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omputer

[TopSync OR2409WB] 16:9 와이드로 Full HDTV를 마음껏 즐기자 - 패키지와 디자인편

반응형

제가 처음 LCD를 구입했던 것은 약 6년전 군대를 제대한 후였습니다. 그 당시 모니터의 패러다임이 CRT에서 LCD로 변화를 하려는 시점이어서 19인치 CRT와 17인치 LCD사이에서 고민을 하다가 가격차이가 두 배 가까이 나는 17인치 LCD를 구입했었습니다.(아~ 지금 그 가격이면 지금은 30인치를.....) 암튼 실제로 손으로 만지로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제품에 투자를 해야지만 컴퓨터를 사용하는 만족감이 높다는 저의 평소 지론에 따라 과감히 질렀었습니다. 그 후 24인치 LCD를 듀얼로 사용을 하고 있는 지금도 이러한 지론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물론 모니터 같은 경우에는 경제적 여건이 허락한다면 한 30인치 정도가 적당하겠지만 우리는 항상 가격대 성능비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럼 가장 가격적인 경쟁력 있는 크기를 생각해 보면 아무래도 24인치 정도가 가장 적당할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리뷰에서는 가격대 성능비가 우수한 오리온정보통신의 TOPSYNC OR2409WB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패키지

OR2409WB의 박스 패키지는 OR2409WB의 특징들을 잘 보여주게 디자인이 되어 있습니다. 크기는 24인치 LCD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제법 큰 편에 속하지만 두께가 얇고 무게가 그렇게 무거운 편은 아니기 때문에 성인 남서이라면 능히 용산에서 구입하신 후에 직접 집까지 들고 가실 수 있는 무게입니다. 여자 분은 그냥 퀵이나 택배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박스에는 오리온 정보통신의 브랜드인 TOPSYNC에서 제작이 된 제품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리온 정보통신은 약 11년가량 모니터를 제조해온 건실한 중견업체입니다. 그리고 OR2409WB의 주요 특징인 24인치(60.96cm) 16:9 와이드 화면과 3년 무상 A/S가 가능하다는 문구가 인쇄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박스에는 손잡이 마련이 되어 있어서 편리하게 가지고 다닐 수 있습니다. 용산에서 테이프로 만들어 주는 손잡이와 비교하면 천국에 온 느낌입니다. 그리고 개봉을 방지하기 위한 스티커가 부착이 되어서 있어서 혹시나 모를 리박싱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오리온 정보통신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전국에 걸쳐있는 고객센터망에 대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고 또한 최근에 가장 큰 이슈라고 할 수 있는 환경에 대한 부분도 인쇄가 되어 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대기소비전력이 1W 미만이라는 점입니다. 평소에 콘센트에서 전원을 잘 뽑아 놓지 않는 저와 같은 사람에게 유용해 보였습니다.

박스개봉

보호 스티커를 칼로 단칼에 잘라내고 박스를 개봉해 보았습니다. OR2409WB는 양쪽에 큰 스티로폼으로 보호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박스를 뒤집어서 OR2409WB를 꺼내려고 하였는데 혹시나 해서 스티로폼의 양옆을 확인해 보니 손으로 잡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이 되어 있어서 그 쪽을 잡고 손쉽게 빼 낼 수 있었습니다. 스티로폼을 완전히 꺼내니 OR2409WB는 비닐로 포장이 되어 잇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진에는 표시가 안 되어 있지만 지지대는 스티로폼의 뒤쪽에 부착이 되어 있습니다.

OR2409WB는 하이글로시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검정색의 고광택을 가지고 있는 디자인적인 만족도는 굉장히 높은 편이지만 바람(?)만 불어도 흠집이 생기기 때문에 테이프 재질의 비닐로 보호가 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흠집에 매우 약한 재질이기 때문에 평소에도 각별한 주의를 요합니다. 그러나 사실 사용하다 보면 이러한 흠집에는 마음이 무뎌지게 되는 순간이 오게 됩니다.

