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 S5]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토대로 만들은 GPS..
저는 이분들이 미웠습니다.
자신의 이름들을 딴 공식이나 이론들은 그저 후세들을 괴롭히기 위해서 만들었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특히 20세기 최고의 천재라고 불리는 이분의 E=mc 나 상대성이론은 그저 저와는 상관없는 천재들만의 전유물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질량은 에너지라는 E=mc 라는 공식은 원자력 발전의 이론적 토대가 되었고
상대성 이론은 GPS의 오류를 수정하는데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저도 문외한 이지만 간단하게 설명을 하자면 상대성 이론은 속도가 다른 두 물체는 시간이 서로 다른 속도로 흘러가게 되는데 GPS위성들은 초당 8Km라는 속도로 이동을 하기 때문에 지상의 시간보다 약간 느리게 흐르게 되고 시간을 기준으로 위치를 추적하는 GPS 시스템에서 이러한 시간의 뒤틀림은 오차로 다가오게 됩니다. 그래서 이러한 빠른 속도로 인해서 생기는 시간의 오차를 상대성 이론을 이용해서 보정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려운 것 다 끝났습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빌립 F-LOG에는 GPS가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이 GPS를 이용하면 내비게이션용으로도 사용을 할 수 있고 또한 자신의 위치를 맵핑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리뷰에서는 아인슈타인의 이론이 접목되어 있는 빌립 S5의 GPS기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PS. SIRF3 칩이 내장되어 있어서 성능이 좋은 편입니다.
우선 GPS TrackMaker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GPS를 활성화 시키고 GPS 데이터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자신의 위치가 잘 표시가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또한 GPS TrackMaker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자신이 돌아다닌 위치나 만일 그 위치에서 찍은 사진이 있다면 나중에 사진에 GPS 정보도 매칭을 시킬 수 있습니다.(사진에 GPS 데이터 매핑은 다른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사진을 찍은 시간을 기준으로 매핑을 시켜줍니다.)
시뮬레이션의 상단에 있는 구글 어스 아이콘을 클릭을 하면 자신의 위치가 구글맵에 표시가 됩니다. 서울 같았으면 고해상도 이미지로 표시가 되었겠지만 저희 동내는 고해상도 이미지가 지원이 안 되네요. 경기도민은 매일 이와 같은 차별을 받고 살고 있습니다. 최근 반응이 좋은 다음 맵에 맵핑을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방법이 있을 것 같은데 좀 고민을 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위에 있는 동영상을 보면 GPS TrackMaker를 통해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구글 어스를 통해서 지도를 통해서 확인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구글 어스는 사용하시려면 인터넷에 연결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미리 다운로드 받으셨다면 캐시데이터로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저는 차가 없습니다. 동생은 차가 있습니다. 부럽습니다.
저는 차가 없기 때문에 많이 걸어 다니는 편입니다. 물론 못 갈 곳은 없습니다. 그러나 가끔 처음 가는 곳에 갈 때에는 미리 지도도 검색해 보고 하지만 선천적으로 방향에 대한 감각이 부족한 저는 매번 길을 해매입니다. 사실 빌립 S5 체험단 모임을 할 때에도 약속시간 한 시간 전에 도착을 했지만 약속 장소 찾는데 한 시간 걸렸습니다. 나중에 늦을까봐 1년 만에 뛰었습니다. 강남역이 그렇게 광활한 곳인지 몰랐습니다. 이렇게 저와 같이 길치를 위해서 뚜벅이 내비게이션은 유용합니다.
뚜벅이 내비게이션을 실행해 보았습니다. 빌립 S5는 따로 맵을 제공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사용자가 구입을 하던지 아니면 무료로 제공이 되는 맵을 사용해야 되는데 저는 5월까지 무료로 제공이 되는 아틀란 맵을 다운로드 받아서 실행을 하였습니다. GPS 수신시간은 매우 빠르게 진행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GPS 수신 상태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제법 많은 위성이 잡혀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전거 내비로 사용이 가능한지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거치대 문제만 해결이 된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이 됩니다. 그러나 넘어지신다면.......
뚜벅이 모드로 저의 동내에 있는 은행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큰 차도를 기준으로 길이 안내가 되었고 위치도 제법 일치를 하는 편이었습니다. 그러나 뚜벅이 모드의 경우에는 차량용과 달리 다닐 수 있는 곳이 무한하기 때문에 서있는 상태에는 위치가 틀리는 경우가 조금 발생을 했지만 이동을 하면 비슷하게 맞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PS. 이 동영상 찍을 때 많이 창피했습니다.
뚜벅이 모드의 경우에는 해당 내비게이션 프로그램이 지원을 해야 하는 기능입니다.
이제 아버님의 자동차에 빌립 S5를 설치해 보았습니다. 사실 저와 같은 길치에게 내비게이션은 필수적인 제품입니다. 그러나 차에 있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기 때문에 고가의 장비를 그저 차안에만 두고 사용을 한다는 사실은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PMP에 내비게이션 기능이 있는 제품들을 원하시고 이번 빌립 S5 예판에서도 가장 고가의 F-LOG제품이 큰 인기를 끈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빌립 S5의 동작시간은 약 6시간을 자랑하기 때문에 멀지 않은 거리를 다닐 때는 별도의 시가 잭이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운전 후에 바로 빌립 S5를 사용하려면 충전이 되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시가 잭이 제공이 됩니다. 시가 잭은 전원의 유무를 나타내는 표시하는 LED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시가 잭의 전원은 빌립의 왼쪽에 꽂아야 하는데 우리나라와 같이 운전석이 좌측에 있는 차량에서는 조금 불편한 것이 사실입니다. 충전 커넥터가 오른쪽에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아틀란맵을 실행시켜 보았습니다. GPS역시 빠른 속도 연결이 되었고 일부러 경로를 틀리게 운전을 했는데 재검색 속도도 수준급이었습니다. 역시 UFO기술의 아톰의 성능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빌립 S5의 GPS기능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기대 이상으로 GPS기능은 수준급이었고 빌립 S5를 내비게이션 대용으로 사용하시려는 분들에게 유용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LCD가 4.8인치이기에 7인치 제품들보다 작은 것이 흠이라면 흠이었습니다.
다음 리뷰에서는 남자들의 영원한 로망 카메라가 빌립 S5를 만나면 어떠한 일이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