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음악을 듣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래서 최신 MP3 플레이어들은 고해상도 음원 재생기능과 장시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등을 추가함으로써 스마트폰과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 출시된 소니 NW-A35HN의 경우에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추가해서 아웃도어 환경에서도 주변 소음에 상관없이 음악에 몰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FM 라디오 기능까지 추가해서 스마트폰 시대에도 여전히 MP3 플레이어가 필요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번 리뷰에서는 소니 NW-A35HN의 기능과 사운드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니 NW-A35HN은 16GB의 내장 메모리를 가지고 있는데 고해상도 음원을 재생하기에는 많이 부족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부족한 용량은 마이크로 SD카드를 이용해서 확장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SDXC 규격의 제품은 용량에 상관없이 장착이 탑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소니 NW-A35HN은 전용 케이블을 이용해서 PC에 연결하거나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충전 중에는 디스플레이의 왼쪽 상단에 빨간색 LED가 켜지게 되고 충전이 완료되면 LED도 꺼지게 됩니다.
소니 NW-A35HN에 음원을 전송해 보았는데 약 28~30MB/s의 속도로 전송이 되었습니다. 이 정도라면 상당히 빠른 축에 속하는 편이고 대용량 데이터도 빠르게 전송할 수 있습니다.
소니 NW-A35HN을 PC에 연결하면 도움말을 인스톨하거나 미디어 고라는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는 링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디어 고를 설치하지 않아도 소니 NW-A35HN을 사용하는데 큰 문제는 없습니다.
미디어 고는 펌웨어 업데이트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데 제가 받는 제품의 펌웨어 버전은 0.8이었고 최신 버전은 1.02입니다. 중국어 과련 내용이 수정되었다고 합니다. 참소로 소니코리아 홈페이지에서는 아직 펌웨어를 다운로드 받을 수 없습니다.
소니 NW-A35HN을 PC에 연결하고 미디어 고를 실행시키면 메모리에 어떤 데이터들이 저장되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음악들도 바로 재생할 수 있습니다.
미디어 고를 이용하면 라이브러리에 저장되어 있는 음악들을 분석해서 센스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줍니다. 센스미는 음악을 테마 별로 자동 분류하는 기능으로 자신의 기분에 따라서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미디어 고를 이용하면 재생 목록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소니 NW-A35HN 본체에서는 새로운 재생 목록은 생성할 수 없고 이미 만들어진 목록에 추가만 가능합니다.
소니 NW-A35HN을 사용하면서 가장 불편하다고 생각되었던 부분은 팟빵과 앱이 없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미디어고의 팟캐스트 기능을 이용해서 소니 NW-A35HN에서도 팟캐스트 감상이 가능합니다.
소니 NW-A35HN의 부팅 시간은 저장되어 있는 음악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약 45~50초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상당히 시간이 길었는데 차라리 화면만 끈 상태로만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소니 NW-A35HN의 라이브러리 화면을 살펴보면 음악에 집중하도록 설계되었는데 저장되어 있는 음악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정렬해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단의 메뉴를 통해서 라디오나 어학 공부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 하단의 옵션 메뉴를 선택하면 라이브러리 화면에 표시할 항목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앨범과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폴더 등만 남기고 사용하는 것이 편리하다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소니 NW-A35HN의 리스트를 살펴보면 음악의 종류들이 표시됩니다. 그리고 팝업 메뉴 아이콘을 이용해서 책갈피나 재생 목록에 추가하거나 삭제를 할 수 있습니다.
소니 NW-A35HN의 동작 속도는 상당히 느린 편이었는데 특히 스크롤 등에서 최신 제품이라고 이야기하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펌웨어 등을 통해서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소니 NW-A35HN은 폴더 방식으로 음악을 정렬하는 방법을 제공하고 있는데 시스템과 SD카드로 구분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태그로 정리되어 있지 않은 음악들이 많을 때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미디어 고를 이용해서 센스미 분석이 완료된 음악 파일들을 소니 NW-A35HN로 전송하면 테마 별로 음악들이 정렬되는데 자신의 기분에 따라서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소니 NW-A35HN의 재생 화면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는데 상단에는 앨범 커버가 표시되고 아래쪽에는 정보와 함께 각 종 컨트롤 버튼들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소니 NW-A35HN의 볼륨은 0부터 120까지 세밀하게 조절해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노이즈 캔슬링 기능만 사용하려는 분들은 볼륨을 0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소니 NW-A35HN에는 슬라이드 GUI가 적용되었는데 재생 화면을 4방향으로 밀어서 자신이 원하는 기능을 실행시킬 수 있습니다. 동작 속도는 느린 편이지만 구성 자체는 편리하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재행 화면을 위로 쓸어 올리면 이퀄라이저가 표시되는 클리어 오디오 플러스를 켜거나 프리셋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메뉴를 옆으로 밀면 DSEE HX나 DC 위상 선형기를 켜고 끌 수 있습니다.
소니 NW-A35HN에는 FM 라디오 기능이 탑재되었는데 대부분의 스마트폰에서는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상당히 유용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FM 라디오 기능의 옵션을 살펴보면 자동 프리셋 기능과 수동 프리셋 기능이 탑재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번 프리셋으로 설정해 놓으면 편리하게 방송을 전환할 수 있습니다.
