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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uter

SATA3와 샌드포스로 무장한 런코어 SSD Pro V Series 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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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부품을 업그레이드할 시점이 되면 항상 하게 되는 고민은 어떤 부품을 구입해야 최소한의 투자로 체감할 수 있는 성능향상을 이끌어 낼 수 있을까? 하는 점입니다. 특히 CPU나 메인보드를 교체하는 것과 같이 본격적인 업그레이드를 하는 것이 아니라 부품 한 두 개를 바꿔서 실제적인 성능향상을 이끌어 내고 싶어하시는 분들에게 제가 추천하는 제품은 바로 SSD입니다.

 

HDD(하드디스크 이하 HDD)는 컴퓨터에 사용되는 부품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모터라는 기계적인 부품이 사용이 되는 제품이기 때문에 CPU나 메모리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느린 속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출시된 제품이 바로 SSD입니다. SSD HDD와는 달리 메모리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속도도 빠르고 물리적인 안정성도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HDD에 비해서 용량대비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일반 소비자들도 큰 부담 없이 SSD를 구입할 수 있을 만큼 가격이 저렴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리뷰에서는 가격대비 성능비(가성비)가 우수한 런코어 SSD Pro V Series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런코어 SSD Pro V Series의 박스를 살펴보면 전면부에 용량이 인쇄되어 있는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고 각 종 특징들이 표시되어 있는데 TRIM을 지원하고 MLC 메모리가 채택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컨트롤러는 샌드포스 제품이 탑재되었고 인터페이스는 SATA3(6Gbps)라는 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스의 뒷면을 살펴보면 런코어 SSD Pro V Series의 스펙이 인쇄된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는데 읽기는 540M/s이고 쓰기는 500M/s이고 MTBF(평균 무고장 시간) 2,000,000시간 입니다. 그리고 스티커에는 P/N, S/N넘버도 인쇄가 되어 있습니다.

 

 

옆면에는 런코어의 홈페이지와 함께 회사 주소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런코어는 국내 사용자들에게는 조금 생소한 회사인데 2011년 중국 내수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한 브랜드라고 합니다.

 

 

박스의 양 옆에는 Q.C 통과를 의미하는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는데 스티커가 봉인 역할도 하기 때문에 해당 스티커를 제거하고 박스를 개봉하면 됩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안쪽에 속 박스가 수납되어 있는데 속 박스의 겉면에는 RunCore SSD라는 문구와 함께 Speed up the world 라는 문구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런코어 SSD Pro V Series 2.5” 드라이브 형태로 제작이 되었는데 일반 데스크톱에 설치하기를 원하는 유저들을 위해서 3.5” 드라이브용 어댑터도 제공이 되고 있습니다. 어댑터는 박스의 뒷면에 수납이 되어 있는데 필요에 따라서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속 박스를 개봉하면 내부에 런코어 SSD Pro V Series 본체와 SATA케이블 그리고 나사가 수납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보증서와 컴퓨터 본체나 다른 곳에 부착할 수 있는 런코어 스티커가 같이 제공이 됩니다.

 

 

런코어 SSD Pro V Series의 본체를 살펴보면 몸체는 메탈로 제작이 되었고 겉면에는 런코어 SSD라는 문구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몸체가 메탈로 제작이 되었기 때문에 내구성이 상당히 강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뒷면을 살펴보면 런코어 SSD Pro V Series의 각 종 정보들이 인쇄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테스트한 제품의 용량은 60GB인데 윈도우7과 간단한 프로그램들만 설치해서 사용한다면 크게 부족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설치해서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120GB 이상을 구입해서 사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런코어 SSD Pro V Series의 옆면과 뒷면에는 나사 홈들이 배치되어 있는데 다양한 컴퓨터나 노트북에 연결하기 위한 용도로 보입니다. 그리고 본체는 4개의 나사를 통해서 조립이 되어 있는데 임의로 분해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런코어 SSD Pro V Series에 포함된 액세서리들을 살펴보면 우선 3.5” 드라이브에 고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어댑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데스크톱의 HDD 트레이에 연결할 때 사용하면 됩니다.

 

 

그 외에도 SATA케이블과 보증서, 스티커, 나가사 포함되어 있습니다. 같이 동봉된 나사를 이용해서 3.5” 어댑터에 런코어 SSD Pro V Series 본체를 고정해 줄 수 있습니다. 구성품 자체는 무난한 수준이라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런코어 SSD Pro V Series를 데스크톱에서 사용하려는 분들은 3.5” 어댑터에 연결해서 사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SSD HDD(하드디스크)와 달리 자유로운 형태로 제작이 가능하지만 노트북과 데스크톱에서 호환성 높게 사용하기 위해서 대부분 2.5” 드라이브 형태로 제작이 되고 있습니다.

 

 

3.5” 어댑터의 뒷면을 살펴보면 약간 내부로 움푹 들어간 부분에 런코어 SSD Pro V Series의 커넥터 부분이 위치하도록 고정을 해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옆면에 배치된 나사 홈을 이용해서 데스크톱에 설치해 줄 수 있습니다.

 

 

런코어 SSD Pro V Series SATA3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제품입니다. 그래서 런코어 SSD Pro V Series를 구입하기 전에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메인보드가 SATA3를 지원하는지 미리 살펴보아야 합니다. 물론 SATA2만 지원하는 메인보드에서도 사용은 가능하지만 SATA3로 연결한 것에 비해서 속도가 느릴 수 있습니다.

