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0에는 정말 많은 기업이 참여했는데 제가 가장 인상 깊게 본 부스는 바로 벤츠였습니다. 영화 아바타와 파트너십을 통해서 새로운 컨셉트카 VISION AVTR를 공개했는데요. 번호표를 뽑고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에서 어떤 컨셉으로 개발된 제품인지 자세하게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실물 벤츠 VISION AVTR는 전시장 외부에서는 실루엣만 볼 수 있도록 확인할 수 있도록 전시장이 꾸며져 있었는데 전체적인 부스의 완성도가 높은 편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벤츠 전시장의 외부에는 VISION AVTR의 모형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한눈에 보아도 기존의 자동차와는 전혀 다른 컨셉으로 개발된 제품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투명한 형태의 걸윙 도어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벤츠 VISION AVTR를 실제로 확인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으로 먼저 예약을 해야만 했는데 저는 다행스럽게도 일찍 방문해서 오랜 기다림 없이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이야기를 들어보니 빠르게 마감이 되었다고 합니다.
벤츠 VISION AVTR은 영화 아바타에서 영감을 얻은 제품답게 상당히 미래지향적으로 디자인이 되었습니다. 특히 바퀴의 경우에는 신성한 나무의 씨처럼 제작되었습니다. 참고로 벤츠 VISION AVTR는 100% 재활용이 가능한 그래핀 기반의 전기자동차로 개발되었꼬 한 번 충전으로 약 700km 정도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
벤츠 VISION AVTR의 뒷면에는 총 33개의 바이오닉 플랩이 부착되어 있는데 상황에 따라서 다양한 방식으로 움직이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참고로 사용자의 신박수와 호흡을 측정해서 플랩과 연동이 된다고 합니다. 디자인적인 부분에서 상당히 완성도가 높은 편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인터페이스도 전형 새로운 방식으로 설계되었는데요. 손바닥을 펼치면 메뉴 화면이 투사되고 중앙에 배치된 조이스틱을 이용해서 판도라 내부를 탐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벤츠 VISION AVTR는 실제로 출시되는 제품은 아니지만 미래의 자동차들은 어떤 형태를 취하고 있을지 미리 확인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리고 사진으로는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는 부분이 있으니 자세한 디자인이나 구조는 동영상을 통해서 확인해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