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더믹이 시작되고 우리의 삶은 크게 영향을 받았습니다. 대표적으로 각종 박람회가 온라인으로 전환되었고 규모 역시도 축소되었습니다. 그리고 3년 만에 엔데믹 시대에 접어들면서 점차 오프라인 행사들이 개최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대만무역진흥협회(TAITRA)에서 주최하는 컴퓨텍스 2023에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몇 개의 포스팅을 통해서 관련 내용들을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컴퓨텍스 2023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참고로 타이완 타이베이의 공항은 타이완 타오위안 국제공항과 타이베이 쑹산 국제공항으로 구분되어 있는데요. 타오위안이 규모가 더 큰 편이지만 타이베이 시대에서는 거리가 조금 더 먼 편입니다. 그리고 식당이나 면세점과 같은 각종 편의 시설들은 A, B, C, D 게이트가 합쳐지는 부분에 몰려있으니 출국하실 때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타이완 타오위안 국제공항에서 타이베이 시내로 이동할 때는 타오위안 공항 첩운(Taoyuan Airport MRT)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일반열차는 파란색이고 급행열차는 보라색이니 탈 때 주의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타이베이역에 내린 후에 자신이 예약한 호텔로 이동하면 됩니다. 타이베이는 지하철이 잘 되어 있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참고로 국내에서 T머니같은 역할을 하는 EASYCARD를 구매하면 편의점이나 식당 등에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컴퓨텍스 2023은 주로 타이베이 난강 전시장 1, 2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참고로 타이베이 첩운 반난선(Bannan Line) 종점인 Taipei Nangang Exhibition Center 역에서 바로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매일 1시간 이상의 지하철을 이용하는 경기 도민의 관점에서 지하철로 이동하는 시간 자체는 크게 부담이 되지 않았습니다.
컴퓨텍스 2023 난강 전시장 1관의 정문 안쪽은 위와 같은 형태로 디자인되어서 인증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요 전시장은 1층과 4층에 준비되어 있었고 일부 브랜드의 경우에는 타이베이 시내의 호텔의 일부 방이나 세미라 룸 등을 대여에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공항에서 지하철을 이용해서 컴퓨텍스 2023에 방문하는 방법을 간단하게 살펴보았습니다. 대만 타이베이는 대중교통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서 구글 지도와 파파고와 같은 번역기만 있으면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15일에 4GB 데이터 로밍 요금제에 가입한 후에 방문했는데요. 역시 한국에서 전화나 문자를 받고 현지에서 카카오톡을 할 때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대만 방문 계획이 있는 분들이라면 에그보다 오히려 편리할 것으로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