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서는 올해 4월 프리미엄 헤드폰인 레벨 시리즈를 공개했는데 세련된 디자인과 좋은 음질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특히 미국 IT 사이트인 더 버지(The Verge)에서도 좋은 반응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삼성전자 레벨 시리즈는 인이어 헤드폰인 레벨 인과 온이어 헤드폰 레벨 온, 오버이어 헤드폰 레벨 오버로 구성되어 있고 별도로 블루투스 스피커 레벨 박스가 추가되어 총 4가지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레벨 인, 온, 오버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이어 헤드폰 삼성 레벨 인의 경우에는 2개의 밸런스드 아마추어(BA)와 하나의 다이내믹 드라이버가(DD)가 탑재되었는데 총 3개의 유닛을 통해서 균형 잡힌 사운드를 들려준다고 합니다. 최근에 이렇게 다수의 유닛을 사용하는 이어폰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삼성 레벨 인에는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버튼과 다기능 버튼이 장착되어 있는데 당연하겠지만 삼성 스마트폰들에 최적화되어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격은 국내에서 18만 9천원에 책정이 되었고 오픈 마켓에서는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을 할 수 있는데 탑재된 유닛들을 생각해 보면 가성비는 좋을 것 같습니다.
온이어 헤드폰 삼성 레벨 온의 경우에는 40mm 듀얼 레이어드 다이아프레임을 채택해서 풍부한 사운드를 들려준다고 합니다.
삼성 레벨 온은 가볍게 휴대를 할 수 있도록 접어서 보관을 할 수 있고 국내 출시 가격은 24만 9천원이고 역시 오픈 마켓 가격은 조금 더 저렴한 편입니다.
레벨 시리즈의 가상 상위 제품은 오버이어 헤드폰인 삼성 레벨 오버인데 50mm 크기의 드라이버 유닛을 탑재하고 있고 있는데 독특한 점은 천연소재인 바이오 셀룰로오스 진동판을 채택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시도는 예전에 소니의 e888이라는 제품에도 비슷한 종류의 진동판이 적용된 적이 있습니다.
삼성 레벨 오버의 옆쪽에는 터치로 동작하는 버튼이 내장되어 있어서 볼륨이나 재생 컨트롤, S보이스 등을 실행시켜 줄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블루투스 기능과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지원하는 등 하이엔드 제품다운 스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격은 43만 9천원에 책정되어 있는데 실제 구입 가격은 더 저렴한 편입니다.
지금까지 삼성의 프리미엄 헤드폰인 레벨 시리즈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았는데 전체적인 디자인은 훌륭한 편이라고 생각이 되었고 음질은 실제로 청음해 보지는 못했지만 다수의 커뮤니티 사이트들을 살펴보면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삼성 레벨 인과 같은 제품은 한 번 실사용을 해보고 싶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