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링은 차세대 웨어러블 디바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전에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 링이 발표되기는 했지만, 삼성전자와 같은 대기업에서는 처음으로 출시된 제품입니다. 그런데 1세대 제품이라서 몇 가지 아쉬운 부분들이 많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에서는 간단학세 살펴본 갤럭시링의 특징을 자세하게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링의 사이즈는 5호부터 13호까지 총 9개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미 제공되는 사이징 킷(Sizing Kit)을 이용해서 어떤 제품이 자신의 손가락에 맞는지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착용하고 취침 등이나 각종 활동을 해야 해서 어떤 손가락에 착용해야 할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갤럭시링의 색상은 티타늄 블랙과 티타늄 실버 그리고 타티늄 골드 3가지로 출시되었습니다. 블랙과 실버는 무광이었고 골드는 유광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리고 제품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티타늄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티타늄 블랙의 경우에는 가장 무난한 색상이기는 하지만 오목하게 설계된 제품의 특성상 테두리 부분에 까짐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내부에 은색이라서 티가 많이 나는 편입니다.
티타늄 실버는 무광으로 제작되었는데요. 긁힌 부분들이 티가 나는 편입니다. 그렇지만 블랙처럼 완전히 티가 나는 느낌은 아니어서 그나마 가장 괜찮은 느낌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티타늄 골드는 다른 제품과는 다르게 유광으로 마무리되었는데요. 흠집이 가장 두드러져 보인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테두리 부분은 생각보다는 골드와 까진 실버의 느낌이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갤럭시링에는 바이오 액티브 센서와 IR 온도 센서 그리고 가속도 센서가 탑재되었습니다. 그래서 수면 측정과 심박수 모니터링 그리고 운동 자동 인식 등의 기능을 지원합니다. 혈당이나 혈압과 같은 기능을 지원하지는 않지만 콤팩트한 폼팩터 한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갤럭시링에는 LED 조명이 탑재된 투명한 디자인의 케이스가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참고로 갤럭시링은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7일 정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시간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데 크게 부족하지 않으리라고 예상합니다.
갤럭시링의 가격은 49만 9천원으로 책정되었는데요. 새로운 형태의 제품이고 삼성헬스와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만듦새나 외관의 강도가 생각보다는 좋지 못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특히 가격대에 맞게 고급스럽다는 느낌이 전혀 없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갤럭시 버즈3 프로처럼 QC에 전체적인 문제가 있는 제품이라고 판단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