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TIC OZ(W6050)는 종합선물 세트와 같은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하드웨어적인 완성도도 소프트웨어의 뒷받침이 없다면 사상누각과도 같습니다. 특히 애플의 아이폰이나 아이팟 터치의 직관적이고 획기적인 소프트웨어의 출연으로 인해서 국내의 많은 업체들이 자극을 받았고 삼성에서는 위젯이라는 형태의 배경화면과 햅틱(상황에 맞게 다양한 진동을 통해서 촉각을 자극하는 기술입니다.) 을 완성시켰습니다. 그러나 조금 씁쓸한 소식은 아이폰의 획기적인 소프트웨어를 본 삼성 고위직 인사께서 일주일 만에 아이폰을 뛰어넘는 UI를 만들어라! 하는 지침이 내려와서 만들었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국내의 제조사들이 얼마나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을 가볍게 다루고 있는가를 단정적으로 보여주는 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HAPTIC OZ(W6050)의 유저인터페이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HAPTIC OZ(W6050)는 3인치의 WVGA(800x480) FULL TOUCH LCD를 장착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기능을 LCD안에서 해결 가능하도록 유저인터페이스가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평소에도 TOUCH가 활성화 되어 있다면 오작동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평소에는 HOLD상태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HOLD 상태를 해제하기 위해서는 옆면에 있는 HOLD 버튼을 길게 눌러주면 되는데 제가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아르고폰(LH2300W)의 경우에는 LCD화면 안에도 HOLD를 풀 수 있는 부분이 존재했는데 HAPTIC OZ(W6050)에서는 오직 HOLD버튼만을 이용해서 잠금상태를 풀 수 있는 것은 조금 불편했습니다. |
잠금상태를 해제하면 바탕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바탕화면은 배경화면과 위젯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는데 아무래도 위젯 쪽이 활용도가 훨씬 높기 때문에 위젯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위젯을 선택하시면 바탕화면은 사진 1과 같이 바탕화면에 위젯들이 어지럽게 배치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윈도우처럼 아이콘 정렬기능은 없어서 터치할 때마다 조금씩 위치가 변경이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왼쪽의 위젯창을 누르면 사진2와 같이 위젯을 설정할 수 있는 창이 활성화되고 위젯을 추가하거나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단을 가볍게 터치를 하면 매너모드, 메시지, 음성다이얼, 휴대폰 잠금, 블루투스의 기능을 간단하게 실행시킬 수 있습니다. |
위젯을 사용하는 동영상입니다. 왼쪽에 있는 위젯바에서 간단하게 위젯을 추가하고 제거할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위젯의 속도와 터치의 감도는 매우 좋은 편이어서 사용하는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바탕화면에 있는 위젯들을 이용해서 간단하게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고 구글 아이콘을 이용하면 쉽게 오즈(OZ)에 접속을 해서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HAPTIC OZ(W6050)의 경우에는 FULL TOUCH SCREEN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이얼패드가 업습니다. 그래서 하단에 위치한 상태 바를 선택하면 사진 1과 같은 다이얼패드가 로드됩니다. 물론 하드웨어적인 다이얼패드에 비해서는 조금 불편한 편이지만 한번 적응이 되시면 쉽게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번호를 입력하고 아래쪽에 있는 OZ Lite버튼을 누르면 간단하게 WINC에 접속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화부도 간단하게 불러올 수 있고 OZ Lite를 선택하면 기존의 텍스트구조와는 다르게 아이콘형식으로 되어 있는 진화된 형태의 EZ-i에 접속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진 4는 메시지를 관리할 수 있는 창이 나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다른 메뉴를 확인하다가 HAPTIC OZ(W6050)의 하단에 위치한 OZ버튼을 가볍게 누르면 위와 같이 간단한 메뉴창이 활성화되는데 여기에서 다른 기능을 선택하면 멀티태스킹으로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고 해당창을 종료하면 이전에 작업하단 상태로 되돌아갑니다. 최근에 출시되는 휴대폰들은 굉장히 많은 기능을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기능으로 찾아가기가 불편한데 HAPTIC OZ(W6050)의 간단메뉴는 매우 유용해 보였습니다. |
바통화면의 아래쪽에 위치한 상태바의 맨 오른쪽 설정을 선택하면 맨 왼쪽에 있는 사진과 같이 설정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설정에는 우선 통신사 메뉴가 가장 첫 번째에 들어가 있고 LGT 서비스에서는 고객센터 OZ Lite등 주로 통신사 서비스에 관련된 메뉴들이 위치하고 이Ttqmsl다. 그러나 DMB같은 경우에는 메뉴위치를 잘못 찾아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다음에는 카메라와 앨범이 위치하고 있는데 카메라는 5메가픽셀에 흔들림방지와 얼굴인식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샘플사진은 맨 아래에 있습니다. 그리고 앨범은 HAPTIC OZ(W6050)의 기울임을 인식해서 사진을 돌려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
