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는 구글에서 개발이 되고 있고 삼성과 엘지를 비롯한 다양한 제조사에서 자사의 스마트폰에 맞게 개조해서 사용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구글에서는 새로운 버전의 안드로이드가 개발될 때마다 일종의 가이드 역할을 하는 레퍼런스 스마트폰을 같이 공개하고 있는데 이번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의 경우에는 화웨이에서 제작한 넥서스 6P와 엘지에서 개발한 넥서스 5X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화웨이 넥서스 6P가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 가격과 스펙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화웨이 넥서스 6P는 5.7인치 WQHD(2560 x 144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는데 크기는 상당히 큰 편입니다. 그리고 전면에는 800만 화소의 카메라가 채용되었습니다. 화웨이 넥서스 6P의 스펙을 살펴보면 퀄컴 스냅드래곤 810 v2.1 프로세서와 3GB 램을 탑재하고 있는데 스펙은 하이엔드 준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내장 메모리는 32/64/128GB로 구성되어 있는데 국내에서는 32GB 제품만 구입할 수 있습니다.
화웨이 넥서스 6P의 바디는 메탈로 제작이 되었는데 마감은 상당히 훌륭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뒷면에는 IR 레이저 기반의 AF 기능을 탑재한 1,230만 화소의 카메라와 에어리어 방식의 지문인식 센서가 탑재되었습니다. 최근에 지문인식 센서는 위와 같이 뒷면에 배치하는 것이 크게 유행을 하고 있습니다.
화웨이 넥서스 6P의 두께는 7.3mm로 상당히 얇은 편이고 무게도 178g으로 부담스럽지 않은 편입니다. 그리고 카메라가 부착되는 부분은 약간 튀어나와 있는 형태로 유리가 마감이 되었는데 해외 사례를 보면 유리가 깨지는 경우가 드물게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3,450mAh 용량의 배터리가 내장되는데 USB Type-C 케이블을 이용해서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화웨이 넥서스 6P의 구글 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는데 가격은 32GB 모델이 670,000원으로 책정이 되었습니다. 가격은 크게 비싸다고는 할 수 없었지만 구글 넥서스 시리즈들이 대체적으로 저렴하게 출시되었던 것을 생각해 보면 약간 아쉬운 편이었습니다.
화웨이 넥서스 6P의 경우에는 세련된 디자인과 부족하지 않은 성능을 가지고 있고 특히 가장 빠르게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국내 스마트폰들의 디자인이나 컨셉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스마트폰을 사용해 보기를 원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