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Z & Google Maps
이번에 LG텔레콤에서는 Google Maps가 탑재된 두 대의 휴대폰(LG 아레나, 삼성 햅틱아몰레드)을 세상에 내 놓았습니다. 국내에서 LG텔레콤이 가지는 위치는 조금 독특한 편입니다. SKT나 KT의 경우에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나라들이 사용하고 있는 WCDMA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서 휴대폰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제약이 적은 편입니다. 그에 비해서 LG텔레콤의 경우에는 다른 나라에서 많이 사용하지 않은 REV.A라는 방식을 사용함으로 인해서 다른 통신사에 비해서 단말기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약간의 제약이 있었고 이러한 제약은 단말기 외적인 부분에 LG텔레콤이 집중을 할 수 있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고 그 결과 OZ와 같은 “데이터 요금제의 진리“라고 불리는 요금제가 출시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여세를 몰아서 LG텔레콤에서는 이번에 국내 최초로 Google Maps가 탑재된 휴대폰을 세상에 내 놓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LG텔레콤과 Google Maps가 만나면 어떠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위키미디아
지도!
지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유명한 지도는 바로 김정호 선생님께서 만드신 “대동여지도” 일 것입니다. 이 당시만 하더라도 사람이 실제로 사람이 일일이 전국 방방곳곳을 다니며 실측을 통해서 지도를 완성해야만 했고 이렇게 완성된 지도는 정부에 의해서 엄격한 통제를 당함으로써 일반인들은 쉽게 접할 수 없었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지도는 국가의 가장 중요한 비밀 중의 하나였고 전쟁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였기에 일반인들이 소유하기에는 매우 힘들었고 소유한다고 해도 간첩으로 오인을 받는 일이 빈번했다고 합니다.
종이지도
그러다가 현대에 와서 일반적인 종이형태의 지도들이 보급이 되기 시작을 했습니다. 이러한 지도들은 주로 여행을 가거나 운전을 할 때에 도움을 주는 용도로 많이 이용이 되었는데 내가 원하는 곳의 범위가 넓은 경우에 한눈에 살펴보기가 힘이 들고 지도에 능숙한 사람이 아니면 자신이 있는 곳의 위치를 찾기도 어려웠습니다. 그 중에서 종이지도의 가장 큰 단점 중에 하나는 지도가 인쇄된 후에 전혀 업데이트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종이지도의 가치는 점점 하락을 하게 되어서 매번 새로운 버전의 지도를 구입해야 했습니다.
디지털지도
이러한 종이지도의 불편함은 디지털지도를 탄생시키는 촉매제역할을 하였습니다. 디지털지도는 기존의 종이지도의 데이터를 디지털화함으로 인해서 종이지도에 비해서 더욱 많은 정보를 가질 수 있게 되었고 GPS등의 기술과의 결함을 통해서 자신이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 정확히 파악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지도의 경우에는 다양한 데이터들과의 컨버전스를 통해서 다양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고 새로운 데이터들의 업데이트가 간편하기 때문에 종이지도에 비해서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글맵스
그러나 내비게이션도 운전자만을 위한 디지털지도이지 일반 사람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지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다 2005년 구글에서는 기존의 디지털지도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서비스인 Google Maps가 공개가 되었습니다. 저도 생생히 기억이 나는데 전 세계의 위성지도를 방안에서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은 정말 저를 놀라게 하였고 구글이라는 회사의 대단함을 다시 한 번 느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Google Maps는 디지털지도의 사용자층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하였고 그 후 수많은 업체들이 비슷한 지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구글 스트리트 뷰
그 후 구글에서는 다시 한 번 사용자들을 놀라게 하는 서비스를 공개하였는데 그것은 바로 스트리트 뷰라는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는 기존의 Google Maps가 단순히 하늘에서 사물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서서 실제로 사람의 시점에서 사물을 볼 수 있게 해 주어서 외국에 가지 않고도 위에 있는 사진과 같이 에펠탑이 실제로 어떻게 생겼는지 확인할 수 있어서 사람들의 상상을 더욱 실체화시켜줄 수 있는 서비스라고 생각을 합니다. (국내에서는 다음에서 스트리트 뷰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Google maps for Mobile Device
이렇게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선보였던 Google Maps는 다시 한 번 진화를 하고 있는 데 그것은 바로 다양한 모바일 기기로 이식이 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 중에 가장 대표적인 기기는 애플의 아이폰인데 내부에 탑재되어 있는 GPS를 통해서 자신의 위치도 확인할 수 있고 길찾기 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새롭게 출시된 버전에서는 나침반 기능이 추가되어 있어서 바로 자신이 가리키는 방향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국내에서는 만나볼 수 없고 Google Maps를 사용하는 동안에는 무선랜이나 휴대폰망에 연결이 되어 있어서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Google Maps On LGT
사실 구글의 경우에는 국내회사가 아니라 외국에 있는 회사라서 Google Maps가 국내에 있는 모바일 디바이스에는 탑재가 되지 않고 있었는데 이번에 LG텔레콤용 LG 아레나폰과 삼성 햅틱 아몰레드에 Google Maps가 탑재가 되어 있습니다. 두 휴대폰 모두 현 시대를 대표하는 스펙을 가지고 있는 휴대폰이기 때문에 어떠한 휴대폰을 선택하시던 크게 실망을 하시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두 휴대폰을 보면 LG전자와 삼성전자의 앞으로 휴대폰의 개발방향을 엿볼 수 있는데 아레나폰의 경우에는 S-CLASS UI를 탑재를 하여서 앞으로의 휴대폰은 UI에 더 집중을 할 것이다! 것을 알 수 있고 햅틱 아볼레드의 경우에는 AM OLED를 탑재해서 앞으로의 휴대폰은 화질로 승부를 해야 한다! 라고 주장을 하고 있는데 어떠한 선택이 맞을지는 시장에서 판가름이 날 것 같습니다.
