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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16년전 핸드폰은 어떤 모습? LG전자 초콜릿폰 써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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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에게 스마트폰은 필수품 이상의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 10년 정도 전만 하더라도 흔히 피쳐폰이라고 불리는 제품들이 대세를 이루었고 현재와 같은 천편일률적인 디자인이 아니라 상당히 다채로운 형태의 제품들이 많았습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에서는 2005년 11월에 출시된 LG전자 초콜릿폰의 특징을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충전 케이블을 찾지 못해서 인터페이스는 다음번에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LG전자 초콜릿폰은 콤팩트한 크기로 제작되었습니다. 최신 스마트폰들은 대대분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지만 예전에 출시되었던 핸드폰들은 초소형 초슬림 경쟁이 시작된적이 있고 보통 크기가 상당히 콤팩트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LG전자 초콜릿폰에는 2인치 QVGA(240x320) 해상도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습니다. 최신 스마트폰과 비교하면 너무 크기가 작은 편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전에는 2인치 2.4인치 디스플레이로 동영상도 잘 감상을 했습니다. 그리고 3.5인치 크기의 화면을 가진 아이폰이 처음 출시되었을 때 정말 크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LG전자 초콜릿폰은 슬라이드 방식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예전 피처폰들은 슬라이드나 플립 그리고 폴더 형태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 이유는 상대적으로 콤팩트함을 유지한 채로 키패드들 넣기 위해서입니다.

 

 

키패드를 확인해 보면 숫자와 한글 그리고 영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회사마다 천지인이나 나라글 등 다양한 입력 방식이 있었고 2011년 정도에 표준으로 채택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에는 다른 제조사의 스마트폰에 적응하기가 약간 어려웠습니다.

 

 

LG전자 초콜릿폰은 블랙과 화이트 그리고 핑크와 와인색으로 출시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약 50만대가 넘게 팔렸고 전 세계적으로 1,500만대가 판매되는 등 LG전자의 저력을 보여준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LG전자 초콜릿폰의 뒷면을 살펴보면 현재는 상상하기도 어려운 130만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에 거울 같은 것이 부착되어 있어서 셀피를 촬영할 때 약간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LG전자 초콜릿폰과 같은 예전 스마트폰들은 보통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를 했습니다. 그 이유는 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배터리 용량이 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배터리 용량은 슬림형이 600mAh이고 기본형이 850mAh입니다.

 

 

LG전자 초콜릿폰의 위쪽에는 적외선 포트가 탑재되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피처폰과 전화번호 등을 교환할 수 있게 설계되었습니다. 속도는 상당히 느렸던 기억입니다. 그리고 일부 피처폰들은 리모컨 기능도 탑재했던 것 같습니다.

 

 

아래쪽에는 마이크가 탑재되었습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부분은 LG전자 초콜릿폰의 경우에는 KT와 SKT는 3G CDMA로 출시되었고 LG U+은 2G CDMA로 제품이 공개되었습니다. 통신 방식의 차이는 검색해 보시면 재미있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옆쪽을 살펴보면 종료와 MP3 버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LG전자 초콜릿폰에는 512MB 정도의 내장 메모리가 탑재되었고 MP3 파일들을 재생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현재는 기본 기능이지만 그때만 하더라도 MP3 플레이가 기능을 탑재한 제품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전용 단자를 이용해서 충전하거나 이어폰을 연결할 수 있었는데요. 조금 불편한 부분이었습니다.

 

 

반대쪽 옆면에는 볼륨 버튼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위쪽에 스트랩을 걸 수 있는 고리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피처폰에 LED 튜닝을 하는 것이 인기가 있었던 시대도 있었는데요. 알록달록한 맛이 있습니다.

 

 

초콜릿폰은 LG전자의 최고 전성기를 함께했던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대의 스마트폰과 비교하면 설계 방식의 차이 때문에 조금은 이상하게 보일 수 있지만 그 당시에는 최고 수준의 제품이었고 특히 디자인은 지금 사용해도 크게 부족함이 없는 수준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럼 다음 리뷰에서는 충전 케이블을 찾아서 내부 인터페이스도 한번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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