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성과 애플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 3.5mm 이어폰 단자가 제거되기 시작하면서 코드프리 형태의 브루투스 이어폰들이 빠르게 보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삼성전자에서는 갤럭시 버즈 시리즈를 출시하고 있는데 의외로 가성비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노이즈 캔스링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 버즈 라이브이라는 모델이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화이트와 블랙 그리고 코퍼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삼성 갤럭시 노트 20과 색상을 맞춘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리고 발표일은 7월 22일 혹은 갤럭시 언팩 2020이 진행되는 8월 5일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출시일도 노트 20과 맞출 것 같습니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의 가장 큰 장점은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애플의 에어팟 프로와 경쟁하는 모델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유출된 정보로는 오픈형인인지 혹은 커널형인지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물리적으로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패시브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중요하기 때문에 만약 오픈형이라면 노캔 성능이 뛰어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강낭콩처럼 디자인되었습니다. 그래서 개발명은 빈이라고 합니다. 디자인적인 부분에서는 차별점이 있는 편이고 다른 회사의 제품을 참고했다는 평가는 받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의 배터리 시간은 루머에 따르면 노캔 기능이 사용 유무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9 ~ 11시간 정도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데 크게 부족하지 않으리라고 예상되고 헤드폰에 버금가는 성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와 같은 제품들은 대중교통 등 야외에서 음악이나 팟캐스트를 많이 듣는 분들에게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품의 성패는 과연 에어팟 프로 정도의 노캔 성능을 보여줄 수 있을까? 하는 부분인데 의외로 삼성전자는 노이즈 캔슬링 분야에서 오랜 경험이 있으므로 저의 예측으로는 충분한 메리트가 있을 만한 제품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