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치는 네모난 형태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과 원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으로 구분을 할 수 있는데 네모난 제품들은 보통 시계보다는 스마트한 기능들에 보다 집중하는 경우가 많고 원형 제품들은 시계 그 자체에 조금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LG전자에서 원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해서 외관상으로는 일반적인 시계와 큰 차이가 없는 LG전자 G워치R를 발표해서 이번 리뷰에서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LG전자 G워치R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적인 시계와 디자인적으로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인데 스마트워치의 액세서리로써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LG전자 G워치R에는 1.3인치 320 x 320 해상도의 OLED가 탑재되었고 독특하게도 항상 화면을 켜 놓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OLED의 잔상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개인적으로 궁금하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LG전자 G워치R의 뒷면을 살펴보면 심박수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가 부착되어 있고 옆쪽에는 충전을 위한 5개의 금속 접점이 배치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LG전자 G워치R의 옆쪽에는 시계 모양을 흉내 낸 용두가 부착되어 있었는데 돌리는 동작은 인식하지 못하지만 버튼 역할을 가능했습니다. 이전 LG전자 G워치에는 버튼이 없어서 약간 불편했던 것에 비해서 개선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LG전자 G워치R의 두께를 살펴보면 그렇게 부담스럽지는 않은 편이었고 일반적인 시계와 큰 차이점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LG전자 G워치R의 번들 시계줄은 천연 가죽으로 제작이 되었고 22mm 규격의 다른 시계줄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신의 취향에 맞게 변경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전자전 2014 전시장에는 다양한 종류의 LG전자 G워치R 시계줄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시계줄만 바꿔도 전체적인 디자인이 상당히 다르게 보인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LG전자 G워치R를 실제로 손목에 차 보면 딱 적당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일반적 시계와 디자인적으로 큰 차이점이 없어서 부담스럽지는 않은 편이었습니다.
LG전자 G워치R에는 운영체제로 구글 안드로이드웨어가 설치되어 있는데 화면의 하단에는 구글 나우가 실행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이렇게 안드로이드웨어로 통일이 되다 보면 제조사가 커스트마이즈할 수 있는 여지가 줄어든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구글 나우는 자신의 스마트폰과 연동이 되는데 미국와 같은 나라에서는 정말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활용도가 제한적인 편입니다.
상단을 드래그 하면 진동을 끄고 켤 수 있는 기능이 동작을 하고 배터리 상태나 날짜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LG전자 G워치R의 페이스도 다양한 종류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는데 아날로그 형태를 선택하면 정말 일반적인 시계와 차이가 없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화면이 켜진 상태에서 Ok! Google을 외치거나 화면을 선택하면 음성을 인식할 수 있는 상태로 변경이 되는데 문자를 보내거나 하는 등의 기능이 지원되지만 사람이 많은 곳에서 말을 하기에는 약간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음성으로는 메모나 알림, 걸음 수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이러한 기능들은 일부 터치를 통해서 실행을 시켜줄 수 있습니다.
LG전자 G워치R에는 별도의 앱을 설치해 줄 수 있는데 사용 방법이 편리하지는 않은 편이었지만 그래도 기능을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LG전자 G워치R를 사용하는 동영상인데 다양한 페이스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시각적인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LG전자 G워치R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았는데 전체적인 디자인은 일반적인 시계와 큰 차이가 없어서 스마트워치가 조금 부담스러우신 분들도 거부감이 덜할 것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구글 안드로이드웨어는 아직 조금 더 다듬어져야 보다 쓸만해 질 것으로 예상이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