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뉴스를 보니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1,000만명을 넘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주변을 살펴봐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스마트폰들이 인기가 많은 이유는 애플리케이션들을 설치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이 가능하고 사양도 좋은 편이어서 음악이나 동영상들도 편리하게 감상을 할 수 있기 때문 인 것 같습니다.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제품과 애플의 제품들인데 안드로이드는 구글에서 S/W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제조사에서 출시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글은 H/W를 제조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안드로이드의 개발의 방향을 잡아줄 수 있는 레퍼런스폰이 필요한데 첫 번째 모델은 HTC의 넥서스원이라는 제품이 선택이 되었고 두 번째에는 삼성의 넥서스S가 선택이 되었습니다. 넥서스S는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래드가 가장 먼저 탑재가 되었고 이후로 안드로이드가 버전업이 되더라도 가장 먼저 반영이 될 예정입니다. 그럼 이번 리뷰에서는 구글의 레퍼런스폰인 넥서스S의 패키지와 디자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넥서스S의 스펙은 위와 같은데 갤럭시S와 거의 유사한 스펙을 보여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징적인 부분은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래드, 근거리 무선통신(NFC), 1GHz 허밍버드 CPU, 4인치 슈퍼 아몰레드, 커브드 글래스 등이 있습니다. 갤럭시S에 비해서 부족한 부분은 DMB, MicroSD 슬롯 제거, 동영상 코덱 지원 미비 등이 있습니다
이제부터 넥서스S의 패키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박스의 전면에는 심플한 느낌으로 넥서스S 본체만 인쇄가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넥서스S는 레퍼런스폰이기 때문에 통신사의 영향은 최소화 되어 있습니다.
뒷면도 역시 실픔한 느낌으로 디자인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넥서스S는 삼성에서 제조가 되었지만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은 구글에서 담당을 했기 때문에 제조사의 영향도 최소화 되어 있습니다.
박스의 상단에는 봉인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봉인스티커에는 시리얼 넘버와 만드신 분의 성함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만든 국가 표시가 아니라서 성함이 적혀 있다는 점이 조금 독특한 점이었습니다.
박스의 아래쪽에는 시리얼넘버가 인쇄되어 있는 스티커들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제가 받은 제품은 SKT용이었습니다. 넥서스S는 SKT용과 KT용으로 출시가 되었는데 모델명은 SHW-M200S, K 입니다. 컬러는 블랙실버입니다.
옆면에는 nexus S라는 문구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넥서스S는 구글의 두 번째 레퍼런스폰이고 첫 번째 제품은 HTC에서 제작한 넥서스원인데 KT에 의해서 국내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안쪽에 넥서스S가 고정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박스의 테두리에는 특이하게 넥서스S의 로고에 있는 4가지 컬러로 장식이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박스의 안쪽에는 안드로이드의 마스코트의 모습이 인쇄되어 있고 넥서스S의 다양한 정보를 확인해 볼 수 있는 http://www.google.com/nexus 이라는 주소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스펙이나 사용자 매뉴얼과 같은 문서들이 제공이 되니 한 번 방문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넥서스S를 위로 들어내면 위와 같이 속 박스를 덮고 있는 덮개를 위로 들어올릴 수 있는 손잡이가 위치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잡고 개봉을 하면 액세서리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속 박스 덮개를 개봉하면 내부에는 간단 사용 설명서와 액세서리들이 배치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간단 사용 설명서에는 기본적인 내용들이 설명되어 있으니 참고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간단 설명서 밑에는 액세서리들이 위치하고 있는 micro USB 케이블, 어댑터, 핸드프리 겸용 이어폰과 배터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성품들은 기본적인 것들은 모두 포함되어 있지만 배터리가 하나만 제공된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이제 다시 넥서스S 본체를 확인해 보면 전면부에 화면을 보호하기 위한 필름이 부착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필름에는 X | S와 넥서스S에 대한 정보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주소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배터리 커버 위에도 보호를 위한 필름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보호 필름에는 배터리 커버를 분해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넥서스S의 크기는 63 x 123.9 x 10.88mm 정도 인데 손을 잡고 있기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두께도 갤럭시S에 비해서 약간 도톰한 편이어서 그립감은 좋은 수준이었습니다.
