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들이 3.5mm 유선 이어폰 단자를 채택하지 않기 시작하면서 블루투스 이어폰에 대한 사용자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그런데 시중에는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어서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번 리뷰에서는 수준급의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지원하는 블루투스 이어폰 소니 WF-1000XM3의 페어링 방법과 Headphones Connect 앱 사용법을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니 WF-1000XM3의 박스에는 핵심 기능들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우선 구글 어시스턴트를 지원하기 때문에 편리하게 음성으로 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노이즈 캔슬링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설계되었고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시간(NC ON)에서 8시간(NC OFF)까지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소니 WF-1000XM3의 이어버드에는 터치 버튼이 탑재되었습니다. 잠시 후에 살펴볼 Headphones Connect에서 다양한 기능을 지정할 수 있으므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옆쪽에는 외부의 소음을 분석하는 용도로 활용되는 마이크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충전 케이스는 세련된 형태로 제작되었는데 특히 소재의 컬러나 마감이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NFC 센서를 내장하고 있어서 간편하게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합니다. 필요에 따라서 활용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소니 WF-1000XM3의 충전 케이스와 이어버드는 자석으로 경쾌하게 고정되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충전 케이스를 이용해서 이어버드를 3회 정도 충전할 수 있습니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켠 상태에서 사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최대 24시간 정도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물론 충전하는 중간중간에는 활용할 수 없습니다.
소니 WF-1000XM3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SONY에서 제공하는 Headphones Connect라는 전용 앱이 필요합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이어폰을 지원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설치해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Headphones Connect 앱을 실행하면 거주하는 국가와 지역을 선택하고 개인정보취급에 내용을 동의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잘 읽어 본 후에 동의나 비동의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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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메뉴에서 장치를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됩니다. 이때 소니 WF-1000XM3의 전원을 켜면 바로 검색되고 터치를 통해서 간단하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페어링 방법이 어렵지는 않은 편입니다.
그리고 연결할 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경우에는 구글 어시스턴트 연동 기능이 자동으로 실행됩니다. 이때 연결해 놓으면 스마트폰에서 알림이 발생했을 때 음성으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글 어시스턴트의 기본 연결이 완료되면 위와 같이 Sony WF-1000XM3에 연결됨이라는 문구가 표시됩니다. 그리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나 Headphones Connect 앱에서 배터리 상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니 WF-1000XM3와 Headphones Connect 앱의 연결이 완료되면 “등록되었습니다.” 라는 문구가 표시됩니다. 그리고 적응형 사운드 제어나 360 Reality Audio를 설정할 수 있는 메뉴가 표시됩니다.
적응형 사운드 제어는 Headphones Connect 앱이 자주 가는 위치를 감지하고 해당 장소에 맞는 설정을 자동으로 변경해주는 기능입니다. 취향에 따라서 활용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360 Reality Audio는 더욱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를 제공하는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원되는 음악 서비스 앱이 deezer와 nugs.net 그리고 TIDAL이라서 국내에서 활용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Headphones Connect 앱의 기본적인 설정이 완료되면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과정이 진행됩니다. 소니 WF-1000XM3의 경우에는 볼륨 관련 오류들이 수정되었고 가능하면 업데이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참고로 펌웨어가 업데이트 되는 과정 중간에 문제 발생할 수 있는데 될 때까지 다시 시도하면 해결됩니다.
Headphones Connect 앱을 살펴보면 소니 WF-1000XM3의 좌우 이어버드의 배터리 상태를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메뉴는 상태와 사운드 그리고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적응성 사운드 제어는 동작이나 위치에 따라서 소니 WF-1000XM3의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나 윈드 노이즈 감소 그리고 주변 사운드 레벨을 자동으로 변경해주는 기능입니다. 상황이나 위치에 따라서 세밀하게 설정을 조절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유용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운드 메뉴에서는 주변 소리 제어 기능을 켜고 끌 수 있습니다. 소니 WF-1000XM3의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역 체감이 큰 기능이라서 소음 제거 기능을 사용하다 끄면 주변이 이렇게 시끄러웠나 하고 살짝 놀라게 됩니다.
Headphones Connect 앱에는 이퀄라이저 기능도 지원하고 밝음이나 신남 등의 이름을 가지고 있고 커스텀 기능도 제공하기 때문에 소니 WF-1000XM3의 음색을 자신의 취향에 맞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기능을 이용하면 자신이 원하는 음색을 어느 정도 찾아갈 수 있다는 점이 편리한 부분입니다.
음질 모드의 경우에는 음질 우선과 안정적인 연결 우선 두 가지 방식을 지원합니다. 전파 방해가 많은 야외에서 끊어짐이 발생한다면 안정적인 연결 우선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선 방해가 적은 실내에서는 음질 우선으로 설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시스템 메뉴에서는 이어버드의 터치 센서의 기능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작동 방법은 한 번과 두 번 탭 그리고 계속 누름으로 구성되어 있고 기능은 주변 소리 제어와 재생 제어 그리고 볼륨 제어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서 활용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소니 WF-1000XM3에는 알림 및 음성 가이드 기능이 탑재되었습니다. 기본은 영어이고 설정에서 한국어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변경을 하면 데이터를 이이버드로 전송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소니 WF-1000XM3의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을 살펴보면 우선 “헤드폰 설정 완료”라는 생소한 메뉴가 활성화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기능을 통해서 이름 그대로 설정을 완료할 수 있습니다.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의 편리한 부분은 터치 센서를 길게 눌으면서 시간이나 날씨와 같은 정보를 물어볼 수 있고 두 번 탭에서 최신 알림도 들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생각보다 활용도가 높은 편입니다.
구글 어시스턴트 설정을 확인해보면 Headphones Connect 앱을 실행시키거나 항상 응답을 허용하는 등의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Google 어시스턴트를 삭제할 수도 있습니다.
음성 알림은 개별적인 앱 별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해당 기능을 설정하면 소니 WF-1000XM3에서 알림 관련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고 두 번 탭 해서 자세하게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소니 WF-1000XM3는 일반적인 블루투스 이어폰과 비교해도 차별화된 완성도를 가진 제품입니다. 특히 Headphones Connect 앱을 이용해서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터치 센서를 정밀하게 설정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구글 어시스턴트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은 편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럼 다음 리뷰에서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의 활용도를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