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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era

[NX10, 20mm F2.8] i-Fn(아이펑션) 기능이 탑재된 렌즈의 편의성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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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카메라 시장에서 미러리스 카메라들은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기존 DSLR의 가장 큰 약점 중에 하나는 크기가 부담스럽다는 점이었는데 미러리스 카메라들은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DLSR의 주요 부품 중에 하나였던 미러를 제거함으로써 전체적인 크기를 줄일 수 있었고 DSLR과 같은 APS-C 센서를 탑재해서 작은 크기와 화질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판단이 됩니다.

 

이렇게 작은 크기가 매력적인 미러리스 카메라들은 크기가 작은 팬케익 렌즈를 마운트하였을 때 그 진가를 발휘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리뷰에서는 삼성 NX100과 같이 발표된 i-Fn(아이펑션) 대응 렌즈인 삼성 20mm F2.8 팬케익 렌즈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삼성 20mm F2.8 팬케익 렌즈의 스펙을 살펴보면 삼성 NX 마운트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삼성에서 출시된 미러리스 카메라인 NX5, NX10, NX100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화각은 20mm(30.8mm 35mm환산)이고 조리개는 F2.8~F22 입니다. 특이한 점은 렌즈에서 바디를 제어할 수 있는 i-Fn(아이펑션)기능이 탑재되었다는 점입니다.

 

 

본격적으로 삼성 20mm F2.8 팬케익 렌즈를 살펴보면 렌즈캡은 위와 같이 구성이 되어 있고 크기는 62.2 x 24.5mm로 작은 편이고 무게는 89g으로 역시 마운트를 하여도 크게 부담이 되는 수준은 아닙니다.

 

 

뒷캡은 위와 같이 삼성이라는 브랜드명이 표시되어 있고 NX카메라의 바디캡과 연결을 하여서 보관을 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바디캡을 벗기고 삼성 20mm F2.8 팬케익 렌즈를 확인해 보면 우선 삼성렌즈라는 문구와 함께 i-Fn(아이펑션)기능을 지원하는 렌즈라는 문구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조리개 값과 화각 그리고 필터 구경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삼성 20mm F2.8 팬케익 렌즈의 조리개는 원형조리개를 채택하고 있는 알 수 있습니다.

 

 

뒷면을 살펴보면 마운트는 금속으로 구성이 되어 있고 8개의 접점을 통해서 삼성 미러리스 카메라와 연결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운트 자체가 금속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내구성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삼성 20mm F2.8 팬케익 렌즈의 옆면을 살펴보면 렌즈의 조리개, 화각, 필터구경이 표시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20이라는 숫자에 풍경을 표시하는 아이콘이 인쇄되어 있는데 렌즈의 사용목적을 표시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참고로 같이 출시된 20-50mm 표준줌 렌즈에는 풍경과 인물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삼성 20mm F2.8 팬케익 렌즈의 가장 독특한 점 중에 하나는 i-Fn(아이펑션)기능을 탑재했다는 점입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렌즈 자체에서 바디의 조리개, 셔터스피트, 노출 등 다양한 설정 값을 조정할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삼성 20mm F2.8 팬케익 렌즈의 아래쪽을 살펴보면 한국에서 제조가 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CE마크도 인쇄가 되어 있는데 CE마크는 EU내에서 유통되는 제품에 의무화된 제품 안전 마크입니다.

 

 

 

이제 제가 사용을 하고 있는 삼성 NX10에 삼성 20mm F2.8 팬케익 렌즈를 마운트를 하면 위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작은 크기가 장점인 미러리스 카메라에는 펜케익 렌즈가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삼성 20mm F2.8 팬케익 렌즈는 크기가 작은 편이기 때문에 초점을 맞추게 되면 경통이 외부로 돌출이 되는 형태입니다. 최대로 경통이 도출이 되는 모습은 위에 있는 사진과 같은데 크게 부담이 될만한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경통 자체는 회전하지 않기 때문에 CPL 필터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운트를 한 상태에서 살펴보면 삼성 20mm F2.8 팬케익 렌즈의 i-Fn(아이펑션) 버튼이 약간 위쪽으로 올라와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삼성 NX100에서 사용을 하는대는 문제가 없지만 플래시는 내장하고 있는 NX10의 경우에는 약간 불편함이 느껴졌습니다. 위치가 렌즈 릴리즈 버튼쪽으로 내려왔다면 더 사용하기 편리했을 것 같습니다.

 

 

i-Fn(아이펑션)기능을 이용을 하려면 우선 i-Fn(아이펑션)버튼을 누른 후에 초점링(밸류링)을 돌려주면 자신이 원하는 대로 바디 설정 값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i-Fn(아이펑션)기능을 이용해서 얻을 수 있는 이점은 사진 촬영을 할 때 거의 사용하지 않던 왼손을 활용함으로 인해서 항상 사물을 지향한 상태에서 설정 값을 변경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최근에 출시가 된 삼성 NX100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i-Fn(아이펑션)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전에 출시된 삼성 NX10가 문제가 되는데 삼성카메라에서는 펌웨어 업그레이드 기능을 이용해서 i-Fn(아이펑션)기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삼성디지털이미징 사이트에서 1.20버전의 펌웨어를 다운로드 받으시면 됩니다.

