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zer Lycosa] 게임의, 게임에 의한, 게임을 위한 키보드! - 레이저 라이코사!!
컴퓨터를 구성하는 다른 제품들이 그러하듯이 키보드 역시도 1만 원 이하의 제품부터 몇 십만 원을 호가하는 제품들 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키보드의 특성상 그래픽카드나 CPU, 메모리처럼 가격에 따른 확실한 성능의 차이를 보여주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저렴한 제품들을 선택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컴퓨터를 10년 이상 사용해 본 저의 경험에 의하면 물론 CPU나 그래픽카드를 좋을 것을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사람의 오감을 직접 자극하는 키보드, 마우스, 모니터, 스피커 등의 제품에 투자를 하는 것이 컴퓨터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만족도가 높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게임을 많이 하시는 분들의 경우에는 이러한 주변기기에 투자를 하는 것이 좋은데 그래서 이번 리뷰에서는 게임용 주변기기의 명가 레이저에서 출시한 라이코사 키보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레이저 라이코사 키보드의 패키지를 살펴보면 우선 전면부에는 레이저 라이코사 키보드의 모습이 인쇄가 되어 있고 전체적인 백라이트의 색상과 동일한 푸른색으로 디자인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왼쪽 아래에는 레이저 라이코사 키보드라는 문구와 게임용 키보드라는 표시가 되어 있고 오른쪽에는 미끄럼을 방지하는 고무키와 백라이트 조명, 매크로 프로그램이 가능하다는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박스의 뒷면에는 레이저 라이코사 키보드의 특징들이 자세하게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간단하게 설명을 하면 우선 미끄럼을 방지하기 위해서 고무로 마무리된 키탭, WASD 옵션을 가지고 있는 백라이트 조명, 매크로기능, Hyperesponse 기술을 채택한 슬림형 키캡, 터치패드 미디어 키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일반 키보드와의 차이점이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박스의 옆면에는 NEXUS OF DOMINION 라는 문구와 막강한 지배력 확보라는 문구가 인쇄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박스의 크기는 굉장한 슬림한 편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앞쪽 면에는 태극기 모양의 스티커가 부착이 되어 있고 Full Rerail Korean Layout이라는 문구가 인쇄가 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키보드의 경우에는 각 나라마다 각인이 달라져야 하기 때문에 해당 국가를 표시하는 문구가 들어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레이저 라이코사 키보드의 경우에는 중국에서 제조가 되었고 디자인과 설계는 캘리포니아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박스의 모서리에는 레이저코리아의 홈페이지 주소인 kr.razerzone.com이 표시가 되어 있는데 레이저 라이코사 키보드에는 설치 CD가 제공이 되지만 드라이버가 업데이트되거나 사후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박스를 개봉하기 위해서는 앞쪽에 부착되어 있는 봉인스티커를 제거해야 합니다. 봉인 스티커가 부착이 되어 있기 때문에 혹시나 모를 재개봉 제품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글로시한 레이저 라이코사 키보드의 특성상 사용을 하면 바로 티가 나기 때문에 그럴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박스를 개봉을 하면 바로 레이저 라이코사 키보드를 확인할 수 있지는 않고 레이저의 슬로건과 액세서리가 들어 있는 작은 종이상자가 위치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박스의 안쪽 위에는 for gamers, by gamers라는 문구가 인쇄가 되어 있습니다. 사실 컴퓨터를 업그레이드하게 만드는 동기를 제공하는 것은 보통 게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스타크래프트2가 베타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박스 안쪽의 다른 부분에는 액세서리들이 들어 있는 박스와 razerguy의 메시지가 인쇄가 되어 있는데 검색 결과 이분이 레이저의 대표인 것 같습니다. 특히 민첩한 동작으로 적들을 전멸 시키고 전장을 장악하라는 문구가 인상적입니다. 사실 이 리뷰는 쓰는 중간에 스타1을 한판 하였는데 키보드 덕분인지는 몰라도 승리를 하였습니다.
박스를 개봉을 하면 레이저 라이코사 키보드가 스티로폼으로 보호가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케이블의 경우에는 비닐로 포장이 되어 있기 때문에 배송 중에 레이저 라이코사 키보드가 손상되는 경우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제 레이저 라이코사 키보드의 포장을 제거하고 실제로 디자인을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체적인 컬러는 블랙으로 되어 있는데 무광의 키캡, 손목 받침대 부분과 테두리의 유광의 글로시 재질이 잘 어울리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디자인이 굉장히 세련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 마디로 간지가 장난이 아닙니다.
