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통신기기 제조사로 잘 알려져 있는 화웨이는 시장을 선도하지는 못하지만 이미 출시되고 있는 카테고리의 제품들을 상당히 높은 완성도로 만들어 내곤 합니다. 그리고 이번 MWC 2016에서 MS의 서피스 프로4와 유사한 형태의 2 in 1 윈도우10태블릿을 발표했는데 이름은 재미있게도 화웨이 메이트북이라고 명명이 되었습니다. 사실 이러한 이름은 서피스북에서 영감을 받은 것 같습니다.
화웨이 메이트북은 2 in 1 윈도우10 태블릿으로 디자인이 되었는데 그 이유는 윈도우 플랫폼의 경우에는 키보드가 없이는 제대로 활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정확한 자신만의 사용 시나리오가 없다면 오히려 노트북보다 불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키보드의 가격은 $129(약 15만원)입니다.
화웨이 메이트북은 인텔 6세대 코어m 프로세서가 탑재되는데 자신이 필요에 따라서 CPU의 종류부터 램 그리고 내장 SSD의 용량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격은 기본 모델이 $699(약 86만원)이고 최대 $1599(약 197만원)까지 책정이 되어 있습니다.
화웨이 메이트북에는 12인치 2160 x 1440해상도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는데 화면 비율이 조금 독특한 편입니다. 그리고 다양한 각도에서 사용하는 제품의 특성상 160도 광시야각 패널이 탑재되었습니다.
화웨이 메이트북의 2048 레벨을 지원하는 메이트펜을 지원하는데 내장되어 있는 배터리를 이용해서 100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부분은 뒤쪽에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레이저 포인터가 탑재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가격은 $59(약 7만원)입니다.
화웨이 메이트북의 두께는 6.9mm 상당히 얇은 편인데 애플 아이폰6와 동일합니다. 그리고 옆면에는 보안을 위해서 지문인식 센서가 탑재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화웨이 메이트북에는 하나의 USB 타입C 커넥터가 배치되어 있는데 $89(약 11만원)로 판매되는 별도의 독을 이용하면 추가로 USB, 랜, 외장 VGA 포트들을 추가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화웨이 메이트북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았는데 전체적으로 상당히 높은 완성도를 가지고 있는 2 in 1 윈도우 태블릿이라고 생각이 되었고 스펙을 자기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다는 점도 의미가 판단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가격이 조금 높게 책정되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