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의 빅시아(Vixia)는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많이 사용되면서 단종이 되었음에도 가격이 오히려 상승하는 재미있는 브이로그 카메라였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대체제라고 할 수 있는 캐논 파워샷(PowerShot) V10 브이로그 카메라가 공개되었는데요. 과연 어떤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지 이번 포스팅에서 자세하게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캐논 파워샷 V10 브이로그 카메라의 색상은 실버와 블랙 두 가지로 출시되었습니다. 상단 부분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요. 크게 다르지는 않은 편이어서 어떤 제품을 선택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캐논 파워샷 V10 브이로그 카메라의 가장 큰 차별점은 크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게는 배터리 포함 약 211g이고 가로는 63.4mm 세로는 90mm입니다. 상당히 콤팩트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부담 없이 휴대할 수 있는 제품을 찾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캐논 파워샷 V10 브이로그 카메라의 스펙을 살펴보면 4K 30p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2,090만 화소의 1.0형(1인치) CMOS 이면 조사 센서가 탑재되었습니다. 그리고 35mm 환산 19mm 광각 렌즈(F2.8)가 탑재되어 있고 왜곡을 최소화해서 얼굴을 자연스럽게 묘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사진을 촬영할 때는 18mm라고 합니다.
그리고 스탠드가 내장되어 있다는 점도 편리한 부분 중의 하나입니다. 앞으로 혹은 뒤로 약 30도 정도씩 조절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로우 혹은 하이 앵글로 별도의 삼각대 없이 촬영할 수 있습니다.
캐논 파워샷 V10 브이로그 카메라에는 2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고 180도로 틸트 회전하기 때문에 셀피 촬영 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총 14가지의 컬러 필터를 제공해서 상황에 맞게 분위기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캐논 파워샷 V10 브이로그 카메라는 스마트폰에 Camera Connect 앱을 설치해서 실시간으로 스트리밍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은근히 활용도가 높은 기능이라고 생각되었고 원격 촬영 기능도 제공합니다.
그리고 UVC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캐논 파워샷 V10 브이로그 카메라를 웹캠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스트리머가 전문으로 사용하기보다는 간단하게 회의 용도로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이크로 HDMI 단자도 내장하고 있습니다.
캐논 파워샷 V10 브이로그 카메라의 한국 정식 출시일은 2023년 6월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해외 출시 가격은 $429.99(약 57만원)으로 책정되었는데요. 요즘 환율이 높은 편이어서 어느 정도의 가격대로 출시될지는 미지수입니다. 그렇지만 오래된 빅시아를 구하는 것보다는 저렴할 것으로 보이고 성능으로 볼 때 충분히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