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은 우리에게 즐거움과 고민을 동시에 주는 일인 것 같습니다. 새로운 컴퓨터를 사용해 볼 수 있다는 점은 즐거움으로 다가오지만 수십 종류가 넘는 부품들 중에서 자신의 예산 범위를 넘어가지 않는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들을 선택해야 한다는 점은 우리에게 상당한 고민거리를 안겨주는 주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리뷰에서는 다나와에 등록되어 있는 각종 부품들의 정보와 최저가 정보를 바탕으로 실제로 용산을 방문해서 부품을 구입하고 조립하는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외에도 다나와 상반기 히트브랜드로 선정된 인텔 코어 i5-3570K의 성능에 대해서 자세하게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PS. 이번 리뷰에 사용된 인텔 코어 i5-3570K는 다나와 히트브랜드 체험단으로 선정이 되어서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컴퓨터를 업그레이드 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자신이 얼마 정도의 예산을 사용할 것인지 정하는 것입니다. 예산만 풍부하다면 최고의 부품들로만 구성을 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제한적인 예산 범위 내에서 컴퓨터를 업그레이드 해야 하기 때문에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하기 원하는 것 같습니다.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하기 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는 다나와라는 사이트가 만들어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도 다나와가 생기기 전부터 용산에서 부품들을 구입했었는데 그 당시에는 용산의 가게들을 일일 방문해서 가격을 물어보고 다녀야만 했고 PC통신이 생긴 후에야 어느 정도 시세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컴퓨터는 십여 가지의 부품들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컴퓨터의 방향을 결정하는 제품은 CPU인 것 같습니다. CPU는 인텔과 AMD 두 회사에서 출시가 되고 있는데 성능에 따라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기 때문에 다나와에서 제공하는 위와 같은 성능 차트를 참고해 보시고 자신의 예산 범위에서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리뷰에서 살펴볼 인텔 코어 i5-3570K는 22nm 공정으로 제작된 인텔의 3세대 아이비 브릿지 쿼드코어 프로세서로 속도는 3.4GHz로 동작을 하고 터보 부스트 동작 시에는 최대 3.8GHz의 속도로 동작을 합니다. 그 외에도 Intel HD Graphics 4000을 내장하고 있고 최대 TDP는 77W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CPU의 선택이 완료되었으면 이제는 메인보드를 선택해 주어야 합니다. 인텔 코어 i5-3570K는 오버클럭킹이 가능한 제품이기 때문에 Z77 칩셋을 탑재한 제품을 선택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다른 종류의 CPU를 선택하신 분들은 메인보드 메뉴의 상단에 위치한 각종 분류를 이용해서 선택의 폭을 좁히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Z77 칩셋을 탑재한 제품을 선택하기로 마음을 먹은 저는 Z77칩셋이 탑재된 메인보드들을 검색하기 위해서 기본검색에서 해당 칩셋을 선택해 주었더니 Z77이 탑재된 다양한 메인보드들이 표시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같은 Z77칩셋을 탑재했지만 제조회사나 부가적인 기능에 따라서 제품의 종류가 상당히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종류가 많기 때문에 보통 상품의견을 자세하게 살펴보면 해당 제품의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같은 히트브랜드로 선정된 ASRock Z77 Extreme4를 선택했습니다.
다른 종류의 부품들도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들의 상품의견을 자세하게 확인해 보시면 해당 부품의 대략적인 개요를 빠르게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이 업그레이드 하기 원하는 제품들의 선택이 끝났으면 다나와의 온라인견적서 기능을 이용해서 대략적인 가격을 뽑아 볼 수 있습니다. 위에 있는 가격들은 최저가로 표시되는 것은 아니지만 편리하게 부품들을 주문하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바로 구매신청 등록을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온라인을 통해서 컴퓨터 부품을 구입하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지만 최저가 쇼핑을 하고 싶으신 분들은 용산을 직접 방문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용산을 방문하시기 전에 미리 자신이 부품을 구입할 업체들의 리스트를 정리해 두어야 하는데 터미널 상가 -> 선인상가 -> 나진상가 순으로 거리가 멀어지기 때문에 동선을 잘 짜는 것이 중요합니다.
1호선 용산역에 도착을 했으면 3번 출구로 나가서 오른쪽으로 돌면 터미널 상가와 연결된 고가다리가 나오게 됩니다. 고가다리를 건너서 터미널 상가 2층으로 내려가면 다시 고가다리가 나오게 되는데 해당 고가다리를 건너면 교차로가 나오게 됩니다.
