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UI라는 안드로이드 커스텀 롬을 제작하던 샤오미는 6년만에 스마트폰과 태블릿과 같은 제품들은 물론이고 텔레비전이나 선풍기 그리고 각 종 액세서리들을 생산 및 판매하는 종합 가전회사로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사업 영역을 더욱 다각화하고 있는데 하나같이 뛰어난 가성비를 가지고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에서는 샤오미에서 새롭게 공개한 접이식 전기자전거 QiCYCLE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샤오미 QiCYCLE는 전기자전거과 수동자전거를 겸하고 있는데 프레임에 내장되어 있는 208.8Wh 전력의 파나소닉 18650 배터리를 이용해서 1회 충전에 약 45km 정도를 주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샤오미 QiCYCLE의 디자인 상당히 세련된 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제 샤오미의 제품들을 디자인적인 부분에서 지적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색상은 블랙, 화이트, 레드, 옐로우로 판매될 예정입니다.
샤오미 QiCYCLE의 가장 큰 장점은 접이식으로 디자인이 되었다는 점인데 접었을 때에는 1000 x 450 x 650mm의 크기를 가지게 되기 때문에 간편하게 자동차 등에 수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무게는 약 14.5kg으로 크게 부담이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샤오미 QiCYCLE에는 속도계가 부착되어 있는데 앱과의 연동을 통해서 경로를 추적하거나 속도를 측정할 수 있고 칼로리 계산이나 배터리 상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실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샤오미는 세계 정상급의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샤오미 QiCYCLE의 가격은 2,999위안(약 52만원)으로 책정이 되었는데 시마노의 3단 변속 장치 등이 탑재되어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상당히 저렴한 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전거를 많이 이용하는 중국 국내에서는 상당한 메리트가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샤오미에서 발표하는 제품들은 대부분 놀라운 가성비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다른 회사들하고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낮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언제까지 이러한 가성비를 유지할 수 있을 지가 샤오미를 바라보는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