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출시되는 일정 수준 이상의 블루투스 이어폰들은 대부분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출시 초기만 하더라도 보스(BOSE)의 제품들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최근에는 애플이나 삼성 그리고 소니 등 다양한 회사의 제품들이 서로 경쟁하고 있고 노캔 기능 자체는 상위 평준화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럼 이번 리뷰에서는 가성비 좋은 노캔 블루투스 이어폰 소니 링크버즈S (SONY LinkBuds S)의 특징을 자세하게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4.8g의 가벼운 유닛 무게
2. 통합 프로세서 V1과 듀얼 노이즈 센서로 준수한 노캔 성능
3. LDAC, Hi-Res Audio, DSEE Extreme 기술 탑재
4. 종종 끊김 현상이 발생
소니 링크버즈S (LinkBuds S)의 박스는 깔끔한 스타일로 디자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의 환경 보호 추세에 맞게 패키지 자체는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고 종이로 제작되어서 재활용이 쉬운 것은 물론이고 만듦새도 은근히 괜찮은 편입니다.
박스의 윗면에는 소니 링크버즈S (LinkBuds S)의 특징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우선 360 Reality Audio 인증 헤드폰이고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LDAC 코덱을 지원합니다. 그 외에도 헤드폰을 완충하면 최대 6시간 정도 음악을 들 수 있고 충전 케이스의 배터리까지 포함하면 14시간이 추가되어서 최대 20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소니 링크버즈S (LinkBuds S)의 구성품을 살펴보면 참고 설명서가 한 장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국어로도 설명되어 있으니 한 번 정도는 읽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기본으로 장착된 것을 포함한 SS, S, M, LL 4가지 사이즈의 하이브리드 실리콘 고무 재질로 된 이어버드 팁이 제공됩니다. 내부의 색상이 다르게 제작되어서 제짝을 간편하게 찾을 수 있습니다.
약 20cm 길이의 USB 타입-A to C 케이블도 하나 포함되어 있습니다. 최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그리고 노트북 등 다양한 제품에서 활용되는 표준 규격이라서 호환성이 높은 편입니다.
소니 링크버즈S (LinkBuds S)의 충전 케이스는 콤팩트한 크기로 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표면은 약간 우둘투둘하고 매트한 스타일로 마감되어 있고 흠집이 신경이 쓰이는 분들은 저렴한 가격대의 투명이나 실리콘 케이스를 구매해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헤드셋을 수납한 상태의 충전 케이스 무게는 약 42.3g으로 측정되었습니다. 크기도 작고 무게도 적게 나가는 편이어서 그래서 부담 없이 휴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소니 링크버즈S (LinkBuds S) 충전 케이스의 전면에는 표시등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상태에 따라서 녹색, 주황색, 파란색으로 켜지게 됩니다. 상당히 직관적인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니 링크버즈S (LinkBuds S)의 뒷면에는 페어링/초기화/재설정 버튼과 USB Type-C 포트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공장 설정으로 초기화는 방법은 초기화 버튼을 15초 이상 길게 누르고 표시등이 주황색으로 깜빡이기 시작하면 5초 이내에 손가락을 떼면 됩니다.
소니 링크버즈S (LinkBuds S)의 충전 케이스와 헤드셋은 자석으로 고정되기 때문에 근처에만 가져다 놓아도 경쾌하게 내부에 수납이 됩니다. 전체적으로 손으로 만지는 느낌은 좋은 편이라고 판단되었습니다.
소니 링크버즈S (LinkBuds S)의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그리고 에크루 3가지로 출시되었습니다. 에크루 색상이 조금 차별화되었다고 할 수 있지만 저는 무난한 블랙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IPX4 등급의 생활 방수 기능을 지원해서 운동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소니 링크버즈S (LinkBuds S) 헤드셋의 무게는 약 4.7g으로 측정되었습니다. 완전 무선형 블루투스 이어폰 중에서도 가벼운 축에 속하기 때문에 장시간 착용을 해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으리라고 예상합니다.
