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서는 4세대에 걸쳐서 다양한 종류의 스마트워치를 발표했습니다. 라인업을 자세하게 살펴보면 스마트워치 발전의 역사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2013년에 발표된 1세대 제품인 갤럭시 기어의 경우에는 안드로이드를 탑재했다가 다시 타이젠으로 변경을 하는 등 스마트워치 전략이 아직 명확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지만 세대를 거듭하면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고 저도 사용하고 있는 2세대 기어핏의 경우에는 디자인과 기능면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4세대 제품인 삼성 기어 S2를 발표했는데 과연 어떤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지 이번 리뷰에서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 기어 S2 시리즈는 디자인적으로는 삼성 기어 S2와 삼성 기어 S2 클래식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클래식 버전의 경우에는 위와 같이 조금 더 아날로그 손목 시계와 같은 느낌을 주는 편입니다. 그리고 전면에는 회전식 베젤링이 탑재되었는데 스마트워치의 작은 디스플레이를 손가락으로 가리지 않고도 각 종 메뉴들을 전환할 수 있어서 상당히 유용한 편입니다.
뒷면을 살펴보면 심박수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가 탑재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테두리를 살펴보면 바디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이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삼성 기어 S2 클래식은 다른 종류의 시계줄로 쉽게 줄질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번들 가죽 스트랩의 경우에는 레버를 이용해서 간단하게 분리를 할 수 있습니다.
옆면을 살펴보면 2개의 버튼과 마이크가 탑재되어 있는데 보다 편리한 조작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3G 버전을 제외한 다른 제품들에는 스피커와 GPS가 탑재되어 있지 않다고 합니다.
삼성 기어 S2 클래식의 가죽 스트랩은 일반적인 아날로그 시계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시계줄을 연결하는 방식은 다른 시계들과 동일하기 때문에 자신의 취향에 맞는 메탈 스트랩으로 변경해서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삼성 기어 S2 클래식의 경우에는 무선 충전 기능이 탑재되어 있는데 전용 충전 독에 위와 같이 부착해서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용 시간은 약 2~3일 정도라고 합니다.
삼성 기어 S2의 경우에는 블랙과 화이트로 출시가 되었는데 두 제품 모두 세련된 디자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취향에 맞게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면에는 다른 제품들과 동일하게 1.2인치 360 x 360 해상도의 원형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는데 실제로 손으로 잡아보면 적당한 크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삼성 기어 S2의 뒷면을 살펴보면 역시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이 되었다는 내용이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심박센서의 경우에는 센서 옆쪽의 기판도 보이는 방식으로 마감이 되었는데 조금 더 깔끔하게 마감이 되었다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스트랩의 경우에는 전용 방식이 채택되었고 분리와 조립은 상당히 간단한 편입니다.
삼성 기어 S2의 두께는 11.4mm(3G버전 13.4mm)였는데 옆면에서 보면 얇아 보이도록 디자인되어 있어서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조작을 위한 2개의 버튼도 상당히 편리한 편이었습니다.
삼성 기어 S2의 스트랩은 깔끔한 형태로 디자인되었는데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를 살펴보면 작은 기포들이 올라오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소재 선택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 기어 S2와 같은 스마트워치의 가장 큰 장점은 워치 페이스를 다양한 방식으로 변경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인데 사용자가 직접 커스트마이즈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자신의 취향에 맞게 변경해서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삼성 기어 S2의 인터페이스를 동영상으로 살펴보면 회전형 베젤링이 상당히 편리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인터페이스 자체도 굉장히 세련된 편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삼성 기어 S2 시리즈는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기본 제품과 클래식으로 구분을 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두 제품 모두 세련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이 되었고 디자인적인 목표가 많이 다른 편이기 때문에 서로 다른 사용자들을 만족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회전식 베젤링과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는 놀라울 정도로 완성도가 좋은 편이었는데 스마트워치 입력 디바이스에 새로운 방식을 제안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