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인터페이스는 USB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버전이 올라갈수록 속도도 빨라지고 범용성이 높아서 대부분의 주변 기기에 채택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와 같이 키보드와 마우스 그리고 헤드셋 등 다양한 장비를 동시에 사용하는 사람들은 항상 포트 부족에 시달리게 됩니다. 그래서 이번 사용기에서는 오리코 AT2U3-7AB USB 3.0 유전원 허브의 특징을 자세하게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리코 AT2U3-7AB USB 3.0 유전원 허브의 박스는 깔끔한 형태로 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전면에는 5Gbps 속도를 지원한다는 문구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유전원으로 설계되어서 별도의 어댑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개별스위치가 탑재되어 있어서 커넥터를 분리하지 않고도 컴퓨터에서 장치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박스의 뒷면에는 오리코 AT2U3-7AB USB 3.0 유전원 허브의 스펙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ORICO는 중국회사라서 영어와 함께 한자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해하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 같습니다.
구성품을 살펴보면 영어로 안내된 설명서가 한 장 포함되어 있습니다. 별 다른 내용은 없지만 오리코 AT2U3-7AB USB 3.0 유전원 허브를 사용하기 전에 한 번 정도 읽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콤팩트한 크기의 어댑터도 하나 제공됩니다. 특히 케이블의 길이가 적절한 편이어서 자신이 원하는 위치에 오리코 AT2U3-7AB USB 3.0 유전원 허브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어댑터의 스펙을 살펴보면 입력은 프리볼트를 지원하고 출력은 12V 2.0A 24W입니다. 4포트 이상의 USB 3.0 허브를 구매하려는 분들은 가능하면 유전원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무래도 조금 더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USB 3.0 케이블도 하나 포함되어 있습니다.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해야 해서 두께가 제법 두꺼운 편입니다. 그리고 길이도 크게 불편한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되었습니다.
오리코 AT2U3-7AB USB 3.0 유전원 허브은 알루미늄과 투명한 PC 소재로 제작되었는데요. 디자인적인 부분에서는 완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내부를 자세하게 확인해 보면 VL817이라는 칩셋이 사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ORICO에서는 최강의 칩이라고 설명하고 있는데요. VIA Labs라는 회사에서 제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바닥을 살펴보면 좌우에 고무 지지대가 배치되어 있어서 책상 위에서 잘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벽에 장착할 수 있도록 별도의 홈이 준비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옆면을 살펴보면 DC 12V 전원을 입력받을 수 있는 단자와 함께 USB 3.0 타입 B 플러그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USB 커넥터는 외장 하드 등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오리코 AT2U3-7AB USB 3.0 유전원 허브를 사용하는 방법은 간단한 편입니다. 우선 전원과 USB 케이블을 연결해주면 완료됩니다. 크기가 제법 큰 편이어서 저는 데스크톱과 함께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USB 커넥터의 간격은 적절한 편이어서 간섭이 적은 편입니다. 그리고 장치를 연결하면 내부에 블루 컬러의 LED가 켜지게 됩니다. 그리고 케이블을 분리하지 않고 개별스위치를 이용해서 끌 수 있습니다.
오리코 AT2U3-7AB USB 3.0 유전원 허브에 USB 3.0 외장하드를 연결해서 속도를 확인해보면 상당히 빠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속도는 정상적이라고 판단되었습니다.
오리코 AT2U3-7AB USB 3.0 유전원 허브는 BC1.2 규격을 지원하고 최대 5V/2.4A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고 합니다. 테스트 결과 제품에 따라서 충전되는 속도에 차이가 있었습니다.
오리코 AT2U3-7AB USB 3.0 유전원 허브는 장점과 단점이 분명한 제품입니다. 우선 디자인이 세련된 편이고 중국 회사 중에서 믿을만한 ORICO에서 제작을 해서 안정성도 부족하지 않으리라고 예상합니다. 그렇지만 비슷한 스펙의 IPTIME 제품과 비교하면 가격이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그래서 저는 평소에 오리코 제품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는 분들에게 USB 3.0 허브를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