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는 중국을 대표하는 드론과 짐벌 제품 제조사입니다. 특히 2015년에 스웨덴 카메라 제조사 핫셀블라드까지 인수하면서 카메라 관련 성능을 대폭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짐벌 촬영에서 가장 제어하기 힘든 Z축까지 포함한 4축 짐벌 카메라 DJI 로닌 4D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 특징을 자세하게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모듈식 디자인 적용
2. 풀 프레임 6K, 8K 센서 탑재
3. 4축 능동 안정화 시스템 탑재
4. LiDAR 포커스 지원
5. 무선 전송 및 제어 시스템 지원
DJI 로닌 4D의 바디는 알루미늄 마그네슘 합금으로 제작되었고 Z축 암의 경우에는 탄소 섬유 소재로 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종류의 시네마 카메라와 같이 모듈식 디자인이 적용되어서 다양한 액세서리를 부착할 수 있습니다.
DJI 로닌 4D는 6K와 8K 두 가지 제품으로 출시되었습니다. 모두 풀 프레임 센서를 탑재하고 있고 6K/60fps 4K/120fps 내부 RAW 레코딩과 8K/75fps 내부 RAW 레코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14+스톱 다이내믹 레인지와 내장 9스톱 ND 필터 그리고 교체형 렌즈 마운트를 지원합니다. 렌즈는 DJI와 소니 그리고 캐논의 일부 제품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14+스톱 다이내믹 레인지의 또 다른 특징을 확인해 보면 Z축을 포함한 4축 능동 안정화 시스템을 탑재했다는 점입니다. 사실 이전 세대의 3축 짐벌은 닌자 워킹와 같이 몸으로 해결을 해야 했는데 이제는 야외에서도 조금 안정적인 영상을 촬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DJI 로닌 4D에는 LiDAR 포커스 시스템이 탑재되었습니다. 그래서 빠르고 정확한 AF가 가능합니다. 혼자 영상을 촬영해야 하는 분들에게 유용한 옵션이고 수동 렌즈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ActiveTrack Pro와 같은 기능도 지원한다고 합니다.
DJI 로닌 4D은 무선 전송과 제어 시스템을 지원합니다. 최대 6km 거리에서 1080p/60fps 동영상을 전송할 수 있고 짐벌과 포커스 그리고 카메라의 세팅을 원격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DJI 로닌 4D의 가격을 살펴보면 한국 정발 기준으로 6K 모델은 920만원 8K 모델은 1천 469만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비싸 보이기는 하지만 기능과 스펙을 생각하면 납득할 만한 수준입니다.
DJI 로닌 4D는 흔들림이 많은 환경에서도 수준 높은 영상을 촬영하기를 원하는 분들을 위한 제품입니다. 특히 다양한 편의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서 혼자서 촬영을 하는 분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런데 국내에서는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가 철수하는 등 AS가 약간 문제가 있다는 소문이 있으니 자신의 작업 환경을 고려한 후에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