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독일의 베를린에서는 삼성전자의 새로운 스마트워치인 삼성 기어 S2와 삼성 기어 S2 클래식을 공식 발표했는데 이례적이라고 할 만큼 하나의 제품에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서 발표회를 진행했습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에서는 삼성 기어 S2에는 어떠한 기능들이 추가되었고 또 이러한 기능들이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지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 기어 S2는 디자인적인 부분에서 기어 S2와 기어 S2 클래식으로 구분을 할 수 있고 기능적으로는 블루투스 모델과 3G 모델로 구분을 할 수 있는데 모두 원형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있다는 공통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마트워치에서 원형 디스플레이가 가지고 있는 의미는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 이유는 기존의 아날로그 시계 사용자들이 보다 적은 거부감을 가지고 스마트워치로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 기어 S2의 구조적인 부분에서 가장 독특하다고 생각되었던 부분은 바로 회전형 베젤을 탑재했다는 점입니다. 보통 스마트워치의 디스플레이가 그렇게 큰 편은 아니기 때문에 터치만으로는 조작하는데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데 삼성 기어 S2에서는 베젤 자체를 물리적으로 회전시켜서 조작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편리할 것으로 예상이 되었습니다.
삼성 기어 S2의 경우에는 간단한 버튼 하나로 스트랩을 분해할 수 있고 삼성 기어 S2 클래식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아날로그 시계와 동일한 시계줄을 사용할 수 있는데 제품 자체만 대량으로 보급이 된다면 서드파티에서 다양한 스트랩이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 기어 S2의 가장 큰 특징은 이전의 기어 시리즈와는 다르게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안드로이드 4.4, 1.5GB RAM 이상)에서 사용을 할 수 있는데 이제 삼성전자에서도 본격적으로 웨어러블 시장을 활성화하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그리고 루머에 따르면 아이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검토 중이라는 소식도 있습니다.
삼성 기어 S2는 타이젠을 운영체제로 탑재하고 있는데 핸즈온 동영상들을 살펴보면 상당히 빠른 속도로 동작을 하고 있고 특히 회전형 베젤에 잘 어울리는 인터페이스가 탑재되었습니다.
삼성 기어 S2는 다양한 회사와 협업을 통해서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사물인터넷 제품들과도 연동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삼성 기어 S2에는 최근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삼성페이가 탑재되었는데 갤럭시 노트5와 같이 마그네틱 결제 솔루션을 이용하는 것은 아니고 NFC 기능을 이용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삼성 기어 S2는 무선으로 충전을 할 수 있는데 기존의 제품들처럼 충전 접점 때문에 생길 수 있는 문제점들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IP68 등급의 방수 기능도 탑재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 기어 S2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았는데 전체적인 스펙이나 완성도는 역대급이라고 해도 좋을만하다고 생각이 되었고 디자인적인 부분에서도 많은 사용자들을 만족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종류의 스마트워치는 단순히 패션 액세서리나 단순히 스마트폰에서 발생하는 알림만을 알려주는 제품에 머물 수 있는데 삼성 기어 S2의 경우에는 다양한 서드파티 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서 사물인터넷과 같이 우리 삶에 보다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디자인되었다는 점이 개인적으로 핵심이라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내용들은 주변 환경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탁상공론에만 머물 수 있으니 출시 이후의 모습들을 조금 더 살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