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시리즈에는 애플에서 개발한 iOS라는 운영체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다른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고 아이폰 11 프로 맥스 기준으로 속도도 엄청나게 빠른 편입니다. 그리고 디테일이 살아 있어서 조금만 구조를 알면 더욱 편리하게 아이폰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번 후기에서는 제가 아이폰 11 프로 맥스를 한 달 동안 사용하면서 편리하다고 느꼈던 부분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폰 11 프로 맥스에는 최신 iOS 13이 탑재되었습니다. 이전 버전과 가장 큰 차이점은 다크 모드를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매칭이 좋은 UI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크 모드는 자동 설정 메뉴를 통해서 취향에 따라서 라이트 모드와 다크 모드가 자동으로 전환되도록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야간에는 눈이 편하도록 다크 모드로 설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라이트 모드와 다크 모드는 차이가 큰 편입니다. 참고로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블랙을 화면을 꺼서 표현하기 때문에 다크 모드는 라이트 모드와 비교해서 배터리를 적게 소모할 가능성이 큽니다.
제어 센터는 아이폰 11 프로 맥스를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기능이라고 할 수 있는데 설정의 제어 목록 사용자화 메뉴에서 자신이 원하는 기능을 추가하거나 제거할 수 있습니다.
제어 센터는 화면의 왼쪽 위를 아래로 쓸어내리면 표시되는데 와이파이나 블루투스를 켜고 끄거나 화면 밝기나 볼륨 등을 간편하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핵심 기능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 11 프로 맥스에는 압력을 감지하는 3D 터치(포스 터치) 기능은 제거되었고 길게 눌렀을 때 콘텐츠 미리보기와 동작 및 빠른 메뉴를 표시하는 햅틱터치 기능이 탑재되었습니다. 사용 방법도 어렵지 않고 직관적인 편입니다.
햅틱 터치 기능을 이용하면 화면 밝기를 정밀하게 조절하거나 제어 센터에서 간편하게 다크 모드를 켜고 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손전등의 밝기도 변경해 줄 수 있습니다.
아이폰 11 프로 맥스는 6.5인치 대화면 슈퍼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그래서 한 손으로 사용하기에는 조금 불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분들을 위해서 아이폰에는 화면 상단 간편 접근(한 손 모드) 기능이 탑재되었습니다.
화면의 아래쪽을 아래로 쓸어내리면 화면 자체가 아래쪽으로 이동합니다. 그래서 간편하게 한 손으로 다양한 기능을 조절해 줄 수 있습니다. 의외로 아는 분들이 많지 않은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화면 상단 간편 접근(한 손 모드) 기능은 홈 화면에서도 동작하기 때문에 위쪽에 배치된 아아이콘들을 한 손으로도 간편하게 실행시킬 수 있습니다. 손이 작으신 분들에게 유용한 기능입니다.
아이폰 11 프로 맥스의 키보드에도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되었는데 우선 영어와 같은 언어는 QuickPath를 이용해서 간편하게 단어를 입력할 수 있습니다. 손가락을 키보드에서 때지 않고 입력할 수 있고 아쉽게도 한글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키보드를 트랙패드로 변경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되었는데 간편하게 잘 못 입력한 단어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페이스바를 두 번 빠르게 터치하면 마침표가 찍히게 됩니다.
한 손으로 키보드를 입력할 수 있도록 키보드 레이아웃을 변경할 수 있는 기능도 아이폰 11 프로 맥스에 내장되어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서 활용해 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처음 아이폰을 사용했을 때 문자를 주고받은 시간을 바로 확인할 수 없어서 불편했는데 왼쪽으로 화면을 밀면 시간이 표시됩니다. 시간을 바로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은 불편하지만 그만큼 인터페이스는 깔끔한 편입니다.