레이저 라이코사 키보드의 또 다른 특징은 백라이트 기능이 내장이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백라이트는 파란색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방에서 불을 끄고 게임을 하는 경우에는 다양한 키를 찾기가 어려워서 스탠드를 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백라이트 기능을 이용하면 불을 끄고 더 몰입해서 게임에 집중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레이저 라이코사 키보드의 테두리는 유광의 재질로 되어 있고 키캡의 경우에는 미끄럼 방지가 되는 고무 재질로 제작이 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적인 완성도는 높지만 유광 부분의 경우에는 재질의 특성상 지문이 잘 묻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레이저 라이코사 키보드의 경우에는 백라이트가 지원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백라이트를 끄거나 전체를 켜거나 WASD키만 켜는 3가지 동작을 할 수 있는데 키캡의 아래쪽에서 발광이 되어서 캐캡의 해당 문자 부분이 투명한 재질로 되어 있는 형태라서 백라이트를 켜지 않으면 오히려 시인성이 조금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전체를 키는 것보다 WASD만 켜는 것이 더 밝았습니다.
레이저 라이코사 키보드의 경우에는 펜타그래프로 분류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Hyperesponse 기술이 들어간 슬림한 키캡 구조를 가지고 있고 미끄럼을 방지하는 우레탄 재질로 되어 있어서 만지는 촉감이 굉장히 독특한 편입니다. 키감의 경우에는 펜타그래프와 멤브레인의 중간정도의 느낌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키보드가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서 키 배열의 변경이 있다면 사용하기 불편할 수 있는데 레이저 라이코사 키보드의 경우에는 표준 106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키보드를 사용하셨던 분들도 어렵지 않게 적응을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고가의 키보드에 특수한 키들이 없으면 약간 심심할 수 있는데 레이저 라이코사 키보드의 오른쪽 위에는 멀티미디어 터치패드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나 윈앰프, 아이튠즈 등의 프로그램을 컨트롤 할 수 있고 가운데 있는 레이저 로고와 윈도우 키를 동시에 누르면 윈도우 키를 잠그거나 볼륨과 백라이트를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이 됩니다. 특히 스타를 하다가 보면 윈도우 키를 잘못 눌러서 게임을 망치는 경우가 있는데 간단하게 윈도우 키를 잠글 수 있는 기능이 유용해 보였습니다.
레이저 라이코사 키보드에는 편리하게 타이핑을 할 수 있는 손목 받침대가 기본으로 장착이 되어 있습니다. 특히 전체적인 디자인저인 통일성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시각적인 만족도도 좋은 편이었습니다.
손목 받침대의 중간에는 레이저의 로고가 인쇄가 되어 있습니다. 특히 레이저사의 경우에는 거미나 뱀과 같은 생물들의 이름을 붙이는 것으로 유명한데 로고도 뱀의 모양을 하고 있고 라이코사라는 이름도 늑대거미의 학명입니다.
손복 받침대는 뒷면에 있는 나사를 제거하면 손쉽게 분해를 할 수 있는데 책상 공간이 협소하신 분이나 사용하는데 불편함을 느끼시는 분들은 제거를 하신 후에 사용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제 레이저 라이코사 키보드의 뒷면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뒷면에는 레이저 라이코사 키보드의 다양한 정보들이 표시가 되어 있는 스티커와 테두리에는 6개의 미끄럼 방지 고무가 부착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레이저 라이코사 키보드의 뒷면 양쪽 위쪽에는 2개의 각도조절을 할 수 있는 구조물이 부착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아쉬운 부분은 각도를 조금 더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뒷면에 부착이 되어 있는 스티커에는 RZ03-0018. Gaming Keyboard라는 문구가 인쇄가 되어 있고 시리얼넘버와 제조 국가 등의 정보들이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손복 받침대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4개의 나사를 제거해야 합니다. 전체적으로 키보드 본체와 단단하게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덜렁거리거나 하는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레이저 라이코사 키보드의 위쪽에는 케이블이 연결이 연결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기능이 제공이 되기 때문에 케이블의 굵기는 조금 두꺼운 편이었습니다.
레이저 라이코사 키보드의 위쪽에는 스피커와 마이크, USB를 확장할 수 있는 커넥터가 부착이 되어 있습니다. 특히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집중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간단하게 헤드셋을 연결해서 같은 클랜원과 대화를 할 수 있거나 마우스를 연결해서 편리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케이블의 길이는 1M 이상 되기 때문에 메인보드가 조금 멀리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도 편리하게 연결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욕심이 끝이 없는지 무선이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레이저 라이코사 키보드에는 다양한 기능을 하는 케이블이 있는데 거의 끝부분까지는 통합이 되어 있고 끝 부분에 갈라져 있는 형태입니다. 그리고 화장된 USB의 경우에는 허브가 내장되어 있는 형태가 아니라 USB 연장선으로 되어 있다는 점이 조금 독특했습니다.
이제 액세서리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액세서리는 아까 전에 박스를 개봉할 때 살펴보았던 작은 종이 박스 속에 모두 수납이 되어 있습니다.
