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LG에서 출시된 15인치 R590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노트북은 인텔 i5-520M 프로세서와 4GB 메모리를 탑재하고 있고 최근 SSD를 설치해 주었기 때문에 업그레이드의 필요성은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13인치 정도의 작은 노트북을 사용하고 싶다는 작은 소망은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최근에 쿨러(팬)에서 소음이 발생하기 시작했고 A/S센터에 문의 결과 쿨러(팬)를 교체하는데 3만원 정도의 비용이 소모된다고 해서 그냥 간단하게 청소를 해 주었습니다. 청소 후에 소음은 일정부분 감소했습니다.
우선 LG R590 노트북을 분해하기 전에 먼저 해야 할 일은 전원을 끈 상태에서 배터리를 분리해주는 것 입니다. 그리고 평평한 곳에 LG R590 노트북를 올려놓고 작업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배터리를 제거한 후에 하단에 있는 판을 제거해 주어야 하는데 화살표가 가르치고 있는 3개의 나사를 제거한 후에 아래쪽 판을 분리해 주면 됩니다.
하단의 판을 제거하면 왼쪽에 메모리가 꽂혀 있고 오른쪽 상단에 쿨러(팬)이 위치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쿨러(팬)은 히트싱크를 통해서 CPU와 GPU와 연결되어 있는데 화살표로 표시되어 있는 7개의 나사를 제거해주신 후에 쿨러(팬) 전원 커넥터를 분리해주면 됩니다.
모든 나사와 전원 커넥터를 분리한 후에는 쿨러(팬)을 손으로 잡고 화살표 방향으로 잡아당기면 쿨러(팬)가 분리가 되게 됩니다. 약간 힘을 주어서 잡아당겨야 합니다.
쿨러(팬)을 분해하면 위와 같은 모습인데 쿨러(팬)을 완전하게 분해하기 위해서는 화살표로 표시되어 있는 3개의 나사를 분해해 주어야 합니다. 원래는 4개인 것 같은데 저는 특이하게 하나가 없었습니다.
쿨러(팬)을 분해하면 위와 같은 모습인데 날개 부분을 잡아 당기면 걸리는 느낌 없이 쏙~ 빠지게 됩니다. 그러면 솔이나 다른 도구를 이용해서 먼지를 털어주면 됩니다. 그리고 만약 구리스가 있으면 접촉하는 부분에 발라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WD-40과 같은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분해할 때 히트싱크와 CPU, GPU를 연결하는 부위에 있는 서멀구리스도 같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여분의 서멀구리스를 가지고 있으신 분들은 CPU와 GPU에 서멀구리스를 발라주신 후에 조립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조립은 분해의 역순입니다.
지금까지 LG R590 노트북을 분해하고 청소하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LG R590 노트북을은 다른 노트북들과는 달리 키보드를 제거하지 않고도 쿨러(팬)을 분해할 수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청소를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청소 후에 대체적으로 소음이 감소하기 때문에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노트북의 소음이 크신 분들은 청소를 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조립이 완료된 후에는 하드웨어의 온도를 체크해 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제대로 냉각이 되고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