소니 NW-A35HN에는 어학 공부 기능이 포함되었는데 어학 파일들을 LEARNING 폴더에 복사에 넣으면 자동으로 인식이 됩니다. 팟캐스트와 같이 길이가 간 파일을 감상할 때에도 효과적입니다.
소니 NW-A35HN의 어학 공부 기능을 살펴보면 재생 속도와 구간 반복 그리고 10초, 3초 뒤나 5초 앞으로 이동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됩니다. 실제로 어학 공부를 할 때 상당히 유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소니 NW-A35HN의 재생 화면에서 옵션을 선택하면 반복과 셔플 등을 지정할 수 있고 상세 곡 정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설정을 통해서 각 종 기능들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설정 화면을 살펴보면 상단의 아이콘들을 이용해서 화면의 밝기나 노이즈 캔슬링 그리고 블루투스 기능이 켜고 끌 수 있습니다. 원터치 방식이라서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재생 설정에서는 한곡과 모두 반복을 선택할 수 있는 재생 화면에서 해당 기능을 지정할 수 없다는 점은 불편하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재생 범위도 지정할 수 있는데 선택 범위로 설정하지 않으면 다음 앨범으로 넘어갑니다. 그 외에도 슬립 타이머 등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출력 설정에서는 음량 제한 기능을 설정할 수 있는데 가능하면 낮은 볼륨에서 음악을 감상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사용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에도 볼륨을 훨씬 낮출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 설정에서는 버튼을 누를 때 신호음을 설정하거나 홀드 스위치가 켜져 있을 때 터치 기능을 끌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시계 설정 기능도 탑재되었는데 실제로 재생 화면에는 시간이 표시되지 않습니다. 역시 펌웨어를 통해서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사운드 메뉴를 확인해 보면 클리어 오디오 플러스를 선택하면 최적의 사운드를 자동으로 적용합니다. 세세한 설정을 원하는 분들은 해당 기능을 끄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운드 설정을 확인해 보면 이퀄라이저를 지정하거나 DSEE HX, DC 위상 선형기, VPT 등을 켜고 끌 수 있는데 자신이 원하는 사운드를 정밀하게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소니 NW-A35HN의 이퀄라이저 프리셋은 락, 팝, 재즈, 클래식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2개의 사용자 지정 EQ를 이용해서 6개의 주파수를 자신이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소니 NW-A35HN의 가장 핵심 기능은 MDR-NW750N을 이용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웃도어 환경에서 주변 소음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음악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메뉴에서는 노이즈 캔슬링 수준을 결정해 줄 수 있습니다.
소니 NW-A35HN의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버스/기차, 비행기, 실내 3가지 특성에 맞춰서 동작을 하는데 서로 약간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완전 자동 AI로 설정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소니 NW-A35HN에는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되어 있는데 소니의 고음질 블루투스 코덱인 LDAC을 지원하기 때문에 무선으로 고해상도 음원 감상이 가능합니다.
소니 NW-A35HN의 장치 정보를 확인해 보면 펌웨어의 버전과 내장, 외장 메모리의 사용 상태를 바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최신 펌웨어 버전은 1.02입니다.
보통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켜면 샤~ 하는 화이트 노이즈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소니 NW-A35HN의 경우에는 화이트 노이즈가 상당히 작은 편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의 가장 큰 장점은 반복적으로 생성되는 저주파 노이즈를 제거해줄 수 있다는 점인데 버스나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효과적입니다. 특히 주변 소음이 감소되기 때문에 볼륨을 낮출 수 있고 결과적으로 청력 보호에도 도움이 되는 편입니다.
소니 NW-A35HN은 192kHz/24bit 고해상도 음원 재생이 가능한데 MP3 플레이어를 다시 살려낸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일부 스마트폰에서도 지원하기는 하지만 배터리 시간의 제약이 적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니 NW-A35HN에는 S마스터 HX 풀 디지털 앰프와 DC 위상 선형기 등 다양한 사운드 기술은 물론이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음색을 변경할 수 있는 기능들이 탑재되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원하는 사운드를 찾을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소니 NW-A35HN의 인터페이스를 동영상으로 살펴보면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데 전체적으로 세련된 형태로 디자인되었지만 속도는 상당히 느린 편입니다.
소니 NW-A35HN은 스마트폰 시대에도 여전히 MP3 플레이어들이 필요함을 증명하는 다양한 기능들을 탑재하고 있었는데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주변 소음을 98%까지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에도 더욱 낮은 볼륨으로 음악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해상도 음원 재생 기능과 풀 디지털 앰프 그리고 DC 위상 선형기 등 다양한 사운드 기술이 탑재하고 있는데 음향 기술들을 조합해서 자신이 원하는 음색을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전체적인 동작 속도가 상당히 느린 편이었고 재생 화면에 시간이 표시되지 않는 등 인터페이스 부분에서는 아쉬운 점들이 많았는데 펌웨어 업데이트 등을 통해서 개선이 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