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삼성 카메라의 신제품 발표 주기를 확인해 보면 01월 CES 2013에서 NX300과 NX 45mm F1.8 3D렌즈를 발표했었고 06월 런던에서 진행된 삼성 프리미어 2013에서 갤럭시 NX가 공개되었기 때문에 시기상으로 다음 주부터 진행되는 CES 2014에서 새로운 바디와 렌즈가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는데 이번 CES 2014에 앞서 NX30과 16-50mm F2.0-F2.8 S ED OIS가 공식 발표되었습니다.
삼성 미러리스 카메라 NX30의 스펙을 살펴보면 2000만 화소의 센서와 하이브리드 AF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고 있고 NX10, NX20의 디자인 라인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독특하게 EVF의 각도를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EVF는 XGA(1024 x 768)의 해상도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삼성 미러리스 카메라 NX30에는 스위블이 가능한 3인치 AMOLED가 탑재되었는데 사진을 촬영할 때 굉장히 편리한 편입니다. 그 외에도 1/8000의 셔터 스피드와 1080P의 동영상을 60프레임으로 촬영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판단하기에 NX300과 동일하게 타이젠이 탑재되어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 외에도 고속동조도 지원한다는 소문이 있는데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이번 발표에서 가장 기대하고 있는 제품은 바로 NX 16-50mm F2.0-F2.8 S ED OIS입니다. 저도 개발단계에서 한 번 구경해 본 적이 있는데 그 당시에도 엄청나게 빠른 AF속도와 멋진 디자인을 보여주었는데 이제 NX를 이끌어가는 렌즈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NX 16-50mm F2.0-F2.8 S ED OIS의 가장 놀라운 부분은 조리개가 F2.0-F2.8로 상당히 밝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16mm 구간에서는 기존 NX 16mm F2.4렌즈보다도 밝은데 이 렌즈만 있으면 광각부터 표준화각까지는 다른 렌즈가 필요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NX30에 16-50mm F2.0-2.8을 마운트하면 위와 같은 모습인데 NX10, NX20과 같은 디자인의 바디들은 조금은 크기가 큰 프리미엄 렌즈들과 잘 어울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NX30의 공식 소개 동영상을 보면 어떠한 부분들이 발전했는지 자세하게 확인해 볼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스마트 앱이 개선되었다는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NX30와 16-50mm F2.0-2.8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았는데 저는 NX30은 아직 사용해 보지 못했지만 16-50mm F2.0-2.8를 잠깐 사용해 봤는데 정말 대단한 렌즈가 개발되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제부터 가산을 정리해서 렌즈 구입 자금을 모아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