넥서스S의 디자인을 살펴보면 전면전체가 강화유리로 되어 있어서 매끈한 느낌을 주는 편입니다. 별도의 로고나 문자가 없기 때문에 더 깔끔하게 보입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곡선의 처리 때문에 코닝사의 고릴라 글래스가 탑재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넥서스S는 기존의 휴대폰에서는 보기 힘든 커브드 글래스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전면 유리가 약간 오목하게 디자인되어 있기 때문에 얼굴에 더 잘 밀착시킬 수 있습니다. 기능적으로 뛰어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재미있는 시도라고 생각이 됩니다.
넥서스S의 전면 상단에는 통화를 하기 위한 스피커가 부착이 되어 있고 사진에서는 잘 표현이 되지 않았지만 왼쪽에 조도센서가 위치하고 있고 오른쪽에는 셀프 카메라용 카메라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전면 카메라는 VGA(640 x 480) 해상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면의 중간에는 4인치 WVGA(800 x 480) 해상도의 Super AMOLED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AMOLED는 기존 LCD에 비교해서 별도의 백라이트가 필요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시야각이나 발색이 굉장히 좋은 편입니다. 그리고 블랙 색상에서 전력소모가 적기 때문에 넥서스S에 탑재되어 있는 진저브래드 UI는 대부분 검정색 톤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아래쪽에는 터치로 되어 있는 4개의 버튼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왼쪽부터 뒤로가기, 옵션, 검색, 홈 버튼인데 이 4개의 버튼이 안드로이드 디폴트입니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백라이트가 꺼지게 되는데 개인적으로 하드웨어적인 버튼이 없다는 사실이 아쉬웠습니다.
뒷면을 살펴보면 다른 종류의 풀 터치폰과 마찬가지로 뒷면 전체가 배터리 커버 역할을 하고 광택이 있는 재질에 작은 동그라미들이 분포되어 있는 형태인데 지문이 많이 묻는 다는 단점은 있지만 디자인은 좋은 편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뒷면을 약간 옆쪽에서 살펴보면 뒷면이 평평한 것이 아니라 아래쪽이 약간 돌출된 형태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 부분에 3G 통신을 위한 안테나가 내장되어 있다고 합니다.
뒷면의 상단에는 AF 기능을 지원하는 500만 화소의 카메라가 부착이 되어 있고 옆에는 LED 플래시가 부착되어 있는데 광량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사물이 멀지 않은 어두운 상황에서도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옆 쪽에 모노 타입의 스피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아래쪽에는 안테나 부분이 약간 돌출된 형태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넥서스S는 레퍼런스폰이기 때문에 제조사인 삼성과 구글의 로고를 제외하고는 다른 통신사의 로고가 표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특히 앞면이 깔끔한 느낌이라는 점이 만족스러웠습니다.
넥서스S의 위쪽을 살펴보면 배터리 커버를 분해할 수 있는 홈이 파여져 있습니다. 갤럭시S가 하단에 홈이 있는 것에 비해서 반대로 디자인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래쪽을 살펴보면 micro USB 슬롯과 마이크, 3.5mm 이어폰 커넥터가 위치하고 있는데 상단에 micro USB 슬롯과 이어폰 커넥터가 위치하고 있는 것보다 사용하기 편리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출시되지 않았지만 호환독 같은 것도 개발이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넥서스S의 오른쪽에는 전원과 홀드 버튼 역할을 하는 버튼이 부착되어 있는데 별도의 하드웨어적인 홈키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홀드를 해제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사용을 해야 합니다.
