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출시되고 있는 스마트워치들을 살펴보면 두 가지 특징으로 구분을 할 수 있는데 우선 워치적인 측면을 강조하는 제품들은 보통 원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고 시계와 크게 다르지 않은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함을 강조한 제품들은 시계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디지털 디바이스적인 부분에 더욱 집중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삼성전자에서 발표되었던 기어 시리즈를 살펴보면 디지털적인 측면을 강조한 제품들이 대부분이었고 이번에 이러한 형태의 완성형이라고 할 수 있는 삼성 기어 S가 공식 발표되었습니다.
삼성 기어 S의 디자인을 살펴보면 시계적인 형태를 유지하고 있기는 하지만 일반적인 시계와는 조금 다른 편이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은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시계를 스마트워치로 대체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조금 마이너스가 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삼성 기어 S에는 2인치(360 x 480) 커브드 슈퍼아몰레드가 탑재되었는데 이러한 형태의 디스플레이는 기어핏에서 시도된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크기가 더 커졌습니다. 그리고 스펙적인 부분을 살펴보면 1.0GHz의 속도를 가지고 있는 듀얼 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되었고 512RAM이 채택되었습니다.
삼성 기어 S의 뒷부분을 살펴보면 독특하게 SIM 카드를 넣을 수 있는 슬롯이 준비되어 있는데 내장되어 있는 3G 기능을 이용해서 스마트폰과 별도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운영체제는 기어2 시리즈와 동일하게 타이젠이 탑재되었는데 이번에도 삼성의 스마트폰에서만 호환이 가능한지는 조금 더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삼성 기어 S의 인터페이스를 살펴보면 스마트폰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는데 적응하는데 어렵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독립적으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별도의 키보드가 내장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 기어 S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았는데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거의 완성형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정도라고 생각이 되었고 특히 3G 기능의 경우에는 사용자에 따라서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이 가능해 보였습니다. 그렇지만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는 소비자에 따라서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