있으므로 간편하게 셀피를 촬영할 수 있습니다. 아이디어 자체는 상당히 신선한 편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최근에 출시되는 스마트폰은 알루미늄이나 스테인리스로 출시되는 경우가 많은데 샤오미 미믹스 알파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라고 티타늄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샤오미 미믹스 알파의 카메라를 살펴보면 10,800만 화소의 기본과 2,000만 화소의 초광각 그리고 1,200만 화소의 망원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되었습니다. 기본 카메라의 화소가 상당히 높은 편이고 크롭해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샤오미 미믹스 알파의 스펙이나 디자인도 놀라운 부분이지만 가격은 더욱 놀라운데 갤럭시 폴드보다 비싼 19,999위안(약 336만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가격 정책으로 보았을 때 많이 팔 생각은 없는 것으로 보이고 샤오미에서도 플렉서블 디스프레이를 이용해서 스마트폰을 제조할 능력이 있다는 것을 과시하는 목적의 스마트폰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