그 다음에는 게임 DMB, 음악, 메모의 기능이 위치하고 있는데 게임의 경우에는 정말 아낌없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총 9개의 게임이 제공이 되는데 터치를 이용한 재미있는 아이디어들이 적용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DMB는 일반적인 휴대폰들이 다 그러하듯이 굉장히 좋은 수신율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외장 안테나를 사용하기 때문에 안테나를 탈부착하는 과정이 조금 번거로웠습니다. 그리고 메모기능의 경우에는 문자와 그림 음성으로 메모가 가능해서 자신이 원하는 방식에 맞게 메모를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
다음 설정은 애니콜기능과 일정, 알람/시간, 사전, 환경설정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애니콜 기능에서는 HAPTIC OZ(W6050)의 다양한 기능을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재미있는 부분은 나만의 햅틱이라는 기능인데 이 기능에 대한 설명은 다음에 바로 이어집니다. 그 다음에는 일정은 일종의 달력인데 날짜에 맞춰서 일정을 입력하거나 d-day를 입력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에는 시간을 설정하거나 확인할 수 있고 다음에는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사전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환경설정에서는 HAPTIC OZ(W6050)를 자신의 입맛에 맞게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
나만의 햅틱 기능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나만의 햅틱 기능은 진동의 패턴을 자신이 원하는 데로 설정을 할 수 있는데 위에 있는 사진은 두 두 두 하는 진동이 처음에는 약했다가 점점 강해지면서 나중에 3초가 되면 점점 약해지는 진동패턴을 가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조금 둔한 저 같은 사람은 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
나만의 햅틱기능을 편집해 보는 동영상입니다. 기존에 있는 프리셋을 편집할 수도 있고 자신에게 맞는 진동패턴을 새로 만들 수도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는 재미있는 기능이었습니다. |
다음에는 환경설정에서 메인메뉴의 스타일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메인메뉴는 TALK, PLAY, LOVE, 3D 메뉴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는데 각 스타일마다 터치음도 변경이 되어서 독특한 느낌을 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TALK 스타일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
HAPTIC OZ(W6050)에는 정말 다양한 기능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재미있는 기능은 자신이 원하는 폰트를 설정할 수도 있고 원하는 폰트가 없을 때에는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 다음에 많이 사용하는 기능은 아무래도 지하철 노선도 기능일 것입니다. 지하철 노선도에서는 자신이 자주 가는 지하철역이나 노선을 즐겨찾기에 저장할 수 있어서 편리하게 사용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웰빙음악에서는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음악이 제공이 되는데 잘 사용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 다음에는 번역기와 생활 속의 계산기 기능이 있는데 요즘같이 환율이 요동치는 시대에 사용하기 유용해 보였습니다. |
이제는 HAPTIC OZ(W6050)의 카메라 기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카메라는 500만 화소의 CMOS센서를 가지고 있고 손떨림보정, 명함인식, 플래시지원, ISO 400 까지 촬영이 가능합니다. |
위에 있는 사진들은 무보정으로 photoWorks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다단계 리사이즈와 auto Contrast만 설정하고 변환을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HAPTIC OZ(W6050)의 유저인터페이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HAPTIC OZ(W6050)는 퀄컴 MSM 7500A(400Mhz) 칩셋을 장착을 해서 유저인터페이스는 전체적으로 빠른 속도로 사용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법 편리한 편이었지만 이상하게도 터치화면 창안에서는 뒤로 가기를 할 수 있는 기능을 만들어 놓지 않아서 터치를 하다가도 뒤로가기를 하려면 하드웨어적인 터치버튼을 눌러주어야 하는 점은 매우 불편했습니다. 다음 편에는 HAPTIC OZ(W6050)의 오즈(OZ)와 OZ Lite기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PS. HAPTIC OZ(W6050)리뷰는 총 4편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SAMSUNG W6050] 로모폰이 HAPTIC OZ로 돌아왔다! - 패키지와 디자인
[SAMSUNG W6050] 로모폰이 HAPTIC OZ로 돌아왔다! - 유저인터페이스
[SAMSUNG W6050] 로모폰이 HAPTIC OZ로 돌아왔다! - OZ(오즈)
[SAMSUNG W6050] 로모폰이 HAPTIC OZ로 돌아왔다! - VS 아르고(LH2300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