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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린필드] i5와 DP55WB의 만남 - 성능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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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린필드] i5와 DP55WB의 만남 - 성능 알아보기!

이전 리뷰에서는 다나와를 통해서 견적을 뽑아보고 실제로 용산을 방문해서 각 종 부품들을 최저가로 구입을 하고 조립을 하는 과정까지 알아보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리뷰에서는 이렇게 구입한 부품들과 인텔 i5-750과 DP55WB의 실제 성능은 어떠한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PS. 업그레이드하고 남은 부품의 처리는 다나와 장터를 이용해 보세요.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인텔의 i5-750은 네할렘 아키텍쳐 기반으로 4개의 코어를 장착한 쿼듯 프로세서의 후속 모델입니다. 소켓은 새롭게 개발이 된 LGA1156이 탑재가 되었으며 동작속도는 2.66GHz이미만 터보부스터 사용 시 3.2GHz까지 자동으로 오버클럭킹이 이루어집니다. 그 외에도 45nm공정으로 제작이 되었고 DDR3 메모리 컨트롤러를 내장하는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CPU입니다.

i7, i5, i3 라인업은 위에 있는 표와 같이 출시가 됩니다. 이 중에서 i5-750은 중급기 정도의 위치를 가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조금 아쉬운 부분은 바로 상위 라인업에 있는 하이퍼쓰레드 기능이 지원되지 않는 다는 점입니다.

인텔 i5-750은 P55 칩셋을 가지고 있는 메인보드와 짝을 맞추어서 사용을 해야 합니다. P55는 원칩으로 제작이 되어 있는데 그 이유는 위에 있는 다이어그램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DDR3 메모리 컨트롤러와 PCI Express 2.0 컨트롤러를 i5-750안에 내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도 P55칩셋은 14개의 USB 2.0 포트와 8개의 PCI Express 1.0, 기가비트랜 지원, High Definition Audio, 6개의 S-ATA, Matrix Storage Technology 등의 기능을 지원을 합니다.

지난번 리뷰에서 우리는 시스템의 조립을 완료했기 때문에 우리는 이제 시스템을 구입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작업들을 진행해야 합니다. 우선 S-ATA 규격의 DVD-ROM이 없으신 분들은 바로 OS를 다시 설치하지 마시고 일단 기존의 OS로 부팅을 하신 후에 각 종 드라이버들을 http://imboard.co.kr에 접속 하셔서 저장해 놓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LAN 드라이버는 다른 컴퓨터에서 복사해 오셔야 합니다.

드라이버들을 하드디스크에 저장해 놓으신 다음에는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해야 합니다. 인텔 DP55WB의 경우에는 리얼텍의 사운드 칩셋이 들어가 있는데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하지 않으면 사운드 쪽에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필히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바이오는 http://imboard.co.kr -> 자료실 -> 바이오스에 들어가시면 0142 Ver. Bios(Windows)를 다운로드 받으셔서 설치하시면 윈도우에서도 쉽게 바이오스를 업데이트 하실 수 있습니다.

시스템의 설치가 완료가 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작업은 바로 바이오스세팅입니다. 최근에 출시가 되는 모델은 대부분 자동으로 세팅해 주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별도의 세팅을 해 줄 필요는 없지만 자신이 원하는 데로 세세한 세팅을 원하시는 분들은 필수적으로 바이오스 세팅을 해 주셔야 합니다. 바이오스에 접근하는 방법은 시작화면에서 F2를 누르면 위에 있는 화면과 같이 메인 화면에 접속을 하실 수 있습니다. 메인 화면에서는 바이오스의 버전과 설치되어 있는 CPU, MEMORY의 상태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이오스 화면의 두 번째에 있는 Configuration 메뉴에서는 DP55WB 보드에 장착되어 있는 온 보드 기능들에 대한 세팅과 하드디스크, 랜 컨트롤 등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온 보드에서는 오디오, 랜, 1394, USB를 설정할 수 있는데 저는 전혀 사용할 일이 없는 1394는 비활성화 시켜 놓았습니다. 그리고 SATA메뉴에서는 자신의 하드디스크들과 ODD들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Performance 메뉴에서는 i5-750과 메모리, 버스에 대한 세팅을 할 수 있습니다. 별로 신경 쓰고 싶지 않은 유저 분들은 Automatic으로 설정을 하시면 되고 상세한 설정을 원하시는 유저들은 Manual로 설정을 하시면 Host 클럭과 CPU의 볼트와 터보부스터 기능을 ON/OFF할 수 있고 그 외에도 메모리와 버스를 자신이 원하는 대로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세한 옵션을 제공하고 있지는 않아서 오버클럭킹을 원하는 유저 분들은 다른 메인보드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네 번째 Security에서는 자신의 메인보드에 암호를 걸어 놓을 수 있는데 잃어버리시면 바이오스를 초기화 하셔야 하기 때문에 잃어버리지 않게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그 외에도 chassis intrusion은 케이스를 열었을 경우에 경고음을 들려주는 기능인데 케이스와 따로 연결을 해야 합니다. XD Technology는 버퍼 오버플로우 공격을 방어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Intel VT는 가상화 기술을 의미합니다.

Power메뉴에서는 스피드 스텝과 시스템이 정지상태일 때 CPU코어 주파수와 전압을 낮추는 CPU C State 기술을 ON/OFF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전원관련 옵션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Boot 메뉴에서는 다양한 장치를 통해서 부팅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하드디스크를 여러 개 사용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부팅 순서를 정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저와 같이 S-ATA 규격을 지원하는 ODD가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USB 부팅 또한 가능합니다.