Google Maps와 데이터요금제
Google Maps는 지도 데이터를 모두 휴대폰에 저장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부분만 순간순간 다운로드 받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지도의 데이터양이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하나의 디바이스에 저장해 놓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wi-fi가 탑재되어 있지 않은 국내 휴대폰의 경우에는 데이터 요금제를 이용해야하는데 LG텔레콤에서는 현실적인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선 MAP 요금제는 월3,000원에 Google Maps는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고 OZ 무한자유는 월6,000원에 Google Maps 데이터 포함 1GB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OZ 파워팩을 사용하고 있는데 OZ 파워팩은 8,500원 이라는 금액으로 OZ무한 자유요금은 물론 빅3팩까지 500원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특히 매월 필링을 하나씩 무료로 제공을 해주고 있어서 시대에 뒤쳐지지 않는 새로운 필링을 매달 변경하고 있습니다.
Google Maps On Arena
이제 LG 아레나폰에서 실제로 Google Maps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데이터요금제에 가입을 하지 않으시면 Google Maps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요금제에 먼저 가입을 하고 Google Maps를 실행시키면 위와 같이 위성사진과 지도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해서 실행을 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아레나폰은 GPS가 탑재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는 없지만 기지국의 위치정보를 통해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위성사진과 스트리트 뷰
우선 Google Maps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이동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지역의 위성사진을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에펠탑을 검색해 보았는데 굉장히 고화질의 위성사진으로 바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전에 제가 유럽에 다녀왔을 때는 밤에 정시마다 에펠탑의 불빛이 반짝이곤 했는데 요즘에도 그러는지는 모르겠네요. 그 후에 화면을 선택을 하면 길찾기를 할 수 있는 메뉴가 존재하고 그 밑에 스트리트 뷰가 활성화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선택을 하면 작은 창으로 스트리트 뷰가 실행이 되고 전체화면을 선택을 하면 전체화면으로 에펠탑의 전경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길찾기
Google Maps의 또 다른 재미있는 점은 길찾기 기능입니다. 우선 자신의 출발지와 목적지를 선택을 하고 “경로 표시”를 선택을 하면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해서 해당 목적지까지 가는 경로와 시간이 표시가 됩니다. 처음 새로운 목적지에 가려고 할 때 사용하면 유용할 것 같습니다. 특히 도착지와 목적지를 이름으로 검색을 하거나 혹은 지도의 한 점을 찍을 수 있어서 매우 편리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해외에서도 길찾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데 해외 여행을 준비중이시거나 출장이 잦으신 분들에게 매우 유용해 보였습니다.
주변검색-맛집
그 다음 Google Maps의 또 다른 강점은 주변에 있는 맛집 등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와 같이 항상 굶주린 영혼들에게 유용한 정보 같습니다. 우선 자신이 위치하고 있는 장소에서 주변 검색을 선택하고 “맛집”을 입력을 하면 주변에 있는 맛집에 대한 정보가 표시가 되고 전화번호나 길찾기 기능을 통해서 쉽게 해당 맛집으로 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상세 정보에서는 해당 맛집에 대한 메뉴나 홈페이지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고 가장 중요한 “리뷰”에서는 이미 다녀온 사람들의 반응 또한 살펴볼 수 있어서 더욱 유용해 보였습니다.
세계명소에대한 위성사진
그 외에도 Google Maps는 국내의 지도와는 차별화되게 거의 전 세계에 대한 디지털지도 데이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평소에 자신이 방문하고 싶었던 장소의 사진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집트의 피라미드를 죽기 전제 꼭 한번 방문해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위에 있는 사진에는 안 나와 있지만 미국에서 UFO를 연구하고 있다는 소문이 무성한 AREA 51을 검색해 보시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엄청 기대를 하고 검색을 하였는데 사막에 그냥 활주로만 있었습니다. (혹시 숨겨져 있을지도.....)
Google Maps의 필요성-시간절약과 편리한 삶
그럼 우리는 Google Maps가 우리에게 과연 왜? 필요한 것인가? 하는 의문에 도달하게 됩니다. 이전에는 Google Maps없이도 잘 살았는데 꼭 필요한 것인가? 하고 물으신다면 저는 꼭 필요하지는 않다! 라고 답변을 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Google Maps를 이용하면 우리는 원하는 목적지로 더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기존에 약속장소를 메모장에 적어서 나가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고 항상 이집은 맛이 있을까? 없을까? 고민을 덜할 수 있습니다. 즉 Google Maps를 이용하면 우리의 시간을 더욱 절약할 수 있고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LG텔레콤과 Google Maps
그럼 LG텔레콤과 Google Maps는 어떠한 관계에 있을까요? 위에도 언급을 했듯이 LG텔레콤은 REV.A라는 별도의 통신방식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통신사에 비해서 단말기에 확보에 제약이 있는 편입니다. 그래서 LG텔레콤만의 아이덴티티를 찾고자 많은 고심 끝에 나온 것이 오즈라는 브랜드입니다. 기존의 통신사들이 시도하지 못하는 새롭고 현실적인 가격을 가진 데이터요금제를 채택함으로 인해서 다른 통신사와는 차별성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Google Maps도 항상 데이터를 수신해야 하는 특성상 현실적인 데이터요금제가 없다면 그저 그림의 떡과 같은 서비스에 그칠 수 있었지만 LG텔레콤의 데이터요금제와 결함을 통해서 우리가 조금 더 쉽게 우리에게 쉽게 다가올 수 있는 서비스가 되었고 활용여하의 따라서 우리의 모바일 사용패턴의 패러다임을 뒤 흔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