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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사운드) 기술의 미래를 엿볼 수 있었던 DTS코리아 오픈하우스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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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미디어 데이터들은 보통 영상과 음성 신호로 구성되어 있는데 우리들은 영상 데이터의 종류나 포맷에 대해서는 많은 관심을 기울이지만 똑같이 중요한 음성 데이터는 영상 데이터만큼 관심을 기울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최근에 출시되고 있는 음향 기술들을 실제로 체험해 보면 상당히 놀라운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리뷰에서는 사운드 기술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는 DTS에서는 어떠한 음향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지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DTS코리아 오피스는 삼성동에 위치한 한국도심공항 빌딩 412호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코엑스를 통해서 접근하거나 지상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참고로 코엑스는 지금 리모델링에 들어갔습니다.

 

 

DTS코리아 오피스의 내부로 들어가면 왼쪽에는 노란색 벽면에 DTS에 관련된 포스터들이 부착되어 있었는데 상당히 감각적인 인테리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안쪽에는 DTSSRS의 기술이 탑재된 다양한 모바일 제품들과 블루레이 타이틀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참고로 DTSSRS2012년 통합되었습니다.

 

 

오피스는 일자 형태로 구성이 되어 있었고 총 4개의 DTS관련 음향 기술을 청음해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회의실에는 많은 블로거분들이 방문을 한 것을 알 수 있고 벽면에는 3개의 시계가 부착되어 있었는데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오피스들의 시간을 정확하게 알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이번 행사의 시작은 DTS코리아의 유제용 지사장님께서 진행을 해주셨는데 음향 기술은 아직도 많은 발전 중에 있다는 이야기들을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DTS의 역사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짧은 동영상을 감상했는데 초기에는 주로 영화부문에 주력을 하다가 최근에는 가전부분까지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었습니다.

 

 

다음 섹션에서는 DTS코리아의 허정권 이사님께서 DTS에 대해서 더욱 자세하게 프리젠테이션을 해주셨습니다.

 

 

DTS의 상품화 역사는 1993년에 스티븐 스필버그의 주라기 공원에 탑재되면서부터 시작을 했는데 초기에는 영화관에서만 감상이 가능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08년에 DVD가 출시되고부터 가정에 DTS가 보급되기 시작을 했는데 이 당시에는 영화보다는 뮤직비디오나 콘서트비디오에서 많이 사용이 되었다고 합니다.

 

 

최근에 블루레이가 출시된 후부터는 전면에 DTS로고가 사라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 대부분의 블루레이에 DTS가 탑재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국내에서 일반인들이 주로 접하는 부분은 바로 블루레이 디스크를 리핑해서 나온 파일들인데 블루레이의 80% 정도가 DTS로 인코딩되어 있기 때문에 오디오 트랙이 그대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인코딩된 음성파일이 과연 DTS의 정신이 맞는 것인가? 하는 부분에 대한 내부 논쟁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결과 귀에 소리가 닿을 때까지 모든 부분을 책임지자라고 결론이 나왔고 이 후에는 오디오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이후 2012년에 SRS와 합병을 통해서 제품에 오디오 기술을 적용하는 능력을 크게 향상시켰고 동시에 국내 오피스도 통합이 되었다고 합니다.

 

 

DTS는 다양한 제품에 적용이 되고 있는데 삼성 스마트TV ES9000에 관련 기술이 탑재되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베스트바이가 운영하는 시네마나우라는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의 오디오 코덱도 DTS를 사용하고 있는데 네트워크에 최적화되어 있는 코덱이 탑재되어서 잘 끊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프랑스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Bbox라는 VOD 서비스에서도 DTS Neural Sound라는 코덱을 이용해서 서비스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야마하에서 제작한 사운드바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주셨는데 재미있는 부분은 전세계 사운드바의 마켓 쉐어 1등은 삼성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위와 같은 제품은 너무 고가라서 사용자들이 쉽게 다가가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을 하는 사운드바는 위와 같은데 DTS에서는 이러한 제품들에서도 좋은 소리가 나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관련 기술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내년 정도에는 DTS기술이 탑재되어 있는 스마트폰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딱히 어떤 모델이라고 지칭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최근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HD영상을 즐기는 경우가 많고 보통 이런 제품은 스트레오로 음악을 감상하게 되는데 DTS에서는 이러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서 DTS 헤드폰 X라는 기술을 만들었는데 11.1 채널 서라운드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스짐머가 제작한 음악의 OSTZ+라는 앱을 통해서도 체험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Play-FiHi-Fi Over Wi-Fi라는 의미로 무선랜 신호를 통해서 무손실 오디오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고 하는데 자신이 위치하고 있는 장소에 따라서 선택적으로 스피커를 사용할 수 있고 추후에는 토탈 무선 스피커 시스템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합니다.

