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성전자에서는 갤럭시북 프로와 갤러시북 프로 360이라는 노트북을 공개했습니다. 제품 자체의 완성도는 높은 편이지만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의 해상도에 따른 가독성 등의 문제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부분은 갤러시북 프로 360에는 삼성전자의 신형 65W Gan 접지 충전기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이번 리뷰에서 자세하게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 65W Gan 접지 충전기의 가장 큰 장점은 질화갈륨 소재로 내부 부품들이 구성되어 있어서 크기가 상당히 콤팩트하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부담 없이 노트북과 함께 휴대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게는 약 148g으로 측정되었습니다. 크기와 비교하면 약간 묵직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65W 입출력은 최신 슬림 노트북들의 표준 규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삼성 45W EP-TA845 어댑터와 크기를 비교하면 출력은 더 크지만 크기는 오히려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Gan 어댑터들이 큰 인기가 있습니다.
삼성 65W Gan 접지 충전기의 전면에는 Super Fast Charging이라는 문구가 각인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초고속 충전 기능이 활성화됩니다.
뒷면을 살펴보면 스펙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입력은 프리볼트를 지원하고 출력은 5~20V 3.25A 최대 65W를 지원합니다. 슬림 노트북 정도까지 충전시켜 줄 수 있는 어댑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베트남에서 제조되었고 제조사는 솔루엠입니다.
삼성 65W Gan 접지 충전기의 차별화된 특징은 접지 기능을 갖추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일부 메탈로 제작된 노트북들을 어댑터를 연결한 상태로 사용할 때 팜레스트 부분이 찌릿찌릿한 현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뒤쪽을 살펴보면 USB C타입 포트가 채택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케이블은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별도로 구매를 해야 합니다. 참고로 케이블은 인증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삼성 65W Gan 접지 충전기의 지원되는 고속 충전 규격을 확인해 보면 QC 4.0과 PD 3.0 그리고 PPS 들이 기술이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삼성 65W Gan 접지 충전기를 이용해서 제가 사용하고 있는 2021년형 LG 그램을 충전시켜 보면 약 60W 정도로 충전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펙에 준하는 수준이고 충전을 받는 제품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삼성 65W Gan 접지 충전기는 콤팩트한 크기와 준수한 출력 그리고 대기업의 안정성 3박지를 고루 갖춘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신뢰성 있는 고성능 충전기를 찾는 분들에게 유용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가격이 45,000원으로 중국에서 생산되는 제품들과 비교하면 조금 비싼 편이라는 점은 구매하기 전에 미리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