소니 링크버즈S (LinkBuds S) 헤드셋의 표면은 충전 케이스와 유사하게 매트한 느낌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완성도가 높은 편이라고 생각되었고 안쪽에 YY2950이라는 모델명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헤드셋의 외부에는 터치 센서가 배치되어 있고 옆쪽에 메시 구조의 피드포워드 마이크가 탑재되었습니다. 참고로 소니 링크버즈S (LinkBuds S)의 헤드셋의 내부에도 피드백 마이크가 탑재되어 있어서 듀얼 노이즈 센서로 주변 소음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헤드셋의 내부를 확인해 보면 충전 포트와 IR 센서 등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소니의 음향기기에서 재미있는 부분은 대부분 왼쪽에 별도의 돌기가 탑재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손의 감각으로 좌우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소니 링크버즈S (LinkBuds S)는 SONY | Headphones Connect라는 전용 앱을 이용해서 다양한 설정을 변경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설치해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우선 소니 링크버즈S (LinkBuds S)의 충전 케이스를 개봉하면 페어링 모드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에서 블루투스 연결을 해주면 됩니다. 참고로 Bluetooth 연결 품질을 음질 우선으로 선택하면 고음질 오디오를 제공하는 LDAC 코덱으로 연결됩니다. 침고로 LDAC은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음원을 블루투스에서도 감상하기 위해서 소니에서 개발했고 구글에 무료로 제공을 해서 대부분의 최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탑재되고 있습니다.
소니 링크버즈S (LinkBuds S)를 처음 사용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펌웨어) 업데이트를 해야 합니다. 참고로 버전은 1.1.0이고 업데이트를 하는데 최대 1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SONY | Headphones Connect 앱의 사용법을 확인해 보면 가장 상단에 좌우 헤드셋과 충전 케이스의 배터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적응형 사운드 제어 기술도 제공하는데요. 동작이나 위치를 감지해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켜고 끌 수 있습니다. 저는 불편해서 사용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사운드에서는 주변 소리 제어 기능과 이퀄라이저 그리고 블루투스 연결 품질과 같은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만약 소니 링크버즈S (LinkBuds S)를 사용하면서 끊김 현상이 많이 발생한다면 안정적인 연결 우선으로 변경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Speak-to-Chat 기능은 말을 시작하면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끄고 자동으로 주변 사운드 기능을 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필요에 따라서 활용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퀄라이저를 통해서 자신에게 맞는 음색으로 변경할 수 있고 클리어 베이스(CLEAR BASS) 기능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에서는 음성 구글 어시스턴트와 같은 음성 어시스턴트를 설정하거나 터치 센서 기능 변경 그리고 알림 및 음성 가이드(한국어로 설정 가능)와 설정 초기화 같은 기능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터치 센서 기능 변경 메뉴를 확인해 보면 탭과 두 번 탭, 세 번 탭, 계속 누름 4가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Quick Access도 기능도 제공하지만 국내에서는 많이 사용하지 않는 스포티파이와 독일의 Endel과 같은 회사의 서비스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소니 링크버즈S (LinkBuds S)에는 통합 프로세서 V1이 탑재되었습니다. 그래서 노이즈 캔슬링 성능은 기대했던 것 이상이라고 판단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착용감이 편안하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소니 링크버즈S (LinkBuds S)의 통화 품질 역시도 일상적으로 사용하는데 부족함은 없는 수준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사실 최근에 출시되는 일정 수준 이상의 제품들의 통품은 상향 평준화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소니 링크버즈S (LinkBuds S)에는 5mm 다이내믹 드라이버가 탑재되었습니다. 작은 크기이지만 음질은 나쁘지는 않은 편입니다. 물론 구경이 크거나 트윈 드라이버를 탑재한 다른 제품들과 비교하면 부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어느 정도의 끊김 현상이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일부 사용자들에게는 상당히 거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지원되는 오디오 포냇은 SBC, AAC, LDAC입니다.
소니 링크버즈S (LinkBuds S)는 장단점이 분명한 제품입니다. 우선 세일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면 가성비가 상당히 뛰어난 편이고 제품 자체가 콤팩트한 편이어서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노이즈 캔슬링 성능도 수준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최신 제품답지 않게 끊김 현상이 종종 발생했습니다. 사실 블루투스 이어폰들의 기본기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고 일부 사용자들은 크게 불편함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