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갤럭시 언팩 2021에서 제가 가장 주목한 제품은 바로 폴드3보다 삼성 갤럭시Z 플립3입니다. 이전 세대의 제품들과 비교해서 이제야 실사용을 해도 좋을 정도라고 판단을 했습니다. 특히 콤팩트한 디자인을 채택한 제품의 특성상 어떤 컬러의 제품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느낌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 디자인과 색상을 자세하게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제가 가장 느낌이 독특하다고 생각했던 색상은 크림입니다. 이번 삼성 갤럭시Z 플립3의 시그니처 컬러와 같은 역할을 하는데요. 사용자에 따라서 약간의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다음에 살펴볼 컬러는 라벤더입니다. 약간 연한 느낌의 퍼플과 같은 느낌을 주는 편입니다. 같은 계열의 색상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메리트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진하지 않다는 것이 좋은 아쉬웠습니다.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색상은 그린입니다. 약간 국방색 같은 카키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요. 자신의 개성을 조금 더 드러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산뜻한 느낌은 라벤더 쪽이 더 있는 편입니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팬텀 블랙 색상의 경우에는 가장 무난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남성분들이 선택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그레이와 화이트 그리고 핑크는 삼성전자 홈페이지 전용 색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삼성 갤럭시Z 플립3의 옆면을 살펴보면 지문인식/전원과 볼륨 버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아머 알류미늄으로 제작되어서 상당히 단단한 느낌을 주는 편입니다.
삼성 갤럭시Z 플립3의 가장 큰 점은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설계되었지만 폴더3와 다르게 접었을 때 상당히 콤팩트하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부담없이 휴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커버 스크린이 1.9인치로 이전 세대의 제품이 1.1인치였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커졌습니다. 그래서 셀피를 촬영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다양한 알림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삼성 갤럭시Z 플립3의 내부에는 6.7인치 FHD+(2640x1080) 해상도의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습니다. 특히 120Hz 가변 주사율을 지원해서 조금 더 부드러운 화면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운데 주름의 경우에는 실제로 사용할 때 크게 거슬리지 않습니다.
삼성 갤럭시Z 플립3는 콤팩트한 크기의 폴더블 스마트폰입니다. 특히 커버 디스플레이가 커지고 IPX8 방수 기능이 추가되는 등 완성형에 가까워진 제품이라고 판단되었습니다. 그리고 색상은 개성을 강조하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크림과 라벤더를 추천하고 무난한 제품을 찾는 분들은 팬텀 블랙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