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 스마트폰은 현재 삼성전자와 중국의 회사들이 경쟁하는 구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물론 최근에 삼성전자에서는 초경량 갤럭시Z 폴드7를 발표하면서 완성도 측면에서 조금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3번 접는 트라이 폴더블 스마트폰의 2세대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 HUAWEI Mate XTs가 발표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 특징을 자세하게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화웨이 메이트 XTs 스펙”
프로세서 : 기린 9020
메모리 : 16GB
스토리지 : 256GB / 512GB / 1TB
디스플레이 : 10.2인치 2232 x 3184 해상도 OLED
카메라 : 5,000만 화소 슈퍼줌, 4,000만 화소 초광각, 1,200만 화소 망원
배터리 : 5,600mAh
색상 : 보라색, 빨간색, 검은색, 흰색
크기 : 156.7 x 73.5 x 12.8mm(접었을 때), 156.7 x 219.0 x 3.6/3.6/4.75mm(펼쳤을 때)
무게 : 298g
화웨이 메이트 XTs 트리플 폴더폰의 스펙은 위와 같은데요. 화웨이는 아직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어서 퀄컴의 스냅드래곤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고 자회사인 하이실리콘에서 제작한 기린 9020을 탑재했습니다. Kirin 9020의 성능은 스냅드래곤 8 Gen 2 정도라고 합니다. 그리고 중국 내수 시장을 목표한 제품이라서 해외에서 사용하기에는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3번 접는 스마트폰”
화웨이 메이트 XTs 트리플 폴더폰의 가장 큰 특징은 3번 접을 수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이라는 점입니다. 그런데 인폴딩과 아웃폴딩이 모두 적용되어서 내구성 측면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평가가 있고 이러한 특징은 2세대 제품에서도 크게 개선되었다는 언급이 없습니다. 그래서 중국 현지에서는 보험 가입이 필수라고 합니다.
“다양한 화면 모드 지원”
화웨이 메이트 XTs 트리플 폴더폰은 단일 화면 모드에서는 6.4인치 2232 X 1008, 듀얼 스크린 모드에서는 7.9인치 2232 x 2048, 3화면 모드에서는 10.2인치 2232 x 3184로 동작하는데요. 모두 펼쳤을 때는 무려 10.2인치로 일반적인 태블릿과 크게 다르지 않은 편입니다. 그래서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직장인들에게 적합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 외에도 이번 제품에는 스타일러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습니다.
“트리플 카메라”
화웨이 메이트 XTs 트리플 폴더폰의 카메라 특징을 살펴보면 5,000만 화소(F1.4 ~ F4.0 10단 가변, OIS) 슈퍼줌과 4,000만 화소(F2.2) 초광각 그리고 1,200만 화소(F3.4, OIS) 마원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되었습니다. 그리고 정확한 색상을 위해서 150만 화소의 카메라가 추가된 구조입니다. 스펙 자체는 준수한 수준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샘플 사진”
화웨이 메이트 XTs 트리플 폴더폰의 샘플 사진도 같이 공개되었는데요. 전문가가 촬영해서 그런지 품질은 상당히 우수한 편입니다. 그런데 화웨이는 여러 번 장난친 적이 있어서 그대로 믿지는 조금 어렵습니다.
“슬림한 두께와 준수한 무게”
화웨이 메이트 XTs 트리플 폴더폰의 무게는 298g으로 약간 묵직한 편입니다. 그리고 두께는 단일 화면에서는 12.8mm이고 듀얼 스크린 모드에서는 7.45/4.75mm 그리고 트리플 스크린 상태에서는 3.6/3.6/4.75mm인데요. 이부분도 약간의 검증이 필요해 보입니다.
“프리미엄급 가격”
16GB + 256GB : 17,999위안(약 350만원)
16GB + 512GB : 19,999위안(약 390만원)
16GB + 1TB : 21,999위안(약 429만원)
화웨이 메이트 XTs 트리플 폴더폰의 가격은 엄청난 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아무래도 기존에 없던 폼팩터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라서 위와 같은 가격이 책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중국 스마트폰의 발전을 상징하는 제품이라서 가격에도 약간 거품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올해 삼성전자에서도 비슷한 컨셉의 제품이 발표될 예정인데요. 과연 완성도가 차이가 어느 정도 있을지가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