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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카돈 사이테이션 300 구글 어시스턴트 스피커 직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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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항상 새로운 제품들을 지르기 위해서 주기적으로 클리앙의 알뜰구매나 뽐뿌게시판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특히 댓글이 많은 글을 먼저 확인하는데 최근에 저의 눈길을 끈 게시물은 바로 하만카돈 사이테이션 300이었습니다. 국내 출시 가격 62만원짜리 제품이 미국 공식 사이트에서 $149.99에 판매된다는 소식을 듣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바로 구매를 했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도착했고 어떤 특징을 가졌는지 이번 후기에서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만카돈 사이테이션 300의 박스는 세련된 형태로 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크기와 무게가 상당하므로 배대지를 잘 못 선택했을 때에는 배송비가 제법 나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면에는 중간 정도 크기의 스마트 홈 스피커라는 문구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핵심은 구글 어시스턴트와 와이파이 그리고 블루투스를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박스의 뒷면에는 하만카돈 사이테이션 300의 구조와 핵심 기능 그리고 구성품들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배대지를 통해서 직구를 하는 제품이라고 AS와 같은 부분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미리 생각해야 합니다.



하만카돈 사이테이션 300에는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구글 홈에 묶여 있는 제품들은 음성으로 간단하게 제어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도 완벽하게 지원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박스의 옆면에도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이 내장되었다는 문구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유튜브 뮤직이나 벅스 그리고 지니 뮤직을 사용하는 분들은 계정을 연동해서 블루투스 연결 없이 바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하만카돈의 CITATION 시리즈는 다양한 라인업의 스피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디자인적인 부분에서 통일성이 높은 편이어서 가정의 오디오를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가격은 만만치 않은 편입니다.



하만카돈 사이테이션 300의 구성품을 살펴보면 사용자 설명서가 한 장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글로도 설명되어 있으니 자세하게 한 번 읽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전원 케이블도 하나 제공됩니다. 그렇지만 미국에 출시되는 제품이라서 국내에서 사용하려면 별도의 변환 어댑터가 필요합니다. 참고로 하만카돈 사이테이션 300은 프리볼트를 지원해서 변환 커넥터만 있으면 바로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만카돈 사이테이션 300의 색상은 블랙과 그레이 두 종류로 출시되었습니다. 저는 그레이 제품을 구매하고 싶었지만, 품절이라서 블랙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내부에는 20mm 트위터 2개 89mm 중저음용 드라이버 2개가 탑재되었고 출력은 100W입니다.



하만카돈 사이테이션 300의 표면은 천연 울 소재인 kvadrat 텍스타일로 마무리되었는데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편입니다. 참고로 뉴질랜드에서 엄선된 고급 양털을 영국으로 보내서 실로 가공하고 다시 텐마크로 보내서 직조했다고 합니다. 정성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하만카돈 사이테이션 300의 상단은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중앙에는 스마트폰처럼 사용할 수 있는 터치 컨트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구글 어시트턴트를 위한 2개의 마이크와 볼륨 버튼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볼륨 버튼은 약간 눌러주어야지만 동작합니다.



바닥을 살펴보면 테두리 부분에 고무 지지대가 배치되어 있고 무게도 약 4.1kg이라서 잘 밀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전원 커넥터를 연결할 수 있는 커넥터와 리셋 버튼이 준비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만카돈 사이테이션 300은 AUX 기능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관련 기능을 사용하려는 분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편입니다.




하만카돈 사이테이션 300의 전원을 켜면 터치 디스플레이에 harman/kardon이라는 문구가 표시됩니다. 참고로 하만카돈은 얼마 전에 삼성전자에 인수되었습니다.



초기 설정에서는 언어를 선택해주어야 합니다. 한국어도 완벽하게 지원하기 때문에 바로 설정해주면 됩니다. 커뮤니티에서는 영어로 설정해야지만 업데이트가 제대로 된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바로 한국어로 선택해도 문제는 없었습니다.



언어를 설정하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Google Home 앱을 설치하라는 메시지가 표시됩니다. 스마트폰과 연동되지 않으면 하만카돈 사이테이션 300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스마트폰에서 구글 홈을 실행시키면 HK Citation 300 설정이라는 메뉴가 자동으로 활성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선택을 하면 기본적인 초기 설정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의 와이파이를 하만카돈 사이테이션 300에 접속하고 초기 설정을 진행하면 알림음이 들리고 와이파이에 연결해주어야 합니다. 2.4GHz와 5GHz 대역을 모두 지원하고 저는 연결에 문제가 없었습니다.



다음 설정에서는 펌웨어를 업데이트하고 기본 음악 서비스를 연결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하만카돈 사이테이션 300은 유튜브 뮤직과 벅스 그리고 지니 뮤직을 지원하는데 하나는 가입되어 있어야 활용도가 높아집니다.



기본적인 설정이 완료되고 하만카돈 사이테이션 300을 살펴보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진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스피커의 플러그가 뽑히면 난감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만카돈 사이테이션 300의 기본 홈 화면에서는 현재 재생되고 있는 음악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 지원됩니다. 재미있는 부분은 음악의 썸네일까지 표시된다는 점입니다. 그렇지만 스마트폰이나 음성으로 모두 제어할 수 있어서 실제로 터치 컨트롤을 사용할 일은 많지 않은 편입니다.



아래쪽에 버튼을 가볍게 눌러서 볼륨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100W 출력을 지원하기 때문에 작은 방에서 사용할 목적이라면 10% 정도로 설정해서 음악을 들어도 음량이 충분했습니다.



설정을 확인해 보면 마이크를 끌 수 있는 기능과 함께 애플 에어플레이와 블루투스 기능이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AirPlay같은 경우에는 최신 업데이트로 지원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에어플레이 기능을 실행시키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그리고 맥에서 오디오 스트리밍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이 설명됩니다. 하만카돈 사이테이션 300이 인기가 많았던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애플의 제품에서 음악을 듣다가 에어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간단하게 하만카돈 사이테이션 300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별도의 설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편리한 부분입니다.




하만카돈 사이테이션 300은 블루투스 스피커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와이파이 방식과 비교하면 데이터양이 부족하여서 상대적으로 음질이 떨어지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설정을 살펴보면 저음 레벨 트림과 디스플레이 밝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저음이 조금 둥둥거리는 느낌이 들어서 –5 정도로 설정했습니다. 그리고 별다른 이퀄라이저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은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설정의 시스템 정보를 확인해 보면 국간 네트워크 그리고 정보와 소프트웨어 버전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최신 업데이트 날짜는 2020년 6월 13일로 상당히 최근입니다.




음성 프리셋을 지정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음성을 이용해서 자신이 자주하는 작업들을 미리 설정해 놓는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서 활용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하만카돈 사이테이션 300은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정가라면 구매할 일이 없을 제품이지만 20만원대 초반에 직구를 할 수 있다면 값어치는 충분한 제품이라고 판단되었습니다. 특히 세련된 디자인과 준수한 음질 그리고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까지 부족한 부분이 없는 제품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현재는 품절 상태이지만 가끔 취소 제품들이 풀리기 때문에 한 번 기다려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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