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이나 미러리스와 같은 렌즈교환식 카메라를 사용하다 보면 처음에는 바디 하나와 번들 렌즈로 시작을 하게 되지만 시간이 지나다 보면 추가적인 렌즈들은 물론이고 삼각대, 플래시와 같은 액세서리들도 하나 둘씩 늘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저도 3개의 바디와 7개의 렌즈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렇게 많은 카메라 관련 제품들을 사용하다 보면 실내 촬영에서는 큰 문제가 없지만 야외 출사를 나가다 보면 선별적으로 바디와 렌즈를 가지고 나간다고 해도 짐이 많아지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들은 편리하게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기 위해서 배낭이나 크로스백 형태의 카메라 가방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리뷰에서는 심플한 디자인을 채택해서 일상 생활에서도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는 배낭형 카메라 가방 헤링본 트리핑25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헤링본 트리핑25의 박스를 살펴보면 크기는 약 325 x 485 x 230mm 정도였는데 크게 부담이 되는 크기는 아니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박스의 전면을 살펴보면 헤링본에서 제조가 된 것을 알 수 있는데 손목스트랩으로 유명한 바로 그 회사입니다.
박스의 옆면을 살펴보면 CLASSICAL COMFORT라는 문구가 인쇄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옆면의 아래쪽을 살펴보면 헤링본은 2006년에 설립이 된 것을 알 수 있고 헤링본에서 제작하고 있는 다른 액세서리들은 http://herringbone.co.kr 에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이번 리뷰에선느 헤링본 트리핑25 그레이 제품에 대해서 살펴볼 예정인데 그레이 이 외에도 네이비, 올리브 컬러의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상단을 살펴보면 손잡이가 부착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헤링본 트리핑25의 무게는 990g으로 가벼운 편이기 때문에 박스 전체의 무게도 부담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박스를 개봉하고 헤링본 트리핑25에 부착되어 있는 태그를 살펴보면 DSLR 백팩이라는 문구와 함께 13인치 노트북도 수납해 줄 수 있다는 내용이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태그의 뒷면을 살펴보면 헤링본 트리핑25의 특징들이 자세하게 표시되어 있었는데 무게는 1KG이 되지 않아서 가벼운 편이었고 상하단 분리수납형 백팩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헤링본 트리핑25의 전체 크기는 300 x 400 x 220mm 정도 였는데 무난한 편이라고 생각이 되었고 디자인도 일반적인 백팩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일상용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해 보였습니다.
헤링본 트리핑25의 겉감에는 나일론 210D가 사용되었고 겉면에는 독특한 패턴들이 표시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앞쪽의 상단을 보면 오랜지 컬러의 라인으로 마감이 된 것을 알 수 있는데 심플한 디자인에 포인트가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오랜지 컬러의 지퍼를 개봉하면 내부에 수납공간이 배치되어 있었는데 아이패드와 같은 10.1인치 정도의 태블릿을 수납하기에 적당한 편이었습니다.
전면의 아래쪽에도 수납공간이 하나 마련되어 있었는데 카메라 렌즈를 닦을 수 있는 융이나 메모리 카드 등을 수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면의 지퍼를 살펴보면 방수처리가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헤링본 트리핑25의 경우에는 발수코팅이 되어 있어서 어느 정도의 방수 기능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방수 코팅되어 있는 지퍼를 열면 내부에 13인치 노트북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작은 태블릿 등도 수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헤링본 트리핑25는 상하단 분리형으로 디자인이 되었는데 상단 수납공간에는 200mm 정도의 망원렌즈도 단독으로 수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상단 수납공간을 살펴보면 벨크로 테이프로 고정이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칸막이를 제거하면 상하단 수납공간을 통합해 줄 수 있습니다.
상단 수납 공간의 내부를 살펴보면 볼펜이나 배터리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간단한 노트 정도도 같이 넣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반대쪽에는 외부에서 내용물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메쉬파우치가 배치되어 있었는데 케이블이나 기타 카메라 관련 제품을 수납하기에 적당할 것 같습니다.
헤링본 트리핑25의 뒷면을 살펴보면 언듯보기에도 두툼한 쿠션들이 준비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착용감은 상당히 좋은 편이었습니다.