마지막에 있는 Exit 메뉴에서는 변경된 세팅 값을 저장하고 종료를 할 것인지 아니면 저장하지 않을 것인지? 를 선택할 수 있고 그 외에도 다양한 설정값을 들을 저장하거나 다시 불러올 수 있습니다.

새로운 OS를 설치해야 하는데 저번 리뷰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저는 깜빡하게 S-ATA를 지원하는 ODD를 구입하지 못했기 때문에 USB를 이용해서 OS를 설치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UltraISO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USB메모리를 부팅이 가능하게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방법은 부팅->디스크 이미지 기록을 선택하시면 바로 USB메모리에 CD영역이 설치가 됩니다. 그러나 USB메모리에 따라서 CD영역이 설치가 안 될 수 있으니 미리 알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CPU-Z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i5-750에 대한 정보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린필드라는 이름이 제대로 표시가 되고 스테핑을 5, 리비전은 B1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탑재된 기술은 MMX, SSE, SSE2, SSE3, SSSE3M SSE4.1, SSE4.2, EM64T 기술이 탑재가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원래 i5-750의 기본 클럭은 2.66GHz인데 작업량이 많다고 판단이 되었는지 터보부스터 기능이 활성화 되어서 클럭이 3.0GHz로 동작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i5-750의 캐시메모리는 32KB X 4 L1 data Cache / 32KB X 4 L1 Inst Cache / L2 Cache Total 1MB (256KB X 4) / L3 Cache 8MB (공유) 이전의 Q9550 CPU에는 없던 새로운 L3 캐시 메모리가 새롭게 추가가 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메인보드 정보를 확인해 보면 DP55WB 라는 모델명과 P55 칩셋이 제대로 표시가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P55 칩셋은 원칩으로 제작이 되어서 각종 신호를 처리하는 브릿지 역할을 하기 때문에 DMI(Direct Media Interface) Host Bridge라는 이름이 붙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바이오스는 인텔에서 제작이 되었고 그래픽 카드는 PCI-E x16을 지원한다는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메모리는 DDR PC3-10600 EKMEMORY가 사용이 되었는데 동작속도는 662.1MHz로 동작을 하고 잇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채널은 듀얼로 구성을 해 주시는 것이 좋은 싱글채널과 그렇게 크게 성능차이가 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린필드 i5-750의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기 위해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기 전에 사용하고 있던 AMD 윈저 3800EE 제품과 다양한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비교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윈도우7에 내장되어 있는 체험지수를 통해서 두 시스템의 성능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하드디스크는 동일한 제품을 사용했기 때문에 동일한 점수가 나왔지만 CPU는 린필드 i5-750이 윈저 3800EE보다 2.4점 앞서는 점수를 보여주었고 메모리는 약 0.6정도 앞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역시 하드디스크가 많이 느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SSD값만 저렴해 지면 바로 지르고 싶습니다.

SiSoftware의 Sandra Lite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두 시스템을 비교 분석해 보았습니다. Processor Arithmetic 테스트는 통해서 확인해 보니 거의 3.8배의 성능을 가지고 있고 다른 벤치마크 테스트를 통해서도 큰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EVEREST Ultimate Edition을 통해서 다양한 테스트 메뉴를 통해서 i5-750과 3800EE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약 2배에서 그 이상의 결과를 보여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벤치마크툴인 3DMARK 06을 이용해서 두 시스템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CPU클럭은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 않지만 결과는 약 3배 가까이 린필드 시스템이 빠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테스트는 기존의 시스템에서 그래픽 카드를 변경해서 더 큰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판단이 됩니다.

시네벤치 R10을 이용해서 쓰레딩 처리 능력에 따른 성능 차이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싱글코어에서는 약 2배 정도의 속도 차이를 보여주었고 멀티코에에서는 약 3배 정도의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무래도 3800EE 는 두 개의 코어를 가지고 있고 I5-750은 네 개의 코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를 보여준 것 같습니다.

순수한 CPU의 힘만을 가지고 벤치마크를 하는 WINRAR의 벤치마크 기능을 이용해서 테스틀 진행해 보았습니다. 싱글코어를 사용할 때에는 약 2배 멀티코어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3배 이상의 성능차이를 보여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을 하는 알집을 이용해서 8기가짜리 파일을 압축을 해 보았습니다. 역시 CPU의 특성을 많이 타는 작업인데 두 시스템에서 약 7분 정도의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애플의 아이팟 터치 기타 멀티미디어 기기에서 동영상을 감상하시려면 인코딩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 기다리는 시간이 만만치 않은 편인데 i5-750을 이용하시는 3800EE에 비해서 약 2배 빠른 속도로 인코딩을 하실 수 있어서 훨씬 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인코딩을 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텔 린필드 i5와 DP55WB의 성능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저는 벤치마크들의 수치로만 이야기하는 리뷰를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그러나 성능의 차이를 객관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이 표준화된 수치밖에는 없기 때문에 이러한 방법을 통해서 성능을 전달하게 된 점을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실제로 제가 린필드 i5를 사용하면서 느낀 기존 시스템인 윈저 3800EE와의 차이점은 프로그램들이 굉장히 빠릿빠릿하게 실행이 된다는 점이었습니다. 간단한 프로그램의 실행을 통해서도 성능의 차이를 몸으로 실감을 할 수 있을 정도 였고 예전 같으면 최신 게임들은 실행해볼 용기가 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아예 게임들과는 일정정도 거리를 두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그러나 시스템을 i5-750로 업그레이드를 한 후에는 최신 게임들도 두려움을 가지지 않고 바로 실행해 볼 수 있는 용기를 얻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예전 저의 시스템과 비슷한 사양의 컴퓨터를 사용하시는 분들에게 i5-750로의 업그레이드는 충분한 성능향상적인 메리트가 있음을 이번 리뷰를 통해서 전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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