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Gadgets

[LAMY] 사파리만년필에 터키옥색잉크 리필하기!

반응형

 

글씨를 잘 쓰지는 못하지만 펜을 좋아하는 저는 다양한 종류의 펜을 사용을 하고 있는데 간단하게 다이어리를 작성하거나 초고를 작성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대부분 라미 사파리 만년필을 사용을 하는 편입니다. 물론 최근에 출시가 되고 있는 젤러펜이나 볼펜에 비하면 펜촉도 두꺼운 편이고 관리하기도 불편한 편이지만 그래도 사각거리는 느낌이 좋아서 계속 사용을 하고 있는데 이번에 기존에 쓰던 카트리지도 거의 다 사용을 하였고 컬러도 식상해져서 리필용 잉크를 새로 구입을 하였습니다.

 

 

저도 만년필을 오래 사용을 하지는 않았지만 그냥 카트리지형태로 제공이 되는 잉크를 사용하는 것이 사용하기도 편리하고 관리하기도 쉬운 편입니다. 그러나 충전용 잉크에 비하면 가격이 조금 비싸고 왠지 아날로그적인 만년필에는 잉크를 충전해서 사용하는 것도 운치가 있는 것 같아서 이번에 라미터키옥색 잉크를 구입을 하였습니다.

 

 

잉크는 배송비까지 11,320원에 구입을 하였고 박스의 하단에는 독일에서 제조가 되었다는 문구가 인쇄가 되어 있습니다. 독일이라는 나라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실 기계적인 부품들은 독일제가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주는 편입니다.

 

 

박스를 개봉을 하면 독일 제품 특유의 실용성들을 보여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선 잉크의 하단에는 리필한 후에 만년필의 촉을 닦을 수 있는 화장지가 내장이 되어 있고 또한 잉크의 유리병은 단순히 바닥이 평평하게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볼록 튀어나와 있어서 잉크가 적게 남아 있어도 편리하게 잉크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잉크를 개봉을 하면 뚜껑은 잉크의 컬러인 터키옥색과 비슷한 컬러로 구성이 되어 있고 아래쪽에는 펜촉의 잉크를 닦아 낼 수 있는 화장지가 마련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잉크의 하단에는 독일에서 제작이 되었다는 문구와 함께 잉크의 용량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잉크는 총 50ml 용량을 가지고 있는데 카트리지를 구입하는 것보다는 오랫동안 사용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단에 있는 화장지를 분리해 보면 생각보다는 많은 양이 내장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 화장지처럼 한 장씩 뜯어서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라미의 실용성인지 독일제품의 실용성인지는 모르겠지만 굉장히 유용할 것 같습니다.

 

 

이제 리필을 할 라미의 사파리 만년필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중간에는 카트리지가 있는데 충전을 해서 사용하는 것에 비해서 깔끔하게 잉크를 교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맨 오른쪽에는 리필용으로 사용을 하는 튜브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부품은 만년필을 구입하시면 번들로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리필용 튜브를 만년필에 장착해 보았습니다. 자세하게 살펴보면 리필용 튜브에는 작은 돌기가 있고 이 돌기를 라미 사파리 맘년필의 옆에 있는 홈에 고정이 되게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잘 맞춰주셔야 잉크가 새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제 잉크를 리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리필을 하기 위해서 리필용 튜브의 뒤쪽에 있는 붉은색 레버를 돌려주시면 잉크를 충전할 수 있는데 몇 번 반복하셔야 지만 제대로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충전이 완료가 되면 리필용 튜브에 잉크가 가득 차게 됩니다. 사진에서는 완전 충전이 되지 않았지만 몇 번 반복을 한 끝에 완벽하게 충전을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완벽하게 충전이 완료가 되었으면 라미 잉크에 포함이 되어 있는 화장지를 이용해서 펜촉을 닦아 주시면 됩니다. 그러나 양이 모자라시면 그냥 집에 있는 화장지를 이용해서 닦아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충전이 완료가 된 후에 글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푸른색을 좋아하는 편인데 라미 터키옥색은 옅은 푸른색이라서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터키옥색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잉크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원하는 컬러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모든 잉크의 리필이 완료가 되었습니다. 깔끔하게 진행이 되었다면 좋겠지만 처음 해보는 것이라서 그런지 손에 잉크가 많이 묻었습니다. 앞으로는 더 나아지리라 생각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은 평소에 펜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 번 라미 사파리 만년필을 사용해 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일반적인 펜에서는 느낄 수 없는 독특한 필기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약간의 귀찮음은 극복을 하셔야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