그럼 대각선 방향으로 전자회관이 보이게 되는데 전자회관의 옆에는 국민은행이 있기 때문에 미리 현찰을 준비하지 못했으면 국민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자회관에는 마이크로소프트 하드웨어 A/S센터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선인상가 방면으로 가기 위해서는 횡단보도를 건너서 도깨비 시장 쪽으로 가면 됩니다.
선인상가는 21동과 22동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자신이 방문하려고 하는 매장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신 후에 이동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내부의 구조가 상당히 복잡한 편이기 때문에 벽면에 부착되어 있는 안내도를 활용하시는 그나마 쉽게 매장을 찾을 수 있습니다.
부품의 조립에 앞서서 인텔 코어 i5-3570K의 패키지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텔 코어 i5-3570K의 겉면을 살펴보면 LGA1155 소켓을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오버클럭킹이 가능하다는 표시로 Unlocked & Unleashed라는 문구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박스의 상단을 보면 인텔 코어 i5-3570K를 외부에서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도록 상단의 일부가 노출된 형태로 디자인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구입하시기 전에 CPU의 마킹이 제대로 되어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박스의 옆면을 보면 인텔 코어 i5-3570K의 특징들이 표시되어 있는데 배수락이 해제가 되어 있어서 간단하게 오버클럭킹을 할 수 있고 4개의 코어와 터보부스트 2.0 등 다양한 기능들이 내장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인텔 HD Graphics 4000이 포함되어 있고 제품을 3년 동안 보증한다는 문구들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박스의 반대쪽 옆면을 보면 정품임을 표시하는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인텔의 CPU는 코잇, 인텍앤컴퍼니, 피씨디렉트 에서 유통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옆쪽에는 인텔 코어 i5-3570K의 정보들이 표시되어 있는데 3.4GHz의 속도로 동작을 하고 6MB 캐시를 내장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열설계전력(TDP)는 77W인 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스의 뒷면을 보면 인텔 코어 i5-3570K는 코스타리카에서 제조가 된 것을 확인할 수 있고 호환성과 Unlocked 프로세서에 대한 경고의 문구들도 표시되어 있으니 간단하게 참고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박스의 아래쪽에는 한글로 박스의 내부에 서멀 솔루션이 들어있다는 문구와 함께 3년 보증서와 인텔 코어 i5-3570K를 설치할 수 있는 가이드 라인이 인쇄되어 있는 설명서가 포함되어 있다는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박스의 옆면을 보면 봉인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는데 이 부분의 스티커를 제거하면 편리하게 박스를 개봉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커터칼을 주로 이용하는데 박스의 형태를 깔끔하게 유지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내부에 별도의 플라스틱 케이스 내부에 쿨러가 수납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쪽으로 보면 인텔 코어 i5-3570K도 별도의 플라스틱 케이스에 같이 수납이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스의 내부에는 설치 방법과 보증서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설명서가 한 장 포함되어 있는데 CPU의 설치가 부담되시는 분들은 한 번 정도 정독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설명서의 뒷면에는 인텔 코어 i5 스티커가 포함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해당 스티커는 컴퓨터에 본체나 자신이 원하는 장치에 부착을 해 줄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이런 종류의 스티커를 컴퓨터 본체에 많이 부착하곤 했는데 점점 시큰둥해지는 것 같습니다.
정품 쿨러도 하나 포함이 되어 있는데 커넥터를 살펴보면 4핀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잠시 후에 살펴보겠지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데는 정품 쿨러로도 충분해 보였습니다. 그렇지만 온도가 높다고 생각이 되시는 분들은 사재 쿨러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정품 쿨러의 아래쪽을 살펴보면 구리로 되어 있는 베이스에 서멀 구리스가 도포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손으로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정품 쿨러의 옆쪽에는 메인보드에 단단하게 고정해주는 역할을 하는 플라스틱 지지대가 배치되어 있는데 정상적인 방법으로 고정을 해주면 단단하게 메인보드와 연결이 가능합니다.