반대쪽 옆면에는 볼륨버튼이 부착되어 있는데 일체형으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홀드 상태에서 볼륨버튼을 길게 누르면 특정 기능들이 동작하도록 지정해 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배터리 커버를 분해하면 위와 같이 USIM카드와 배터리를 넣을 수 있는 슬롯이 위치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넥서스S는 16GB의 메모리를 내장하고 있기는 하지만 별도의 microSD 카드를 넣을 수 있는 슬롯이 없다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상단을 살펴보면 USIM 카드를 넣을 수 있는 슬롯이 위치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슬롯의 옆에는 배터리 커버와 연결이 되는 2개의 접점이 위치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배터리 커버에 있는 근거리 무선통신(NFC)용으로 사용이 되는 안테나와 연결이 됩니다.
아래쪽에는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는데 갤럭시S가 약간 넓적한 것에 비해서 넥서스S는 약간 좁아 보이는 느낌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배터리를 제거하면 안쪽에 넥서스S의 다양한 정보가 표시되어 있는 패널이 부착되어 있는데 모델명과 제조년월일, 일련번호 들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제조는 2011년 02월에 되었습니다.
배터리 커버를 살펴보면 본체와 연결이 되는 2개의 접점이 내장되어 있는데 검정색 부분에 내장되어 있는 근거리 무선통신(NFC) 안테나를 본체에 연결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제부터 넥서스S에 포함되어 있는 액세서리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가장 먼저 살펴볼 액세서리는 간단 사용 설명서인데 가장 기본적인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으니 한 번 정도를 읽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충전을 할 수 있는 micro USB 커넥터를 내장한 어댑터가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최근에 micro USB 커넥터를 지원하는 제품들이 많아졌기 때문에 공용으로 사용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댑터의 스펙을 살펴보면 프리볼트를 지원하기 때문에 커넥터만 맞는다면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사용이 가능해 보였습니다. 정격출력은 5V 0.7A 입니다.
컴퓨터와 싱크를 하기 위한 micro USB 케이블도 하나 제공이 되는데 넥서스S는 이동식 디스크를 지원하기 때문에 편리하게 음악이나 동영상을 전송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형태의 이어폰도 제공이 되는데 핸드프리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유용하게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음질은 그냥 무난한 수준이었고 별도의 이어캡이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넥서스S에 포함되어 있는 이어폰의 유닛은 커널형으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컬러는 블랙인데 갤럭시탭에 번들로 들어가는 제품과 동일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폰은 핸드프리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4극 커넥터를 채택하고 있고 오른쪽 케이블에 마이크와 버튼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이 버튼을 이용하면 전화를 받거나 음악을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음악을 들을 때 빠르게 두 번을 눌러주면 다음 노래가 재생됩니다.
넥서스S에 포함되어 있는 배터리는 위와 같이 디자인되어 있는데 갤럭시S의 배터리가 약간 넓적한 것에 비해서 넥서스S는 약간 작은 느낌입니다. 그러나 하나만 제공이 되기 때문에 통화량이 많으신 분들은 별도로 구매를 하시거나 외장 배터리팩을 구입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넥서스S에 포함되어 있는 배터리는 1500mAh 용량입니다. 사용결과 넥서스S가 특별히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서 배터리 소모가 많다고 생각이 되지는 않았지만 스마트폰의 특성상 자주 가지고 놀수록 배터리 소모량은 증가하게 됩니다.
넥서스S를 처음 부팅하고 초기 설정을 진행하는 동영상입니다. 부팅은 생각보다 빠르다고 생각이 되었고 화면 전환 속도도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시각적으로 즐거웠던 부분은 화면을 OFF할 때 아날로그 적으로 꺼지는 부분이었습니다. 참 감성적으로 잘 만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넥서스S의 패키지와 디자인에 자세하게 살펴보았습니다. 넥서스S는 스마트폰에는 최초로 시도가 되는 커브드 글래스와 4인치 Super AMOLED가 탑재되어 있었고 제품 디자인도 훌륭한 편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microSD 카드 슬롯이 없다는 부분과 하나의 배터리만 제공이 된다는 점이었습니다. 다음 리뷰에서는 넥서스S의 가장 특별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래드에 대해서 자세하게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