 

 

펌웨어를 다운로드 받으신 후에 NX10.BIN이라는 파일을 자신이 사용하는 SD카드의 가장 상위 폴더에 복사를 하신 후에 삼성 NX10 바디에서 펌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이때 배터리는 완충상태에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펌웨어에서 가장 주안점은 i-Fn(아이펑션)기능의 추가와 AF알로리즘의 개선으로 인한 속도 증가입니다.

 

 

이번 삼성 NX10 V1.20에서 개선이 된 점은 새롭게 출시된 GPS모듈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GPS모듈을 장착을 하면 위에 있는 메뉴가 활성화가 되고 사진에 자동적으로 위치정보가 삽입이 됩니다.

 

 

그리고 펌웨어 업데이트를 하면 NX100과 같이 출시된 20mm F2.8 펜케익과 20-50mm 표준줌 렌즈에 탑재된 i-Fn(아이펑션)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그 외에도 메뉴의 위쪽으로 보면 렌즈의 외곡을 보정하는 기능이 탑재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메뉴에서 i-Fn(아이펑션) 옵션을 살펴보면 WB ISO값을 ON/OFF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이 되는데 아무래도 옵션이 많다면 보면 i-Fn(아이펑션)버튼을 연속으로 눌러야 하는데 자주 사용하지 않는 기능들을 OFF시킴으로써 보다 빠르게 i-Fn(아이펑션)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i-Fn(아이펑션) 기능을 사용해서 얻을 수 있는 이점은 MF로 초점을 맞추거나 줌렌즈의 화각을 조절하는 역할 이 외에는 놀고 있는 왼손을 이용해서 사진을 촬영하는 도중에서 설정을 빠르고 편리하게 변경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약간의 적응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재미있는 기능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i-Fn(아이펑션) 기능을 사용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우선 렌즈에 부착되어 있는 i-Fn(아이펑션) 버튼을 누르면 위와 같이 기존의 UI와는 다른 UI가 표시가 되는데 촬영모드에 따라서 설정 값이 약간 다르기는 하지만 i-Fn(아이펑션) 버튼을 이용해서 조리개, 셔터스피드, 노출, WB, ISO 등을 변경할 수 있고 초점링(밸류링)을 이용해서 해당 값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삼성 NX10에서 i-Fn(아이펑션)기능을 활용하는 동영상입니다. 다양한 설정 값을 변경을 하면 실시간으로 설정이 반영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사물을 계속 지향한 채로 설정 값을 변경할 수 있는 부분이 유용해 보였습니다.

 

 

 

삼성 20mm F2.8 팬케익 렌즈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20mm화각(35mm환산 30.8mm)을 가지고 있고 최저조리개는 F2.8부터 시작을 합니다. 조리개 값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배경흐림의 정도를 확인해 보면 약 1M 거리에서 철봉에 초점을 맞추었는데 F2.8 상태에서 뒤쪽이 많이 날라가지는 않는 편입니다. F22상태에서는 배경도 제법 선명하였습니다.

 

 

삼성 20mm F2.8 팬케익 렌즈는 0.17m의 초점 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센서로부터의 거리이기 때문에 세미 접사 정도는 촬영이 가능합니다. 특히 접사 상태에서는 조리개의 차이에 따른 배경흐림 효과가 큰 차이가 나는 편입니다.

 

 

이제부터는 삼성 20mm F2.8 팬케익 렌즈의 선예도에 대해서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삼각대를 이용해서 카메라를 고정한 채로 촬영이 되었습니다. 왼쪽은 중앙부 100%크롭이고 오른쪽은 주변부 100%크롭인데 중앙부는 대체적으로 디테일이 좋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변부는 F5.6부터 디테일이 살아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삼성 20mm F2.8 팬케익 렌즈의 경우에는 원형조리개를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빛 갈라짐이 안 생길 것 같지만 실제로 원형을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위와 같이 조리개에 따라서 빛 갈라짐이 생기는 편입니다. F11이나 F14부터 갈라짐이 두드러지게 보이기 시작을 하는데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조정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빛망울이 어떻게 맺히는지 살펴보면 역시 원형조리개의 영향 때문에 빛망울이 각진 형태는 아니고 대체적으로 원형을 유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i-Fn(아이펑션)기능이 내장된 삼성 20mm F2.8 팬케익 렌즈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삼성 20mm F2.8 팬케익 렌즈는 NX마운트의 두 번째 펜케익 렌즈로서 기존에 출시된 30mm F2.0에 비해서 보다 광각영역을 커버할 수 있기 때문에 풍경을 찍는데 유리한 렌즈라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조리개가 F2.8 30mm보다는 약간 어둡다는 점과 플레어가 생기는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특히 삼성 20mm F2.8 팬케익 렌즈의 재미있는 점은 i-Fn(아이펑션)기능을 내장했다는 점입니다. 렌즈를 통해서 바디를 제어한다는 독특한 컨셉트의 기능인데 MF를 사용하거나 줌렌즈에서 화각을 조절하는 역할 이외에는 왼손은 카메라를 파지하는 역할밖에는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는데 i-Fn(아이펑션)기능을 이용하면 왼손을 활용해서 조리개와 셔터스피드, WB, ISO값 등을 편리하게 변경을 할 수 있고 설정 값들이 실시간으로 연동이 되기 때문에 카메라를 항상 피사체를 향한 체로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삼성 NX1020mm F2.8 팬케익 렌즈를 통해서 촬영한 샘플사진들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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