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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에서는 LG G5와 동시에 LG 360 VR이라는 가상현실 헤드셋을 발표했는데 LG G5가 모듈 방식을 적용해서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과 반대로 LG 360 VR은 혹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LG 360 VR은 삼성 기어 VR과는 다르게 스마트폰을 디스플레이로 사용하지 않고 1.88인치 960 x 720 해상도의 IPS 디스플레이를 눈 앞에 두 개 배치해 놓는 방식으로 구현을 했는데 무게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과는 유선으로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LG 360 VR은 눈을 완전히 가릴 수 있도록 디자인되지 않았는데 그래서 빛 가리개를 장착해도 빛이 눈으로 들어와서 몰입감이 떨어지는 편이고 시야각이 좁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IPS 디스플레이의 응답속도가 아몰레드를 따라오지 못하기 때문에 헤드 트래킹을 디스플레이가 잘 따라오지 못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LG 360 VR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았는데 개인적으로 조금 성급하게 출시된 제품이라고 생각이 되었고 차라리 헤드 트래킹 기능이 있는 가상현실 헤드셋으로 출시하지 않고 HMD로 출시했다면 그나마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LG전자의 가상현실 헤드셋은 다음 버전의 제품을 기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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