 

 

최근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소니 PS4에도 DTS-MASTER AUDIO 7.1 기술이 탑재되어 있는데 이러한 종류의 플레이어 디바이스 중에서 가장 고사양 디코더가 탑재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현실감 있는 게임 플레이를 위한 사운드 기술도 탑재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DTSUHD 시대에 맞는 토탈 솔루션을 제작하고 있는데 콘텐츠를 처음에 레코딩하는 단계부터 재생되는 단계까지 토탈 패키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합니다.

 

 

DTS에는 하이퀄리티 오디오를 전달하기 위해서 HIGH FIDELITY PURE AUDIO라는 이름으로 블루레이 디스크에 96KHz/24bit, 192KHz/24bit의 음성 데이터를 수록할 수 있다고 하는데 국내에도 많은 음반들이 출시된다고 합니다.

 

 

허정권 이사님의 섹션이 끝난 후에는 실제로 헤드폰 X와 같은 DTS 기술들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이 되었습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던 기술은 바로 DTS 헤드폰 X라는 기술이었는데 스테레오 이어폰을 통해서 11.1 채널의 음향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놀라운 부분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실제로 11.1 채널로 스피커가 구성되어 있는 청음 공간에서 각 각의 스피커를 이용해서 소리를 구분해서 들었는데 헤드폰 X를 이용하면 각 각의 공간에 대한 프로파일링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후에는 젠하이저 이어폰을 통해서 소리를 들었는데 정말 11.1 채널의 스피커를 통해서 소리를 듣는 것과 동일한 사운드를 들려주었습니다. 음향 기술의 발전이 상당히 빠른 편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DTS Play-Fi에 대한 시연도 진행이 되었는데 와아파이를 통해서 무손실 오디오를 전송할 수 있다는 점이 재미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국내와 같이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분들이 많은 경우에는 별도의 Wi-Fi 리피터가 필요해 보였습니다.

 

 

DTS Play-Fi 체험존은 위와 같이 구성이 되어 있었는데 실제로는 와이파이의 사용이 가능한 곳이라면 어느 곳에서든지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DTS Play-FiiOS와 안드로이드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이용해서 제어를 할 수 있는데 각각의 스피커들을 개별적으로 제어해 줄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국내에서 스피커들이 판매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DTS의 사운드바 기술도 시연이 되었는데 아직까지 정식 명칭은 없고 저렴한 사운드바에서도 좋은 소리가 나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실제로 DTS의 기술이 적용된 사운드바의 소리를 들어 보았는데 켜져 있는 상태에서 껐을 때 많은 차이를 느꼈습니다.

 

 

스마트TV와 같은 제품에 탑재되어 있는 DTS 기술에 대한 시연도 진행이 되었는데 DTS Premium Sound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DTS Premium SoundTruSurroundTruDialog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On/Off에 따라서 사운드의 차이가 많이 나는 편이기 때문에 켜고 사용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자동 음량 기능도 내장되어 있었는데 채널마다 다른 볼륨을 일정하게 맞춰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DTS의 다양한 오디오 기술들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았는데 개인적으로 헤드폰만으로 11.1채널의 입체음향을 들을 수 있는 DTS 헤드폰 X라는 기술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DTS코리아의 오픈하우스를 통해서 앞으로의 오디오 기술은 어떻게 발전할 것인가? 하는 부분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었던 시간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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