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E-INK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전자책 태블릿을 이용해서 책을 읽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아날로그 방식과 비교해서 감성적인 부분이 부족하기는 하지만 압도적으로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필기를 할 수 있는 제품까지 출시되고 있습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에서는 13.3인치 ePaper 태블릿 Onyx BOOX Tab X의 특징을 자세하게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Onyx BOOX Tab X의 스펙을 살펴보면 정확하게 모델명이 알려지지 않은 퀄컴의 옥타코어 프로세서와 6GB LPDDR4X 램 그리고 128GB UFS 2.1 롬을 탑재했습니다. 사실 전자책 단말기들은 사양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던 것과 비교해서 Onyx BOOX Tab X는 준수한 수준의 사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안드로이드 11이 내장되어 있어서 서드파티 앱들을 실행시킬 수 있습니다. 참고로 배터리의 용량은 6,300mAh입니다.
Onyx BOOX Tab X의 가장 큰 장점은 13.3인치 2200 x 1650(207 DPI) 해상도의 백라이트 Carta1250 스크린을 탑재했고 글래스 커버가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전자잉크 디스플레이의 내구성이 상당히 약한 편인데요. 유리로 커버한 것을 보입니다.
Onyx BOOX Tab X은 태블릿과 유사한 형태의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사용하는 분들도 어렵지 않게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기본적으로 안드로이드 기반이라서 사용 방법에 크게 복잡하지는 않습니다.
Onyx BOOX Tab X는 4,096 레벨의 필압을 지원하는 스타일러스 펜(BOOX stylus touch)을 이용해서 정밀하게 필기를 할 수 있습니다. 해상도도 충분하여서 각종 PDF 문서를 읽어야 하는 대학생이나 대학원생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Onyx BOOX Tab X에는 2.4GHz와 5GHz 주파수 대역을 지원하는 와이파이가 탑재되었고 블루투스 5.0도 지원합니다. 그래서 블루투스 키보드를 연결해서 타이핑을 할 수 있습니다.
Onyx BOOX Tab X의 가격은 US$879.99(약 86만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사실 이 정도 가격이라면 아이패드를 구매할 수도 있지만 ePaper 디스플레이의 탑재로 인해서 눈이 편안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고 특히 필기도 할 수 있어서 대화면 전자책 디바이스를 찾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유용할 만한 제품이라고 판단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