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그리고 노트북 등 배터리를 충전해서 활용하는 장치들을 사용하다 보면 과연 어느 정도의 전력량으로 충전이 되고 있는지 속도를 확인해 보고 싶은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그래서 이번 알리 익스프레스 세일 기간에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ChargerLAB POWER-Z C240이라는 USB C타입 소비 전력 측정기를 구매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후기에서 특징을 자세하게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POWER-Z C240 USB 테스터기의 박스는 심플한 스타일로 디자인되었습니다. 참고로 ChargerLAB에서는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KM003C라는 모델의 활용도가 높은 편입니다.
박스의 뒷면을 살펴보면 POWER-Z C240 USB 테스터기의 스펙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표시할 수 있는 전압은 0 ~ 50V이고 전류는 0 ~ 6A까지 측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USB 2.0 인터페이스를 지원합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POWER-Z C240 USB 테스터기 본체가 금속으로 제작된 케이스에 수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직구를 통해서 구매한 제품이라서 완전히 찌그러진 채로 배송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내부 제품에 문제는 없었습니다.
구성품에는 ChargerLAB의 유튜브 홈페이지와 텔레그램 주소가 인쇄된 명함이 한 장 포함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다른 제품들은 펌웨어 업데이트 기능을 제공하는데요. POWER-Z C240 USB 테스터기의 경우에는 기능이 단순해서 그런 기능까지 제공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POWER-Z C240 USB 테스터기의 크기는 상당히 콤팩트한 편입니다. 그래서 USB-C 케이블이나 어댑터에 부담 없이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크기가 크면 생각보다 사용하기 약간 불편함니다.
무게는 약 11.6g(스펙상 11.8g)으로 측정되었습니다. 역시 가벼운 편이기 때문에 케이블이나 측정하려는 장치 그리고 어댑터에 연결해서 사용해도 부담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POWER-Z C240 USB 테스터기의 전면에는 11.4인치 135 x 240 해상도의 IPS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습니다. 그래서 시야각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고 OLED와 비교해서 수명도 상대적으로 길 수 있습니다.
POWER-Z C240 USB 테스터기의 뒷면을 살펴보면 www.chargerlab.com과 www.power-z.cn이라는 홈페이지 주소와 함께 모델명 그리고 최대 240W까지 측정할 수 있다는 내용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POWER-Z C240 USB 테스터기의 사용 방법은 너무나도 간단합니다. 측정하려는 장비와 어댑터의 사이에 연결해주면 됩니다. 그러면 화면에 현재 전류와 전압 그리고 전력이 표시되고 방향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당히 직관적이어서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다른 제품처럼 기울임 감지 센서가 탑재되어 있지는 않아서 방향을 돌릴 수는 없습니다.
POWER-Z C240 USB 테스터기는 알리 익스프레스나 아마존을 통해서 $29.99(약 4만원) 정도에 구매를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십자 형태의 제품이 보통 만원 정도에 구매할 것을 생각해보면 조금 비싼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금속으로 만들어진 외관과 깔끔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저와 같이 리뷰용으로 활용하려는 분들에게는 메리트가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