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출시되는 스마트폰들은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충분한 성능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디스플레이의 크기와 형태 때문에 제한적인 수준의 멀티태스킹만 가능합니다. 그래서 이번 후기에는 메인과 세컨드 두 개의 스크린을 통해서 다중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스위블 스마트폰 LG WING(윙)의 사용법을 자세하게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LG WING(윙)에는 LG UX 9.0 WING 인터페이스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디자인도 깔끔한 편이고 속도도 쾌적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화면 내 지문 인식 기능을 이용해서 편리하게 잠금을 해제할 수 있습니다.
LG전자의 스마트폰의 기본홈 화면은 기분적으로 앱서랍이 없는 형태로 제작되었지만, 취향에 따라서 앱서랍이 있는 형태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서 설정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LG WING(윙)에는 리얼블랙을 표현할 수 있는 올레드 풀비전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고 어두운 테마인 야간 모드도 지원합니다. 야간 모드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눈이 조금 편안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배터리 성능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는 제스처 인터페이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버튼 스타일보다 화면을 조금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용 방법도 편리한 편이어서 저는 제스처 방식으로 설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LG WING(윙)의 알림 화면도 깔끔하게 디자인되었고 아이콘들을 통해서 다양한 기능을 실행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저는 간단하게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는 Nearby Share 기능이 주목할만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최근 앱 사용 목록 화면은 간단하게 화면의 아래쪽을 위로 밀고 잠시 멈추면 나타나고 아이콘을 클릭해서 멀티나 팝업 윈도우 기능을 실행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동작 속도도 부드러운 편입니다.
멀티 윈도우 기능을 이용하면 메인 스크린을 이용해서 두 개의 앱을 동시에 실행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LG WING(윙)의 노치나 펀치홀 디자인이 적용되지 않아서 눈에 거슬리는 부분이 없습니다.
LG WING(윙)의 사운드 관련 기능을 살펴보면 이퀄라이저와 인공지능 사운드 기술이 탑재되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에게 맞는 음색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유선 이어폰이 거추장스러운 분들은 톤 프리와 같은 블루투스 이어폰을 구매해서 사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번들 유선 이어폰을 안테나로 사용하는 FM 라디오 기능도 탑재되었습니다. 자동으로 채널을 검색하고 자주 듣는 방송은 즐겨찾기에 등록할 수 있습니다. LG WING(윙)을 효도폰으로 사용하려는 분들에게 유용한 부분입니다.
LG WING(윙)에는 노치리스 올레드 풀비전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습니다. 노치나 펀치홀이 없는 형태로 디자인되었기 때문에 유튜브나 넷플릭스 영상을 더욱 시원하는 느낌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6.8인치의 메인과 3.9인치의 세컨드 스크린을 동시에 사용하는 스위블 모드는 LG WING(윙)의 핵심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메인 스크린에는 전용으로 설계된 스위블 홈이 자동으로 실행됩니다.
스위블 홈의 빈 곳을 길게 누르면 홈 화면을 앱을 추가하거나 제거하고 순서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다양한 앱들을 등록해서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세컨드 스크린의 상단을 아래로 드래그하면 빠른 설정창이 표시됩니다. 화면의 밝기나 볼륨을 조절하거나 손전등 그리고 알람 그리고 계산기와 같은 기능들을 빠르게 실행시킬 수 있습니다.
LG 터치패드를 실행시키면 메인 스크린에 마우스 커서가 표시됩니다. 그리고 클릭이나 스크롤 그리고 드래그 앤드 드롭 기능을 이용해서 활용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서 활용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립락은 스위블 모드에서 세컨드 스크린의 잠가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동영상 등을 시청할 때 손잡이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아이디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스위블 홈의 설정을 확인해 보면 메인이나 세컨드 스크린을 아래로 밀어서 알림창이나 빠른 설정을 실행할 수 있고 멀티앱 기능을 통해서 메인과 세컨드 스크린에서 실행할 앱을 하나로 묶어줄 수 있습니다. 활용도가 높은 기능이라고 판단되었습니다.
세컨드 스크린 설정에서는 메인과 세컨드 스크린을 밝기를 동시에 조절할 수 있는 옵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세컨드 스크린에서는 선택한 앱만 앱서랍에 표시됩니다.
LG WING(윙)의 활용 방법을 살펴보면 가장 일반적인 형태는 바로 유튜브와 웹 브라우저를 동시에 사용하는 것입니다. 저와 같이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커뮤니티의 내용도 같이 확인하기를 원하는 분들에게 유용한 기능입니다.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를 이용하면 유튜브를 감상하면서 해당 영상을 댓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확대하여 화면 채움 기능을 실행시키면 동영상의 비율이 조금 달라진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LG WING(윙)에 저장된 동영상을 감상하면서 다른 작업을 하거나 미디어 컨트롤러를 실행시킬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미디어 컨트롤러는 메인 스크린에서 유튜브 영상을 감상할 때도 실행시킬 수 있습니다.
스위블 모드에서 갤러리 앱을 실행시키면 메인 스크린에서 전체화면으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고 세컨트 스크린에 리스트가 표시됩니다. 사진의 구도나 초점을 빠르게 확인하고 싶은 분들에게 유용한 부분입니다.
게임 방송을 감상할 수 있는 트위치 앱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방송을 시청하면서 세컨드 스크린을 이용해서 화면을 가리지 않고 채팅을 칠 수 있습니다.
LG WING(윙)은 방향을 바꿔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우선 아스팔트 9의 경우에는 게임을 실행시키면 세컨드 스크린에 경로가 표시됩니다. 재미있는 시도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세컨드 스크린에 공략을 띄워놓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게임과 유튜브 앱을 동시에 실행시킬 수 있습니다. 한꺼번에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하려는 분들에게 유용한 부분입니다.
내비게이션을 실행시키면서 음악을 제어하거나 통화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안전 운전을 위해서는 가능하면 기본적인 기능들만 활용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웹서핑 등을 하면서 메신저나 카카오톡 등을 실행시킬 수 있습니다. LG WING(윙)의 방향에 따라서 타이핑이 약간 불편할 수는 있지만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될 형태라고 판단되었습니다.
LG WING(윙)은 유튜브나 넷플릭스 등의 앱을 이용해서 메인 스크린에서 동영상을 감상하면서 세컨드 스크린에 메신저나 카카오톡 혹은 웹 브라우저를 동시에 사용하기를 원하는 분들을 위한 스마트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판단되었고 다중작업을 하려는 분들에게 LG WING(윙)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