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짜로 저의 사랑하는 아르고폰의 펌웨어가 업데이트가 되었습니다. 사실 그동안 큰 불편 없이 아르고폰을 사용해 오고 있었지만 조금 더 안정적으로 휴대폰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펌웨어 업데이트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것 같습니다. 그럼 이번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서 어떠한 점이 변화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기존의 펌웨어 버전정보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기존 펌웨어는 LH230834으로 2008년 6월 16일날 릴리즈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펌웨어를 업데이트를 하기 위해서는 사이언 웹사이트에 접속을 해야 합니다. 그냥 파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면 편리하겠지만 여러 가지 사정 때문에 웹어서만 업데이트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한번 업데이트를 하면 이전 버전으로 다운그레이드를 할 수 없기에 신중하셔야 합니다. http://www.cyon.co.kr/lgcyon/04_global/04_service/05_upgrade/upgrade_phone.jsp 에 접속을 한 다음에 중간쯤에 위치한 시작하기를 눌러줍니다.
시작하기를 누르면 프로그램이 하나 다운로드 됩니다. 그럼 다운로드 하지 마시고 바로 열기를 누르시면 위와 같이 프로그램이 실행이 됩니다. 그런 다음에 위에 있는 탭에서 “사용자 지원”을 선택해서 펌웨어 업데이트를 시작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다른 프로그램이 하나 또 실행이 되는 것을 알 수 있고 휴대폰과 통신을 하기 시작을 합니다. 당연한 이야기 이지만 이 순간 아르고폰은 USB케이블을 통해서 컴퓨터와 연결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데이터 케이블은 원래 포함이 안 되어 있기 때문에 www.cyon.co.kr 에 접속하시면 공짜로 신청을 하실 수 있습니다.
업데이트가 진행이 되면 아르고폰은 위와 같이 “S/W 업그레이드” 라는 문구가 나오고 모든 통화기능은 중지됩니다. 이때 매너콜을 등록해 놓으시면 못 받은 전화는 나중에 문자메세지 형태로 전송이 됩니다.
이렇게 업데이트를 하던 순간 에러가 나 버렸습니다. 갑자기 이런 메시지를 보니 뒷골이 땡기기 시작했습니다. 아~ LG A/S센터를 가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하고 메시지를 자세히 읽어보니 대처 방법이 있어서 시키는 대로 케이블제거 -> 배터리제거 -> 부팅-> 케이블연결 -> 재시도의 순서로 진행을 하니 다행스럽게도 다시 업데이트가 진행이 되기 시작을 했습니다. 다행이었습니다.
업데이트가 완료가 되고 버전정보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버전이 LH230836으로 변경이 되었고 릴리즈 날짜역시 10월 2일로 변경이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선 이전 버전과 다른 점은 기존에는 주소창 영어만 입력이 가능했는데 이번에는 한글로 입력을 해도 주소를 찾을 수 있게 변경이 되었습니다. 요거 생각보다 쓸 만합니다.
또 다른 변경사항은 인터넷에서 동영상을 볼 때에 풀 스크린으로 보는 것이 가능해 졌다는 점입니다.
다음은 네이버와 같은 사이트에 접속을 할 때에 ACTIVE X관련 도움말을 볼꺼냐고 계속 물어보는 창이 있어서 굉장히 불편했는데 이번 펌업을 통해서 메시지 자체가 없어졌습니다. 이 부분이 가장 좋습니다.
다음은 지하철 프로그램을 실행시킬 때 아래에 참고용으로만 사용하라는 메시지가 나오는데 솔직히 별로 필요 없어 보입니다.
그 이외에도 터치감도라든지 속도가 빨라졌다는 의견들이 있는데 아직은 더 사용해 보아야겠습니다. 그리고 특이하게도 LG에서는 펌웨어가 업데이트되어도 자세한 내막을 공개하지 않아서 어떠한 부분이 변경되었는지는 사용자가 찾아내야 하는데 보물 찾기도 아니고 이러한 내용은 공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10월 말에 LH2300W라는 마이너 업그레이드 모델이 출시가 된다고 합니다. 변경된 점은 기존의 아르고폰에서는 HTML을 직접 해석하는 브라우저가 탑재되어 있었는데 LH2300W에서는 HTML해석기와 인터넷페이지를 이미지 형태로 보여주는 웹브라우저 두 개가 탑재가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존 사용자들은 11,000월 내면 유료 업그레이드를 해 준다고 하는데 아직 확실한 정보는 아니지만 LG의 책임감있는 태도가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