쿠션들을 통기성을 위해서 에어메쉬가 채용되었는데 더운 여름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헤링본 트리핑25의 어깨끈을 살펴보면 길이 조정이 가능하고 몸에 더욱 밀착시킬 수 있도록 별도의 버클이 부착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깨끈을 살펴보면 제법 두툼한 쿠션이 들어가 있어서 삼각대와 같은 무거운 액세서리를 수납해도 어깨에 무리가 적은 편이었습니다.
허리쪽에도 별도의 끈이 장착되어 있었는데 역시 헤링본 트리핑25을 몸에 더욱 밀착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허리끈의 경우에는 여분의 끈이 치렁거리는 경우가 많은데 헤링본 트리핑25에는 별도의 클립이 장착되어서 끈을 정리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헤링본 트리핑25에는 두 개의 버클이 장착되어 있는데 장시간 착용을 해야하는 경우에는 버클을 이용해서 몸에 더욱 밀착시켜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허리끈은 사용하지 않을 때 내부에 수납해 줄 수 있고 하단 수납공간을 개봉할 수 있는 지퍼가 부착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단 수납 공간을 개봉하면 파티션들이 나뉘어져 있는 것을 알 수 있고 메쉬 재질의 파우치가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파티션들은 벨크로 테이프로 고정이 되는 형태이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형태로 배치를 해 줄 수 있수 있습니다.
헤링본 트리핑25의 옆면을 살펴보면 별도의 파우치가 장착이 되어 있어서 생수병과 같이 길다란 형태의 물건을 수납해 줄 수 있습니다.
우산과 같이 길이가 긴 형태의 물건들은 문제없이 수납이 가능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반대편에도 동일한 다자인의 파우치가 배치되어 있었는데 역할은 반대편과 동일하지만 아래쪽에 삼각대를 부착하게 도와주는 포켓이 수납되어 있습니다.
아래쪽에 부착되어 있는 벨크로 테이프를 개봉하면 내부에 수납되어 있는 삼각대 부착용 포켓을 외부로 꺼내 줄 수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맨프로토 190XPROB를 헤링본 트리핑25에 장착해 보았는데 헤드가 약간 위로 올라오기는 하지만 가지고 다니는데는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헤링본 트리핑25의 아래쪽을 살펴보면 옆면과는 달리 플라스틱 재질로 마감이 되어서 오염이 잘 생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실제로 헤링본 트리핑25의 바닥면을 살펴보면 겉감의 나일론 재질과는 다른 패턴과 재질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헤링본 트리핑25를 매어보면 위와 같은 형태인데 성인 남성의 경우에는 트리핑25가 적당해 보였고 여성분의 경우에는 트리핑 18이 적합할 것 같습니다.
맨프로토 190XPROB 삼각대를 장착하면 위와 같은 모습이었는데 더 큰 삼각대는 장착하기 어렵겠지만 190XPROB 정도나 그 이하 크기의 제품들은 무난하게 장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헤링본 트리핑25을 몸에 더욱 밀착시켜 줄 수 있도록 어깨끈 버클이 배치되어 있는데 장시간 매고 다닐때에는 버클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허리끈에도 버클이 장착되어 있는데 역시 헤링본 트리핑25를 몸에 밀착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헤링본 트리핑25의 카메라 수납부 덮개는 안쪽에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카메라를 꺼내기 위해서는 백팩을 바닥에 내려놓아야 하는데 개인적으로 조금 불편한 부분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저는 헤링본 트리핑25에 바디와 3개의 렌즈 그리고 플래시를 수납해 보았는데 사람마다 장비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파티션을 적당히 조절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헤링본 트리핑25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았는데 전체적으로 심플한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어서 카메라 백팩 전용으로만 사용가능한 것이 아니라 노트북도 수납할 수 있고 내부 파티션을 제거하면 일반 책가방으로도 활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유용한 편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하기 때문에 각 종 액세서리들을 종류에 맞게 별도로 수납할 수 있다는 부분도 장점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카메라 수납부가 뒤쪽에 배치되어 있어서 헤링본 트리핑25를 매고 있는 상태에서 카메라나 렌즈들을 꺼내기 힘들다는 점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