부속품

부속품에는 모니터 스탠드와 DVI 케이블, D-SUB 케이블, 전원 케이블, 사용 설명서가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 후에 스탠드 조립에 필요한 조임나사가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모니터를 사용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구성품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단가에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면 하이글로시 표면을 닦을 수 있는 극세사가 하나 포함되어 있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조립하기

OR2409WB는 모니터 부분과 스탠드가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사용자가 직접 조립을 해 주어야 합니다. 조립하는 방법은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기 때문에 쉽게 조립을 하실 수 있습니다. 우선 모니터의 하단에 보면 앞뒤로 고정을 할 수 있는 부분을 스탠드에 맞게 조립을 해 주시면 됩니다. 조립이 완료가 되면 스탠드부분의 금속 부분과 모니터 부분의 금속 지지대를 조임 나사를 이용해서 조여주면 됩니다. 조임 나사는 손으로도 쉽게 조일 수 있게 디자인되어 있고 조인 후에는 조임 나사의 손잡이 부분을 접어서 바닥면에 안 닿게 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

OR2409WB는 24인치 16:9(1920x1080)의 비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16:10(1920x1200)의 비율을 가진 LCD에 비해서 세로길이는 조금 짧지만 가로길이가 조금 늘어난 형태이기 때문에 동영상을 시청하거나 게임을 하는데 유리한 편입니다. 특히 OR2409WB는 모서리부분이 둥글게 디자인이 되어 있고 하이글로시 코팅이 되어 있어서 디자인적인 만족도는 높은 편입니다.

라운드 처리 되어 있는 우측상단 모서리에는 에너지절약, KTL(한국산업기술시험원) 마크가 인쇄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역시 우측 하단에는 OSD 버튼들이 존재하는데 전면부에서는 버튼의 기능만 인쇄되어 되어 있고 실제 버튼은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디자인적으로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DVI로 연결을 하시면 OSD에서 설정할 것은 별로 없습니다.

OR2409WB의 뒷면은 흡사 옛 여인의 댕기머리를 형상화한 것과 같이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약간 독특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발열에 대비하기 위해서 위쪽과 아래쪽에 통풍구가 설치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OR2409WB의 저원입력은 100~240V까지 입력이 가능한 프리볼트를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특이하게도 뒷면에는 켄싱턴락을 걸 수 있는 고리가 준비되어 있는데 행사장이나 기숙사등 도난의 위험이 있는 곳에서 사용하실 때 유용하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피커 구멍이 준비되어 있는데 스피커는 존재하지 않고 다른 제품군들과 같은 금형을 사용하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그리고 아래쪽에는 DVI, D-SUB, 전원단자가 위치하는데 어댑터는 내장되어 있습니다.

OR2409WB의 옆면은 아무래도 어댑터를 내장하고 있기 때문에 약간 두꺼운 편입니다. 그러나 어댑터가 덜렁거리는 형태보다는 사용하기에 편리하였습니다. 그리고 OR2409WB의 경우에는 앞뒤로 틸트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위아래 이동까지 가능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연결하기

LCD를 연결하실 때는 가급적 DVI 단자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DVI 단자는 비디오카드와 모니터 사이에 디지털신호를 사용하여서 보다 선명한 화질을 얻을 수 있지만 D-SUB는 중간에 아날로그로 변환을 하기 때문에 DVI에 비해서 데이터의 손실이 있는 편입니다. 작은 크기의 LCD에서는 큰 차이는 없는 편이지만 화면이 대형화 되면 될수록 차이가 커지기 때문에 DVI로 연결하시길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OR2409WB의 박스 패키지와 디자인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OR2409WB는 가격경쟁력이 뛰어나고 16:9(1920x1080) 비율을 지원을 해서 HDTV나 멀티미디어 파일들을 재생하는데 좋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하이글로시 재질을 채택을 해서 디자인 또한 수려한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음 리뷰에서는 OR2409WB이 실제로 어떠한 성능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