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2회를 맞이하고 있는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P&I) 2013에는 삼성은 물론이고 소니, 캐논, 니콘 등의 다양한 카메라와 렌즈, 액세서리 제조사들이 자사의 제품들을 전시하고 있었는데 이번 포스팅을 통해서 P&I에는 어떤 흥미로운 제품들이 있었는지 간단하게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4월 6일 토요일에는 캐논 부스에 미쓰에이 수지가 왔었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운집을 하셨고 저도 중간에 30분 이상 군중 속에서 찡겨 있다가 몇 장 촬영을 했는데 아~ 역시 요즘 대세에는 이유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P&I) 2013은 2013년 4월 4일부터 7일까지 코엑스 A, B홀에서 진행이 되었고 저는 토요일날 방문을 했었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행사장을 방문하고 계셨습니다.
가장 먼저 삼성 부스에서는 NX300을 비롯한 다양한 콤팩트 카메라들과 렌즈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뒤쪽에 디스플레이가 배치된 부분에는 각 종 퀴즈와 함께 직접 사용해본 유저들에 의한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올해 초에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CES에서 공개가 되었던 NX300의 브라운 버전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기존 NX300의 화이트와 블랙 버전과는 또 다른 느낌의 제품이었습니다.
삼성 NX300 브라운의 그립 부분은 가죽 느낌이 나는 재질로 만들어져 제작이 되었는데 손을 잡았을 때의 느낌은 상당히 좋은 편이었습니다.
삼성에서는 최근에 두 가지 종류의 45mm F1.8렌즈를 출시했는데 인물을 촬영하데 적당한 화각을 가지고 있고 조리개도 밝은 편이어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리고 3D 기능이 내장된 45mm 렌즈도 출시가 되었는데 하나의 렌즈로 3D를 구현했기 때문에 휴대성이 좋은 편입니다.
뒷면을 살펴보면 84mm(3.3인치) 터치 AMOLED가 탑재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고 테두리 부분은 역시 브라운으로 마감이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NX300에는 로우앵글과 하이앵글을 편리하게 촬영하기 위한 틸트 디스플레이가 채택이 되었고 내부에도 역시 브라운으로 마감이 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NX300은 45mm 3D와 같이 사용을 하면 3D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데 개인이 직접 3D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현재 NX 렌즈는 총 12개의 렌즈가 출시되었는데 이제는 어느 정도의 라인업을 갖춘 상태라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특히 NX렌즈들은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삼성에서도 카메라 관련 액세서리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최근에 출시된 NX300을 위한 액세서리들은 물론이고 갤럭시 카메라나 콤팩트 카메라용 액세서리들도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NX300 화이트가 출시되면서 18-55와 50-200 번들렌즈도 화이트로 리뉴얼이 되었는데 실제로 살펴보면 디자인적인 완성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P&I) 2013의 각 부스에는 전문 모델 분들을 촬영할 수 있는 장소들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모델 촬영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소니 부스에는 짧은 뮤지컬 공연이 진행되었다고 하는데 저는 직접 참관을 하지는 못했지만 보신 분의 의견을 들어보면 제법 인상적인 공연이었다고 합니다.
소니 부스에서 가장 충격적인 모델은 RX1이라는 제품이었는데 콤팩트 카메라에 풀 프레임 센서를 탑재한 제품으로 존재 자체만으로 카메라 역사에 큰 의미를 가지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니에서는 다양한 미러리스 제품군들을 전시해 놓고 있었는데 우선 NEX-7의 경우에는 소니 미러리스 제품군들 중에서는 가장 높은 등급의 제품으로 마그네슘 바디와 XGA OLED 뷰파인더, 2400만 화소의 센서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만져보면 완성도가 굉장히 높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소니 NEX-6의 경우에는 1600만 화소의 센서와 듀얼 AF(컨트라스트 AF + 위상차 AF)와 Wi-Fi 기능을 내장한 미러리스 카메라입니다.
NEX-5R은 180도까지 꺾을 수 있는 틸트 디스플레이를 듀얼 AF 그리고 Wi-Fi 기능 등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최근 손예진이 선전하고 있는 NEX-3N의 경우에는 보다 셀카를 쉽게 촬영할 수 있는 기능들을 제공하는데 라이트한 유저들에게 적합한 카메라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캐논에서는 이번에 100D라는 작은 DSLR을 출시했는데 기존에 자사의 미러리스 카메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출시된 제품이라서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제품이라고 판단이 되었었습니다.
캐논 100D에는 최근에 캐논에서 출시된 40mm 펜케익 렌즈가 마운트되어 있었는데 상당히 작은 사이즈라고 판단이 되었고 미러리스 제품들과도 어느 정도 크기에서 경쟁을 할 수 있을 만한 수준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100D의 뒷면을 살펴보면 아무래도 보급형 제품이기 때문에 뒷면의 버튼들을 심플한 느낌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P&I) 2013에서 가장 저의 눈길을 끌었던 것은 매트릭스의 촬영 기법을 관심을 모았었던 장비인데 위와 같이 여러 대의 카메라들을 동기화 시켜 놓고 한 번에 촬영을 하면 독특한 느낌의 영상물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P&I) 2013에 전시되었던 여러 가지 카메라들을 살펴보았는데 평소에 카메라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흥미 있을만할 전시회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