인텔 코어 i5-3570K를 살펴보면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는 별도의 케이스에 수납이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접점이 오염될 수 있으니 조립하기 직전에 개봉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인텔 코어 i5-3570K를 꺼내서 확인해 보면 패키지의 크기는 37.5mm x 37.5mm으로 상당히 작은 크기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단에는 방열판이 부착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텔 코어 i5-3570K의 방열판에는 다양한 정보들이 인쇄되어 있는데 3.4GHz로 동작을 하고 CPU는 코스타리카에서 제작이 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리뷰들을 보면 말레이시아에서 제작된 CPU들도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CPU의 뒷면을 보면 수많은 접점들이 배치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예전에 CPU에 핀이 달려 있던 때에 비하면 상당히 안정적으로 CPU를 다룰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뒷면의 중간에는 수많은 IC들이 집적되어 있기 때문에 손으로 만지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인텔 코어 i5-3570K를 메인보드에 장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착을 하는 방법은 간단한데 우선 메인보드의 소켓을 살펴보면 오른쪽에 손잡이 부착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손잡이를 이용해서 소켓의 덮개를 열어 줄 수 있습니다.
소켓의 안쪽으로 보면 수 많은 핀들이 배치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상당히 작은 크기이기 때문에 손으로 잘 못 만지면 핀이 휘거나 부러질 수 있으니 취급에 주의를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인텔 코어 i5-3570K의 왼쪽 아래를 보면 삼각형 모양으로 방향이 표시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 부분과 옆쪽에 있는 돌기 부분을 잘 맞춰서 CPU를 소켓에 얹어 주시면 됩니다.
인텔 코어 i5-3570K를 소켓에 얹어 주었으면 오른쪽에 있는 손잡이를 이용해서 덮개를 덮은 후에 손잡이는 걸쇠에 걸어주면 됩니다. CPU를 메인보드에 장착하는 작업은 주의만 기울인다면 크게 어렵지 않게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CPU를 메인보드에 장착한 후에는 정품 쿨러를 연결해 주어야 합니다. 정품 쿨러를 연결하는 방법은 간단한데 우선 위치를 잡은 후에 4방향에 위치한 지지대를 딸깍하는 소리가 날 때까지 눌러주면 됩니다. 그리고 지지대에는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지지대를 돌릴 수 있게 디자인되어 있는데 이 부분은 분해를 할 때 사용되는 부분입니다. 장착이 완료된 후에는 제대로 장착이 되었는지 다시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정품 쿨러의 연결이 완료되었으면 쿨러에 전원을 공급해 주어야 합니다. 보통 메인보드에는 다양한 쿨러를 연결할 수 있는 커넥터들이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선 정리가 용의한 커넥터에 정품 쿨러를 연결해서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CPU와 쿨러의 장착이 완료되었으면 케이스에 부착하게 전에 메모리를 장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메모리는 1,3이나 2,4번에 연결하는 경우가 많고 4개의 뱅크를 모두 채워서 사용하는 것도 무방합니다.
컴퓨터의 모든 조립이 완료되고 메인보드의 바이오스 화면을 살펴보면 CPU와 메모리가 제대로 인식이 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ASRock Z77 Extreme4라는 메인보드를 선택했는데 해당 메인보드는 바이패스 모니터(AD보드가 탑재되지 않은 제품)에 연결하는 경우에는 바이오스 화면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고 부저가 다섯 번 울리는 에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조립하시기 전에 미리 호환성 부분을 체크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CPU-Z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인텔 코어 i5-3570K의 정보를 확인해 보면 아이비 블릿지라는 코드네임과 22nm공정으로 제작이 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용량이 적을 때는 1.6GHz로 동작을 하는데 만약 사용량이 늘어나면 터보부스트 사용시 최대 3.8GHz로 동작을 하게 됩니다.
인텔 코어 i5-3570K의 L3 캐시 메모리를 보면 6MByte를 내장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i3나 i7은 인텔 코어 i5-3570K에 탑재된 6MByte보다 약간 작거나 더 많은 캐시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제가 선택한 ASRock Z77 Extreme4 메인보드를 살펴보면 Z77 칩셋을 탑재하고 있고 최근에 펌웨어의 버전이 2.0으로 업데이트 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PCI-Express x16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텔 코어 i5-3570K는 배수락이 풀려 있는 CPU입니다. 그래서 간편하게 오버클럭킹을 할 수 있는데 처음부터 너무 고클럭으로 올리면 CPU가 손상될 수 있으니 낮은 클럭부터 시작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ASRock Z77 Extreme4에 내장된 간편한 오버클럭킹 기능을 이용해서 4.2GHz로 오버클럭킹을 하였습니다.