간단하게 살펴보면 인증서, 기본설명서, 마스터 안내서, 스티커 등이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마스터 안내서의 안쪽에는 설치용 CD가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다른 곳에 부착을 할 수 있는 스티커가 내장이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이제 레이저 라이코사 키보드를 컴퓨터에 연결을 하고 레이저코리아 홈페이지에 접속을 해서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 받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홈페이지 주소는 kr.razerzone.com 으로 접속을 하시면 위에 있는 화면과 같은 페이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Support Center -> Downloads -> Razer Lycosa 페이지에 접속을 하면 제가 사용을 하고 있는 윈도우7 드라이버도 제공이 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을 설치를 하다보면 위에 있는 화면과 같은 문구가 표시되는데 이럴 경우에는 설치를 선택해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프로그램의 설치가 완료가 되면 위에 있는 화면과 같이 레이저 라이코사 키보드를 등록하라는 표시가 나오는데 Register를 선택해 주시면 등록이 됩니다.
프로그램이 모두 설치가 된 후에 실행을 해 보면 레이저 라이코사 키보드의 모양이 표시가 되고 다양한 기능들을 지정할 수 있는 메뉴들이 출력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상단에는 키보드 백라이트의 옵션을 지정을 할 수 있는데 자신이 자주하는 게임에 맞게 선택을 해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터치패드로 멀티미디어 파일들을 재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지정을 할 수 있는데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 아이튠즈, 리얼플레이어, 윈앰프를 지정해 놓을 수 있습니다.
레이저 라이코사 키보드의 프로파일은 총 10개를 지정해 놓을 수 있는데 다양한 게임이나 프로그램별로 프로파일을 지정해 놓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Auto Switching 옵션을 통해서 해당 프로그램이 실행이 되면 해당 프로파일을 로드할 수 있게 구성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정된 프로파일은 저장하거나 다시 불러올 수 있는 기능도 제공이 됩니다.
그리고 프로그램에서 레이저 라이코사 키보드의 키를 선택을 하면 각 키마다 매크로를 지정해 놓을 수 있습니다. 매크로의 경우에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지정해 놓을 수 있기 때문에 설정 여하에 따라서 유용하게 이용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실제로 레이저 라이코사 키보드를 사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마우스도 레이저 빅살모사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레이저 라이코사 키보드의 USB확장 포트에 마우스를 연결해서 사용을 하였습니다.
우선 레이저 라이코사 키보드의 키감의 경우에는 위에 언급을 하였듯이 멤브레인과 펜타그래프의 중간 정도의 느낌을 보여주었고 특히 저녁에 게임을 할 경우에는 백라이트 기능이 정말 유용하였습니다.
터치패드로 동작을 하는 미디어 컨트롤러의 경우에는 유용한 편이었고 특히 로고부분과 윈도우 키의 조합으로 윈도우키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거나 볼륨을 조절하는 기능이 편리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음소거 버튼이 이었다면 더 사용하기 편리했을 것 같습니다.
레이저 라이코사 키보드의 경우에는 게임에 최적화 되어 있는 키보드입니다. 특히 1000Hz Ultrapolling / 1ms 의 반응속도는 지금 베타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는 스타크래프트 2와 같은 전략시뮬레이션을 하는데 좋은 파트너가 될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WASD의 백라이트 기능이 내장이 되어 있어서 FPS같은 게임을 하는 경우에는 유용할 것 같습니다. 특히 FPS 게임의 경우에는 정말 정신없이 게임이 진행이 되곤 하는데 빠른 응답속도는 필수적일 것 같습니다.
실제로 레이저 라이코사 키보드를 타이핑하는 동영상입니다. 타이핑 자체도 부드럽게 되었고 소음도 그리 크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레이저 라이코사 키보드의 가격의 경우에는 현재 다나와에서 117.500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물론 레이저 라이코사 키보드가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고 성능 또한 뛰어난 키보드임에는 틀림없지만 가격대는 일반 사용자들이 쉽게 다가가기는 조금 힘들어 보였습니다. 조금만 가격이 저렴했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레이저 라이코사 키보드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았습니다. 레이저 라이코사 키보드의 경우에는 개인의 호불호가 있겠지만 정말 뛰어난 디자인을 가지고 있었고 미끄럼 방지를 위한 고무 키탑, WASD 클러스터 조명 옵션이 있는 백라이트 그리고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지정을 할 수 있는 프로파일과 매크로 기능은 정말 유용해 보았습니다. 특히 윈도우 키 홀드 기능을 이용해서 스타에서 더 많은 승수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터치패드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었는데 실제로 레이저 라이코사 키보드를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이제 게임에서 지거나 죽더라도 더 이상 키보드의 탓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러나 조금 아쉬웠던 점은 역시 가격적인 부분이었습니다. 가격만 조금 현실화 되었더라도 더 대중화 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레이저 라이코사 키보드를 게임을 좋아하고 게임을 사랑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