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의 신제품들은 항상 비난과 찬사가 이어지는데 어디서 본 듯한 디자인과 특허료 미지불에 대한 이슈가 있지만 비슷한 스펙의 스마트폰 대비 가격이 절반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애증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플래그쉽 스마트폰 샤오미 미5를 공식 발표했는데 역시 가격은 삼성 갤럭시 S7이나 LG G5의 절반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에서 어떤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지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샤오미 미5의 스펙을 살펴보면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와 3/4GB 램 그리고 32/64/128 UFS 2.0 내장 메모리를 탑재하고 있는데 삼성 갤럭시 S7이나 LG G5와 유사한 스펙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부분은 일반 버전의 프로세서 클럭이 1.8Ghz로 제한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샤오미 미5은 골드와 화이트 그리고 블랙 세가지 컬러로 출시가 될 예정인데 이제 골드 컬러는 표준이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장 상위 버전인 세라믹 에디션의 경우에는 블랙으로만 출시됩니다.
샤오미 미5에는 5.15인치 FHD(1920 x 1080) 해상도의 IPS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는데 갤럭시 S7이나 LG G5가 WQHD(2560 x 1440) 해상도의 제품을 탑재하는 것에 비해서 조금 부족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낮은 해상도로 인해서 체감적인 성능은 오히려 높을 수 있습니다.
샤오미 미5에는 지문 인식 센서가 탑재되어 있는데 에이리버 방식이라고는 하는데 크기가 작은 편이어서 과연 인식률이 높을지에 대해서 조금 의문이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중국 스마트폰에 대한 약간 불신이 있기 때문에 과연 나의 생체 정보를 입력해 놓는 것이 괜찮을지는 각자 판단해야 할 것 같습니다.
샤오미 미5의 뒷면에는 모서리 부분이 3D형태로 제작이 되었는데 전체적인 디자인은 상당히 세련된 편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3,000mAh의 배터리가 내장되었고 퀄컴 퀵 차지 3.0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USB 타입C를 채택했는데 USB 2.0 속도로 동작을 한다고 합니다.
샤오미 미5에는 1,600만 화소의 소니 Exmor298 센서가 탑재되었는데 4축 OIS 기능과 위상차 AF 기능을 내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신 기종답게 4K 비디오 촬영이 가능합니다. 그 외에도 카메라의 옆쪽에는 이제 표준이라고 할 수 있는 듀얼 LED가 탑재되었습니다.
샤오미 미5은 일반버전, 고급버전, 세라믹 에디션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각 각 3/32GB, 3/64GB, 4/128GB의 용량을 가지고 있고 가격은 1,999위안(약 37만원), 2,299위안(약 43만원), 2,999위안(약 56만원)으로 스펙에 비하면 저렴한 편입니다.
지금까지 샤오미 미5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았는데 스펙을 생각해 보면 의아할 정도로 낮은 가격이 책정되었다고 생각이 되었고 중국 시장에서 삼성 갤럭시 S7이나 LG G5와 경쟁을 하게 될 텐데 과연 국내 제품들이 어떤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지는 조금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라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