제가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i5-750과 인텔 코어 i5-3570K의 성능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윈도우7 체험 지수를 살펴보면 i5-750이 7.3점인 것에 비해서 i5-3570K는 7.6이라는 점수를 획득하였고 4.2GHz로 오버클럭킹을 하면 7.7로 점수가 상승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이 되는 벤치마크툴인 PCMARK7의 점수를 확인해 보면 i5-750과 i5-3570K의 점수 차이는 1285점으로 i5-750에 비해서 약 1.33배의 성능 향상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4.2GHz로 오버클럭킹을 하면 약 1.1 배의 성능 향상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CINEBENCH 11.5를 이용해서 점수를 확인해 보면 i5-750은 3.73 pts가 특정이 되었고 i5-3570K는 5.97 pts가 측정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버클럭킹을 하면 거의 1점 정도의 성능 향상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CPU의 연산 능력을 체크할 때 많이 사용하는 SUPER PI의 속도를 확인해 보면 1MB로 설정을 했을 때 i-750은 약 14초 정도가 소요되었고 i5-3570K는 약 09초가 소요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Crystal Mark 2004로 성능을 확인해 보아도 i5-750에 비해서 i5-3570K는 상당한 정도의 성능 향상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버클럭킹을 해도 체감할 수 있을 정도의 성능 향상이 있었습니다.
다음 팟인코더를 이용해서 3.5GB용량의 TS파일을 아이패드용으로 인코딩을 했는데 i5-750은 약 4분 50초 정도가 소요되었고 i5-3570K는 약 3분 정도가 걸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오버클럭킹을 하면 시간이 약 30초 정도 단축이 되었습니다.
인텔 코어 i5-3570K에는 HD4000 그래픽 카드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ASRock Z77 Extreme4 메인보드를 살펴보면 DVI, HDMI, D-SUB 커넥터가 배치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HD4000은 다이렉트X 11을 지원하는데 간단하게 사용하기에는 부족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제가 기존에 사용을 하고 있던 AMD HD6800과 인텔 HD4000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클래스가 다른 제품이기는 하지만 어느 정도의 성능인지 참고용으로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우선 윈도우7의 체험 점수를 보면 AMD HD6850이 7.7점인 것에 비해서 인텔 HD4000은 6.5점 정도를 획득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텔 HD3000의 점수가 5.8~5.9점 정도인 것에 비하면 성능 향상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DMarks11을 이용해서 점수를 확인해 보면 749점을 획득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AMD 6850과는 약 5배 정도의 성능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다이렉트 11을 지원하는 Heaven Benchmark 3.0을 이용해서 점수를 확인해 보면 인텔 HD4000은 약 269점을 획득했는데 내장 그래픽 카드가 다이렉트 11을 지원한다는 점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바이오 하자드5 벤치마크를 이용해서 인텔 HD6850의 성능을 확인해 보면 49.7 프레임 정도가 측정이 되었는데 간단하게 플레이 하기에는 부족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제가 즐겨 하는 스페셜포스2 같은 게임들도 무리 없이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인텔 코어 i5-3570K는 온도가 높다는 평을 받고 있어서 OCCT 를 이용해서 온도를 측정해 보았는데 IDLE상태에서는 약 40도 정도가 측정이 되었고 FULL LOAD시에는 약 79도 정도가 측정이 되었습니다. 이 정도면 오버클럭킹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기본 쿨러로도 충분히 사용이 가능해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다나와를 통해서 부품을 선택하고 구입, 조립에 이르는 과정과 인텔 코어 i5-3570K의 성능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인텔 코어 i5-3570K는 제가 이전에 사용을 하던 린필드 i5-750에 비해서 약 50 ~ 70%의 성능 향상이 있었는데 린필드나 샌디브릿지 제품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업그레이드를 하기에는 약간 부족한 느낌이었고 린필드 이전의 시스템을 사용하셨던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았습니다. 그 외에도 인텔 코어 i5-3570K는 실질적으로 성능의 향상을 체감할 수 있는 오버클럭킹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과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인텔 HD4000을 내장했다는 점은 상당한 장점이라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가격이 약간 고가에 형성되어 있다는 점과 온도가 약간 높다는 점은 단점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