 

 

SSD는 노트북에 적합한 몇 가지 특징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기계적인 부품이 없기 때문에 충격에 강한 편이어서 이동성이 강조되는 노트북의 특성에 잘 맞는 편입니다. 그리고 노트북에 탑재되는 2.5” HDD 5400RPM제품이 많기 때문에 SSD로 교체했을 때 속도 향상의 폭이 큰 편입니다.

 

 

저는 LG R590이라는 모델을 사용하고 있는 CPU i5-520M이고 메모리도 4G로 쓸만한 편이지만 HDD 5400RPM이기 때문에 시스템 전체의 속도를 저해하는 요소가 되곤 했습니다. 그래서 저와 같이 시스템의 스펙은 좋지만 느린 HDD가 탑재된 노트북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SSD를 이용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노트북에 내장된 HDD를 런코어 SSD Pro V Series로 교체하는 방법은 간단한데 우선 기존의 HDD를 제거해 주신 후에 그 자리에 런코어 SSD Pro V Series를 바로 연결해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만약 자신의 노트북에 ODD가 탑재되어 있으면 ODD를 제거하신 후에 그 자리에 웨이트 세이버를 이용해 기존 HDD를 연결해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데스크톱이나 노트북에 런코어 SSD Pro V Series의 설치가 완료되었으면 바이오스 화면에서 SATA Operation Mode IDE에서 AHCI로 변경을 해 주셔야 합니다. IDE로 설정하신 후에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속도 향상이나 핫플러그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AHCI 모드로 지정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Crystaldiskinfo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런코어 SSD Pro V Series의 정보를 확인해 보면 펌웨어 버전과 인터페이스 등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원되는 기능을 살펴보면 TRIM이 지원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런코어 SSD Pro V Series의 펌웨어 업데이트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런코어 홈페이지에 접속을 했더니 펌웨어가 FW5.0.1 버전으로 업데이트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을 하고 펌웨어 파일을 다운로드 받았습니다.

 

 

펌웨어 파일을 다운로드 받고 내장된 펌웨어 업데이트 프로그램을 실행시켜 주고 하단에 있는 스캔 버튼을 눌러주니 런코어 SSD Pro V Series가 제대로 인식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받은 제품의 펌웨어는 FW3.3.2였습니다.

 

 

런코어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은 FW5.0.1 버전에는 early ME3로 되어 있는 2개의 폴더에 용량이 다른 2개의 펌웨어 파일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구글을 통해서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두 펌웨어 파일 모두 사용해 보았는데 안정성이나 속도는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펌웨어의 업데이트가 완료되면 위와 같이 아이콘에 체크가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Crystaldiskmark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런코어 SSD Pro V Series와 데스크톱용 3.5” HDD, 노트북용 2.5” HDD의 속도를 측정해 보았습니다. 런코어 SSD Pro V Series는 읽기 속도는 상당히 좋은 편이었지만 쓰기 속도는 조금 부족한 수준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0이나 1로 채워서 테스트를 하면 조금 더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지만 랜덤으로 측정하면 쓰기 속도가 생각보다는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벤치마크 프로그램이나 상황에 따라서 측정속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HDD SSD로 교체했을 때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성능 차이는 바로 부팅 속도입니다. 이하의 테스트는 노트북에 내장된 2.5” HDD와 런코어 SSD Pro V Series를 비교해 보았는데 HDD는 부팅하는데 약 60초 정도가 소요되었고 런코어 SSD Pro V Series는 그 절반인 30초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파일의 복사는 쓰기 속도에 비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런코어 SSD Pro V Series는 약 90MB/s 정도로 복사가 되었고 2.5” HDD는 더 느린 속도로 쓰기가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최근에 출시되는 SATA3 3.5” HDD와 비교하면 쓰기 속도는 거의 비슷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런코어 SSD Pro V Series의 가장 큰 장점은 읽기 속도가 빠르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백신의 검사와 같이 파일을 읽는 작업을 할 때에는 정말 속도로 작업을 완료할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반디집이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파일을 압축해 보았는데 2.5” HDD보다 약 30~40% 정도 빠른 속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쓰기 속도가 많은 작업에서는 생각만큼 빠른 속도를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제가 자주하는 게임인 스페셜 포스2를 얼마나 빨리 실행시킬 수 있는지 확인을 해 보았는데 읽기 능력이 강조되는 기능이기 때문에 런코어 SSD Pro V Series는 약 40초 정도 소요가 되었고 2.5” HDD는 약 60 초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런코어 SSD Pro V Series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았습니다. 런코어 SSD Pro V Series SATA3를 지원하고 샌드포스 컨트롤러를 탑재해서 상당히 빠른 읽기 속도를 보여주었습니다. 보통 간단하게 윈도우를 이용해거나 프로그램들을 이용할 때에는 읽기 작업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빠른 속도를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쓰기 속도가 스펙 만큼은 아니라는 점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현재 런코어 SSD Pro V Series 60GB 9만원 정도로 상당히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주로 읽기 관련 작업을 많이 하시는 분들에게 유용한 제품이라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본 사용기는 에누리 체험단으로 제품을 무상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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