아이폰 11 프로 맥스에는 자신의 얼굴을 바탕으로 미모티콘을 만들어 줄 수 있는데 이제는 미모티콘을 주인공으로 한 스티커 패키지가 자동으로 생성됩니다. 그래서 자신의 감정을 더욱 재미있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 11 프로 맥스에는 초광각과 광각 그리고 망원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되었습니다. 물론 고스트 현상이 발생한다는 단점도 있지만 사진 품질은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카메라의 유용한 기능을 확인해 보면 우선 셔터 버튼을 왼쪽으로 쓸어넘기면 고속 연사 기능이 실행됩니다. 빠르게 뛰어가는 아이들의 사진을 촬영하기 원하는 분들에 유용한 기능입니다.
사진 모드에서 급하게 동영상을 촬영해야 할 때는 셔터 버튼을 길게 터치하면 QuickTake 비디오 녹화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잠금 위치로 이동하면 손을 떼고도 영상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 11 프로 맥스의 사진 보관함은 일별, 월별 및 연도별로 사진을 정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다양한 정렬 방식을 제공한다는 점이 편리한 부분 중의 하나입니다.
검색 메뉴를 확인해 보면 사진들을 분석해서 다양한 카테고리별로 자동으로 분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기능 중의 하나이고 사진이 촬영된 장소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 11 프로 맥스에는 강력한 사진과 동영상 편집 기능이 탑재되었습니다.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SNS에 업로드하기 전에 편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폰 11 프로 맥스의 스크린샷(화면 캡쳐)을 찍는 방법은 간단한데 전원 버튼과 음량 높이기 버튼을 동시에 눌러주면 됩니다. 길게 누르면 전원이 꺼지는 메뉴가 실행되니 짧게 눌러주어야 합니다.
캡쳐한 스크린샷에 메모를 할 수 있는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노트 시리즈처럼 정밀하게 필기를 할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표시는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체 페이지를 캡쳐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전체 페이지 캡쳐 기능을 확인해 보면 긴 페이지의 스크린샷을 찍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페이지가 너무 길면 전체를 갈무리할 수는 없고 일부만 저장할 수 있습니다.
전체 페이지 기능을 이용해서 화면을 캡쳐하면 PDF 파일로 저장되는데 파일 앱을 통해서 캡쳐된 파일을 관리하거나 읽을 수 있습니다. 캡처하고 파일을 확인하는 과정은 어렵지 않은 편입니다.
아이폰 11 프로 맥스의 인터페이스는 기본적으로 제스처 방식으로 동작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그리고 3개의 손가락을 이용해서 텍스트를 복사하고 붙여넣기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 손가락을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스와이프하면 실행 취소(undo)와 다시 실행(do) 기능을 실행시킬 수 있습니다. 상당히 편리한 기능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 아이폰을 처음으로 들여온 KT에서는 아이폰 11 프로 맥스 구매자를 위해서 다양한 혜택을 준비해 놓았습니다. 그래서 아이폰 11 시리즈 구매 계획이 있는 분들은 아래 내용을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KT에서는 슈퍼체인지나 프리미엄 가족결합 그리고 iCloud 50GB 1년 무료 이용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iCloud는 사진을 많이 촬영하는 분들에게 특히 유용합니다.
슈퍼체인지는 아이폰 11을 구매하고 24개월 후에 출고가의 50%를 보상받고 새로운 아이폰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월 이용료는 7,000원이고 일정 금액 이상의 요금제를 사용하는 분들은 멤버십 포인트로 차감할 수 있습니다.
12월 31일까지 KT LTE 개통을 하는 분들은 데이터 로밍 5일 권이 제공됩니다. 전 세계 185개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 최대 1Mbps의 속도를 제공합니다. 카카오톡이나 간단한 웹서핑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아이폰 11 프로 맥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애플 A13 프로세서와 빠르고 편리한 iOS 13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입니다. 세세하게 살펴보면 사용자의 편의성을 위해서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최고 수준의 스마트폰을 찾는 분들에게 아이폰 11 프로 맥스를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