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인 갤럭시 버즈 시리즈는 당연하게도 갤럭시 스마트폰과 가장 좋은 매칭을 보여주는 제품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버즈2 프로가 공개된지 2년만에 갤럭시 버즈3 프로가 발표되었는데요. 어떤 특징을 가졌는지 이번 포스팅에서 자세하게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 버즈3 프로의 케이스는 이전 세대의 제품과는 다르게 상단이 투명한 형태로 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전 세대의 케이스는 호환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부분은 색상으로 좌우가 구분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갤럭시 버즈3 프로의 색상은 실버와 화이트 두 가지로 출시되었는데요. 특히 화이트 컬러의 경우에는 애플의 에어팟 프로와 크게 다르지 않은 느낌을 주는 편입니다. 콩나물 디자인 때문에 카피했다는 논란은 피해가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갤럭시 버즈3 프로의 특징을 살펴보면 커널형으로 디자인되어서 차음성이 좋은 편입니다. 그리고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도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삼성전자에서는 콩나물 줄기의 기둥 부분을 블레이드라고 부라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누르거나 쓸어서 기기를 제어할 수 있고 라이트 기능도 추가되었습니다.
갤럭시 버즈3 프로에는 고음역을 위한 평판 트위치를 포함한 2-WAY 스피커와 듀얼 앰프 시스템이 탑재되었는데요. 리뷰에 따르면 이전 세대의 제품과 비교해서 음질이 더욱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블루투스 오디오 코덱인 SSC가 적용되어서 24bit 96kHz 초고음질 오디오도 지원한다고 합니다.
갤럭시 버즈3 프로는 이전 세대의 제품인 갤럭시 버즈2 프로와 비교해서 많은 부분들이 개선된 것은 분명합니다. 그렇지만 콩나물 디자인을 채택해서 애플의 에어팟을 카피했다는 의혹을 받는 부분은 어쩔 수 없고 제품의 완성도를 통해서 승부를 보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가격은 31만 9,000원이고 나중에 오픈마켓에 본격적으로 풀리게 되면 가격 하락이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