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가전제품을 하나만 선택하라고 한다면 저는 주저 없이 TV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우리들의 거실을 지켜오는 제품이고 가족들과 나란히 앉아서 함께 울고 웃었던 추억을 만들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LG전자에서는 우리에게 익숙했던 TV를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한 세계 최초 롤러블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을 공식 발표했는데요. 과연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이번 포스팅에서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은 그동안 다양한 전시회에서도 전시되었습니다. 저는 가장 최근에 CES 2020에서 만나 보았는데요. 방문객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특히 롤러블 TV의 재미있는 부분은 풀뷰(Full View) 상태일 때는 일반적인 TV와 같은 사용성을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그렇지만 패널이 말려 들어가는 형태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화면 일부만 노출되는 라인뷰(Line View)나 화면을 완전히 없애주는 제로뷰(Zero Biew)를 지원한다는 점이 차별화된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의 뒷면을 살펴보면 기구적인 측면에서도 완성도가 상당히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언팩에서 나온 정보를 살펴보면 TV는 뒤에 달린 선들을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매우 중요한데, 얇은 스탠드에 공간을 만듦으로써 해결을 했다고 합니다.
이제부터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R 온라인 언팩에서는 어떤 내용들이 언급되었는지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첫인상은 시그니처 라인업에 소속된 제품이라서 디자인적인 부분에서 완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온라인 언팩은 김민정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이동진 영화 평론가와 양태오 공간디자이너 그리고 허지웅 칼럼리스트, 디몽크 IT 유튜버, 김소현 뮤지컬배우가 각자의 분야에 맞게 대담을 나누는 방식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요즘과 같은 언택트 시대에 상당히 흥미 있는 기획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롤러블 TV라는 폼팩터는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였습니다. 기존의 획일화된 TV 디자인에서 탈피해서 다양하게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동안 여러 전시회에서 선보였는데요.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그리고 저도 방문했던 CES 2020에서 최고 혁신상을 비롯한 다양한 상을 받았습니다. 특히 해외에서의 반응이 좋은 편인데요. 실제로 동작하는 모습을 살펴보면 수상 소식을 납득할 수밖에 없는 제품이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특히 초프리미엄 대명사인 LG 시그니처 브랜드와 최첨단 올레드 기술이 접목되었다는 점에서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담으로 저는 여러 번 실물을 확인해 보았는데 상당히 고급스러운 제품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은 65인치 크기를 가지고 있어 일반적으로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서 사용하기에 적당한 크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화면이 수납되었을 때 스탠드의 높이는 약 45cm 정도로 낮은 수납장과 같아서 어느 공간에 설치해도 시야를 크게 가리지 않습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올레드(OLED) 패널이 탑재되었습니다. LCD와는 다르게 백라이트가 필요 없는 구조라서 화면을 돌돌 말 수 있을 정도로 얇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참고로 올레드TV와 LCD TV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백라이트의 유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레드(OLED) 패널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물질을 사용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두께가 슬림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김영경 LG전자 선임연구원이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을 어떻게 설계했는지를 설명해주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뒤에 달린 선들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이고 스탠드 안에 공만을 만들어서 해결했다고 합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의 스탠드는 알루미늄으로 깔끔하게 마무리되었고 디자인적인 부분에서도 완성도가 높은 편이어서 롤러블 TV 자체를 실내장식의 오브제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동진 영화평론가는 요즘과 같이 영화관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시대에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을 사용하면 극장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저도 실제로 올레드TV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압도적인 화질이 주는 감동이 있는 편입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은 크게 풀뷰와 라인뷰 그리고 제로뷰 3가지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선 라인뷰에서는 음악이나 시계 그리고 액자, 무드, ThinQ 홈보드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프레임 모드에서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들을 감상할 수 있고 무드 모드에서는 모닥불이 피어오르는 효과가 표시됩니다. 거실의 분위기를 한층 더 살려줄 수 있는 기능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리고 제로뷰 상태에서는 디스플레이가 완전히 숨겨지고 100W 출력의 블루투스 스피커로 변신합니다. 차원이 다른 음질을 들려주는 것은 물론이고 모션센서가 탑재되어 있어서 가까이 다가가면 웰컴 조명 효과가 제공됩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은 CES나 iF 디자인 어워드 그리고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등에서 다양한 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이 정식 출시를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직접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TV는 거실이나 방의 벽에 배치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의 경우에는 다양한 방식으로 공간을 해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저는 갤러리 등에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의 공간의 제약을 벗어난 제품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설치하는 거실은 물론이고 주방이나 창가 그리고 침대 주변 등 다양한 장소에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의 또 따른 장점은 3세대 인공지능 프로세서 알파9이 탑재되어 있어, 최적의 화질과 사운드를 제공해준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기술들을 통해서 감동까지 전달받을 수 있습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의 전면에는 덴마크 천연 울 소재인 크바드라트가 사용되었습니다. 특히 색상을 시그니처 블랙과 문 그레이 그리고 토파즈 블루와 토피 브라운 4가지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설치 장소의 인테리어 따라서 선택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홍경표 촬영감독은 선명한 빛과 정확한 어둠을 찾아냈을 때 희열을 느낀다고 하는데요. 우리가 사용하는 일반적인 TV들은 백라이트 때문에 블랙을 제대로 표현하기 어렵다는 구조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의 소자들은 자체적으로 발광을 하는데요. 블랙을 표현할 때는 소자를 끄면 되기 때문에 백라이트가 내장된 LCD와는 다르게 정확한 블랙을 표시할 수 있습니다. 블랙이 정확하다 보니 명암비가 높을 수밖에 없고, 또 명암비가 높으니 색 재현율도 우수합니다.
그래서 할리우드와 같은 곳에서는 영화를 제작할 때 레퍼런스로 올레드 TV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정확한 블랙은 물론이고 정확한 색 표현이 가능한 올레드TV의 장점 때문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대형 올레드 TV는 한국이 독점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패널을 LG전자가 공급하고 있는데요. LG의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LG전자에서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은 미래의 기술이 총 집합된 미래를 보는 창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제품을 체험해본 저는 일리가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되었습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R 온라인 언팩을 보면서 처음 든 생각을 “가지고 싶다”입니다. 기존의 제품들과는 차원이 다른 TV이고 설치 공간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줄 수 있는 제품이라고 판단되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몇 번의 전시회에서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을 실제로 체험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마다 “SF영화에서나 볼법한 혁신적인 TV가 이제 현실이 되었구나!”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저는 기존 TV들과는 다르게 사용하지 않을 때는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스탠드 내부에 수납할 수 있어서 설치 공간의 제약이 적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전혀 새로운 형태의 TV를 찾는 분들에게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